청년매일 이제우 기자 | 개혁신당 이준석 대표와 한국의희망 양향자 대표가 29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 소통관에서 여성 신규 공무원 병역 의무화 등을 포함하는 국방 정책공약을 발표했다. 여성이 경찰, 소방 등의 공무원이 되기 위해서는 군 복무를 해야만 하는 내용 등을 담은 정책 공약으로, “병력 수급 문제가 심각하다”며 이같은 공약을 밝혔다. 이 대표는 “신속한 입법과 생활관 개선 사업 등의 준비 과정을 통해 빠르면 2030년부터 공개 채용을 통해 경찰, 해양 경찰, 소방, 교정 직렬에서 신규 공무원이 되고자 하는 사람은 남성과 여성에 관계없이 병역을 수행할 것을 의무화하겠다”고 밝히고, 이러한 직렬에서 연 7000명가량을 채용하고, 경쟁률이 20대 1을 상회하는 점을 감안하면 연간 1~2만 명가량의 병역 자원을 추가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추산했다. 이어서 이 대표는 “군에서 복무한 이력은 호봉에 그대로 반영되고, 군 복무 기간에 대한 정년 연장을 통해 경력상 불이익은 최소화할 것”이라며 “여성이 지원을 통해 장교나 부사관과 같은 간부가 아닌 일반 병사로 근무할 수 있게 하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논쟁이 있을 수 있지만, 지금의 병력 자원 감소 추세를
청년매일 이제우 기자 | 이태성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가 4월 10일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에서 충주시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 이 예비후보는 11일 충주시청 4층 브리핑룸에서 출마 기자회견을 열고 “ 사업하기 좋은 충주를 만들어 창업이 활발하고 인재가 넘치는 도시, 명품 장인이 몰려오는 면세경제특구인 세금 없는 도시, 풍요롭고 탄탄한 도시, 경제와 문화의 중심 도시인 변화된 새로운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출사표를 던졌다. 그는 (현)SK하이닉스인 현대전자 반도체사업부를 시작으로 삼성, 기아, New York Life 등 국내·외 최고의 대기업에서 경력을 쌓았다. 그리고 충북경제의 약 35%를 담당하는 오창과학산업단지 본부장으로 근무했다. 또한 현재 사단법인 한국ESG협회 부회장을 맡고 있으며, 충북대학교 대학원에서 ESG 경영 및 마케팅을 연구하고 지도하는 중인 이 예비후보는 “경제전문가와 기업인 네트워크를 활용하고 정책 전문가들로 하여 창의적인 정책 아이디어를 통해 지속 발전하는 충주시를 만들겠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우수한 장인 유치를 통한 명품의 메카로 자리 잡을 수 있도록 ▲면세 자유 특구 추진, ▲인구 증가 정책을 통해 국회의원 의석수 증가,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대구 대변혁의 길에 함께 할 수 있어 기쁘게 생각하며, 250만 대구시민을 위해 주어진 소임에 최선을 다하겠다.” 김선조 대구시 행정부시장이4일 자로 취임한다. 신임 김선조 행정부시장은 취임식을 생략하고 산격청사에 임용장을 받고 홍준표 대구시장 주재 간부회의에 참석하는 것으로 취임 첫날을 시작한다. 김 부시장은 부산 출신으로 서울대 철학과를 졸업했으며 행정고시 37회로 1994년 4월 공직에 첫발을 내디뎠다. 환경부 근무를 거쳐 ▲울산시 안전행정국장 ▲울산 중·동구 부구청장 ▲행정자치부 지역발전과장 ▲울산시 기획조정실장 ▲부산시 기획조정실장 ▲행정안전부 균형발전지원관 등을 두루 역임했다. 특히 대구와의 인연은 깊다. 1995년 환경부 대구지방환경청에 첫 보직을 발령받아 1년간 근무하면서 대구에서 지금의 배우자를 만나 처가가 있어 수시로 오다 보니 대구가 어느새 고향처럼 편안 같은 곳이 됐다고 한다. 중앙행정뿐만 아니라 풍부한 지방행정 실전 경험을 바탕으로 어려운 경제와 재정 상황 속에서 약자 복지 강화, 공공의료 인프라 보강, 재난·재해 예방 등 촘촘한 사회안전망 구축에 최선을 다하고, 대구마라톤대회와 2026대구세계마스터즈육상경기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지난 17일 오후 대구 달성산업단지를 방문해 제도 시행 상황을 점검하고, 현장 의견 청취를 위해 기업 관계자, 외국인근로자, 지자체 관계자를 만나 소통하는 간담회를 개최했다. 특히 이날 간담회에는 '숙련기능인력 혁신적 확대방안(K-point E74)' 제도를 활용해 외국인을 고용한 기업관계자, 역시 이 제도를 통해 기존 E-9에서 E-7으로 전환한 2명의 외국인근로자가 참석했다. 오늘 간담회에서 한동훈 법무부장관은 “기업주 추천제도, 한국어능력 요건 강화, 전환 후 해당 기업 2년 근무 의무화를 통해 기업주와 외국인이 상생하는 숙련기능인력 제도를 설계했다"며 "앞으로도 국익 중심의 외국인·이민정책을 구현해 나가고 현장 방문을 통해 청취한 내용들을 잘 검토해 내년도 숙련기능인력 제도 운영 시 반영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한동훈 법무부장관는 만성적인 인력난을 겪고 있는 산업현장에 외국인 숙련기능인력을 올 한해 35,000명으로 확대 공급하는 '숙련기능인력 혁신적 확대방안(K-point E74)'을 지난 9월 25일부터 시행하고 있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9일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의무 할당하고, 우세 지역구에 청년들끼리 공개 경쟁하는 청년 전략지역구를 지정할 것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3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5차 회의에서 ”청년 문제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 청년이 국회의원만 아니라 도·시·군 단위에서 참여할 길을 더 열어줄 수 있을지, 국가에서 청년이 신선한 실력 경쟁을 해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청년이 미래"라고 밝혔다. 