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대구시가 지난 8일 국방부로부터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의 사업시행자 지정을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홍준표 대구시장과 신원식 국방부 장관 간 체결한 ‘대구 군 공항 이전사업 합의각서’의 후속 조치이다. 대구시는 이 같은 조치는 국방부가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온전히 대구시의 사업이 됐음을 의미한다고 내다봤다. 이번 사업시행자 지정은 2014년 대구시가 국방부에 최초 군 공항(K-2) 이전을 건의하고 2020년 이전부지가 선정된 이후 민선 8기에 ‘TK 통합신공항 건설사업’을 대구의 미래 50년을 담보할 핵심사업으로 보고 기본계획 수립, 기부대양여 심의 통과, 합의각서 체결 등의 사업 절차를 완료하기 위해 노력해온 결과다. 대구시는 내년에도 2030년 개항을 위해 힘차게 달려갈 것이다. 특히, ’25년 착공을 목표로 사업계획승인, SPC 구성 등의 후속 절차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홍 시장은 “그동안 이전 절차 과정에서 여러 어려움도 있었지만, 적극적인 소통과 협력으로 이를 극복하고 대구시가 대형 국책사업의 사업시행자로 지정됐다”며, “앞으로도 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해 국방부, 국토부, 한국공항공사 등을 포함한 관계기관과 긴밀히 협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11일 오후 12시 경북대학교 본관 계단 앞에서 경북대 총학생회를 필두로 한 학생들이 '금오공대 통합 반대 총궐기대회'를 진행했다. 총학생회와 통합대책본부 등 학생들은 "학생 의견 반영 없는 졸속 통합 반대한다"며 "학생들은 보여줬으니, 학교는 우리의 목소리를 잊지마라"고 외쳤다. 대회는 사범대학 노래패 아름소리 공연을 시작으로 ▲인사말, 기자회견문 낭독(김소원 경북대 총학생회장) ▲자유 발언 (경북대 학생 10인) ▲성명서 낭독(양지업 경북대 부총학생회장) ▲서명 전달 ▲교가제창 ▲교내 행진 순으로 이어졌다. 김소원 경북대 총학생회장은 기자회견문 낭독을 통해 “대학 본부는 대학의 미래를 사업적 효율에서 보지 말고, 교육 현장의 목소리와 교육 당사자인 학생의 외침을 결코 외면하지 말아야 한다. 통합을 백지화한다는 대학 본부의 결정을 환영하지만 확실한 답변이 필요하다”며, “홍원화 총장은 비민주적 논의였던 경북대와 금오공대의 통합을 무산하겠다는 명시적인 답변을 해 달라”고 요구했다. 앞서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국공립대학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기조와 함께 ‘글로컬30’에 대구 소재 대학이 전원 탈락하는 상황과 맞물려 경북대는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했다. 하지만 ‘학생들의 의견 수렴 없는 졸속 통합 추진’이라는 명목 아래 학생들의 거센 반발을 샀다. 대학 본부는 ‘통합 미추진’ 의사를 드러냈지만, 이 또한 언론을 통해 전달돼 학생들에 대한 직접적인 의사표명이 아니라는 논란이 일었다. 학생들은 “이곳이 민주사회이고 저희가 엄연한 국립대학의 학생이라면 대학 통폐합은 민주적인 설득과 협의, 투명한 의사결정의 과정과 함께 다시 검토돼야 한다”며 “이런 일이 재발할 경우 다시 이 자리에 모일 것”이라고 역설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최근 금오공과대학교와 통합을 추진해 많은 학생의 반발을 샀던 경북대학교가 통합 계획을 최종 철회했다. 학령인구 감소 등의 이유로 국공립대학 통합을 추진하고 있는 정부의 기조와 함께 ‘글로컬30’에 대구 소재 대학이 전원 탈락하는 상황과 맞물려 경북대는 금오공대와의 통합을 추진했지만, 학생들의 거센 반발로 인해 한발 물러난 것으로 풀이된다. 경북대학교 총학생회는 경북대 학보사 ‘경북대신문’을 통해 이강형 기획처장 편으로 ‘통합 추진 철회’ 의사를 입수했으며, 홍원화 경북대 총장과의 면담을 통해 통합 미추진 사실을 확인했다고 지난 9일 밝혔다. 이에 학생들이 벌였던 대규모 통합반대 시위도 일단락될 것으로 전망된다. 하지만 총학생회는 오는 11일 12시에 진행될 예정이었던 ‘학생 총궐기’ 및 기자회견을 예정대로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학생 총궐기 실무진 관계자는 “학생 의견 반영 없는 결단은 경북대의 학생으로서 용납할 수 없는 일"이라며 "경북대의 운명을 대학 본부뿐 아니라 학생, 교원, 직원 모두 함께 결정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5일 경북대가 금오공대와 통합을 추진한다는 언론보도가 나온 직후부터 경북대 학생들의 항의가 이어져 왔다. 특히, 학생들은 경북대 본관 건물 앞 계단에 ‘과잠’이라고 일컬어지는 학과 점퍼를 쌓아뒀고, ‘경북대는 끝났다’는 문구가 담긴 근조화환도 놓았다. 인스타그램을 필두로 각종 SNS를 통해 경북대 졸속 통합 반대를 위한 서명운동도 재학생 1만여 명이 진행하기도 했다. 학생들이 이 같은 ‘결사반대’를 외치는 이유는 통합 절차에서 학생들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김주영 경북대신문 편집국장은 본지와의 전화 통화를 통해 “통합 여부와 별개로, 대학 본부에서 학생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절차를 밟지 않았기에 학생들이 불만을 가진 것 같다”고 말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대구시의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지난 6일부터 8일까지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을 종합심사한 결과, 시에서 제출한 10조 5,864억 4,400만 원에 대해 규모 변동 없이 세부 편성내용을 조정해 예산안을 “수정 가결”했다고 10일 밝혔다. 이번에 심사된 내년도 대구시 예산안은 전년대비 1,443억 원이 감소한 10조 5,864억 4,400만 원 규모이며, 전년대비 예산규모를 줄여 편성한 것은 IMF 이후 25년 만에 처음이다. 예결특위에서는 이번 예산안을 심사하면서 어려운 여건임에도 지방채를 발행하지 않는 시의 건전재정 정책기조에는 깊이 공감했지만, 부족한 재원상황에서 빚을 내지 않는 시의 재정정책이 대구의 미래 신성장 동력이나 민생경제 지원에 부족함은 없었는지를 중점적으로 점검했다고 밝혔다. 관행적으로 편성되던 불요불급한 예산이나 보여주기식 예산과 선심성이나 일회성 등의 낭비적 예산 등에 시민의 소중한 혈세가 불필요하게 편성하지 않았는지를 심사 과정에서