최안나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능력 있는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와 공정한 경쟁으로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 가지 안건을 준비했다"며 3호 혁신안을 설명했다. 혁신안에는 당선 가능한 비례대표 순번에 45세 미만 청년 50% 의무 할당할 것과 지역구 우세 지역에 청년끼리 경쟁하는 ‘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전정부기구와 지자체 등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 일정비율 참여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최 위원은 청년 기준에 대해 "2030세대 ,40대와 같은 물리적인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대구를 방문했다. 7일 오전 윤 대통령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후 약 2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회동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코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이웃·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2시 경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방문해 약 한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텃밭'인 TK지역 민심 전반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는 물가는 여전히 높고 장기간 지속돼온 고금리로 생계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물가 안정 체계를 구축해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고,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해 민생 안정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 혈세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지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지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 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 조정했다”며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예산 항목의 목적과 취지에 맞지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내년에 치러지는 제22대 국회의원 선거의 ‘미니버전’ 서울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본투표가 이날부터 진행되고 있다. 이번 선거를 통해 총선 직전의 수도권 민심을 미리 확인해 볼 수 있다는 점 때문에, 여야 모두 유세 지원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6일과 7일 진행된 사전투표에서 지방선거와 재·보궐선거 역사상 최다 투표율인 22.64%를 기록한 이후 이날 치러지는 본투표는 이날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강서구 내 투표소 131개소에서 진행된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후 1시 기준 강서구 전체 유권자 50만 603명 중 6만 5,025명(13.0%)이 투표를 마쳤다. 이번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후보는 더불어민주당 진교훈과 국민의힘 김태우 후보를 비롯해 ▲정의당 권수정 ▲진보당 권혜인 ▲녹색당 김유리 ▲자유통일당 고영일(기호순) 등이다. 만약 여당이 이번 보선에서 패배할 경우, 김기현 대표 체제로 내년 총선을 치르기 힘들 수 있다는 위기론이 제기될 가능성이 높다. 또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직을 상실하며 열린 보선인데, 김 후보를 다시 내세웠다는 점에서 여당은 큰 부담이 생길 수 있다. 반면 민주당이 패배할 경우에는 이재명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철근이 누락된 한국토지주택공사(LH) 아파트 15개 단지가 공개됐다. 원희룡 국토교통부 장관은 31일 브리핑을 통해 철근 누락 LH 아파트 명단을 공개했다. 원 장관은 “LH의 공공주택을 총괄하는 부처 책임자로서 국민여러분께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며 “가장 안전해야 할 공공주택에서 국민안전의 기본이 지켜지지 못한 점 아프게 반성한다”고 말했다. 이어 “LH가 발주한 공공주택에서 지하 주차장이 무량판으로 시공된 단지를 전수 조사한 결과, 설계, 감리, 시공 전 과정에서 부실을 적발했다”며 “2017년 이후 LH가 무량판으로 발주해 시공사를 선정한 91개 단지 중 15개 단지에서 기둥 주변의 보강 철근이 부족한 것으로 나타났다”고 밝혔다. 원 장관은 "민간이 발주한 무량판 구조에 대해서도 국민 불안이 없도록 전수조사에 착수하겠다"며 "무량판 구조를 적용한 아파트에 대한 현황 파악을 완료했고, 구체적인 안전점검 방안을 마련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철근 누락으로 밝혀진 15개 단지 중 ▲파주 운정 ▲남양주 별내 ▲음성 금석 ▲공주 월송 ▲아산 탕정 등 5곳은 이미 입주까지 완료된 상태이다. 현재 입주 중인 곳은 ▲충남도청 이전 신도시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수해 골프 논란으로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 처분을 받은 홍준표 대구시장은 30일 페이스북을 통해 입장을 밝혔다. 홍 시장은 “나를 잡범 취급한 건 유감이다”라며 “모두 힘을 합쳐도 어려운 판에 나까지 내치고도 총선이 괜찮을까?”라고 윤리위 결정에 대한 유감을 표명했다. 이어 “나는 총선까지 쳐냈지만 이준석도 안고 유승민도 안고 가거라”라며 “가뜩이나 허약한 지지층이다”라고 덧붙였다. 앞서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는 지난 26일 홍 시장에서 ‘당원권 10개월 정지’라는 중징계 처분을 내렸다. 윤리위는 수해 상황에서 골프 행위와 이후 해명 과정이 당의 윤리규칙을 위반해 민심을 이탈하게 한 행위라며 중징계 결정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황정근 윤리위원장은 "당의 명예를 실추시키거나 국민 일반 정서에 반하는 행위인 만큼, 윤리위원회 규칙과 윤리규정을 엄중하게 적용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한편, 홍 시장은 윤리위 결정 후 “더이상 이 문제로 갑론을박 하지 않았으면 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6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해 '수해 중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 시장의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홍 시장 징계 논의 안건을 상정한 지 8일 만이다. 윤리위는 이날 홍 시장에 대해 "지난 15일 수해 중 골프를 쳐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 제2호(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에 위반했고 지난 17과 18일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 등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제2호 위반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폭우가 쏟아져 전국 곳곳에 수해 피해가 발생할 때, 골프를 쳐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습니까?”, “골프를 이용해서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 하는건 좀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부추긴 바 있다. 이후 홍 시장은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폭우로 인해 충북 청주 오송, 경북 예천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던 지난 15일 골프를 쳐 논란이 됐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개시 여부를 오는 20일 논의한다. 홍 시장이 징계를 받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 속, 수위에 대한 결정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안보 협력 증대 방안 모색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가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윤리위는 독립돼 움직이는 기관"이라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리규칙 제22조에 따르면 ‘자연재해나 대형 사건·사고 등으로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야 할 경우, 경위를 막론하고 오락성 행사나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홍 시장은 ‘수해 중 골프’ 논란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그만 트집 잡아라”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정계에서는 홍 시장의 행위와 각종 발언들에 대해 “경솔했다”는 취지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김병민 국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지난 15일 폭우로 인해 전국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한 가운데 골프를 쳐 공분을 산 홍준표 대구시장이 19일 오후 긴급기자회견을 열고 “수해로 상처 입은 국민과 당원동지들에게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고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이날 오후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가진 기자간담회에서 "(골프를 친 것은) 주말 일정이고 재난대응 매뉴널에 위배되는 일도 없었다"면서도 "원칙과 사실관계를 바탕으로 당시 상황을 설명하는 과정에서 국민 정서를 충분히 고려하지 못한 점도 송구스럽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15일 오전 대구지역에는 비가 오지 않았다”며 “당시 대구시는 여름철 자연재난 종합대책에 따라 비상2단계 체제로 행정부시장이 재난안전대책본부를 총괄, 관리하고 있었다”고 밝혔다. 또 “10시 신천 물놀이장 개장식도 예정대로 진행되었고, 개장식을 마친 후 11시반 경부터 한시간 가량 운동을 하였고 중간에 비가 와서 그만두고 돌아왔다”고 설명했다. 홍 시장은 “전국적으로 수해가 우려되는 상황에서 (골프를 친 것이) 부적절했다는 지적은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한편 홍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 직전 '추가 질의답변은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전국적으로 폭우가 쏟아져 곳곳에서 수해가 발생하고 있는 와중 골프를 쳐 구설에 오른 홍준표 대구시장이 “트집 잡지 말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윤재옥 국민의힘 원내대표와의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대구경북신공항 관련 논의 등을 위한 비공개 회동을 마치고 취재진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홍 시장은 “(주말에 골프를 치는 것은) 어제오늘 얘기도 아니고 십 수년간 내가 했던 원칙"이라며 "그걸 갖다가 뭘 트집 잡았다고 벌떼처럼 덤벼가지고 이게 무슨 짓인가"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6일 대구 북구 태전동 태암교 인근에서 60대 남성이 팔거천에 빠져 실종된 사건에 대해서는 "골프치는 동안 비서실장에게서 보고받은 상황 자체가 없었고, 그만두고 난 뒤 집에 와 있을 때 팔거천 사고를 보고 받은 것"이라고 전했다. 홍 시장은 지난 17일 오전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서도 대구에 있었던 수해 인명사고는 13일부터 출입제한 조치를 한 도심 하천 팔거천에서 15일 16시 08분에 60대 한 분이 자전거를 끌고 출입제한 조치를 한 가드레일을 밀치고 무단으로 하천변에 들어 갔다가 미끌어져 빠진 사고”라고 정의했다. 이어 “당시에는 큰비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퀴어축제 도로점거와 관련해 대구경찰청장에 법적 책임을 물을 것이라 수차례 공언해왔던 홍준표 대구시장이 칼을 빼들었다. 대구시는 지난 12일 보도자료를 통해 지난달 17일에 열린 동성로 시내 대중교통전용도로 전면 차단한 채 개최된 퀴어축제 행사와 관련, 대구경찰청장 및 축제 관계자 총 8명에 대해 대구지방검찰청에 고발장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죄목은 ▲특수공무집행방해치상죄(형법 제144조 제2항) ▲일반교통방해죄(형법 제185조)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죄(형법 제123조) 등이다. 대구시는 피의자들이 약 1,500명의 경찰과 함께 공무원들의 정당한 도로관리 업무를 방해했고, 공무원들을 밀쳐 넘어뜨리는 등의 방법으로 상해를 입혔다고 주장했다. 또 10시간 동안 도로 교통을 전면 차단함으로써 버스 등 대중교통의 운행을 방해했으며, 대구경찰청장은 직권을 남용해 공무원들의 정당한 업무를 방해하도록 지시했다고 주장했다. 퀴어 축제 이후 홍 시장은 각종 기자회견이나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시민의 통행권을 원천 차단하는 관행화된 도로 불법점거 집회에 대해 엄정 대처할 것’이라는 입장을 여러 차례 표명한 바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번 퀴어축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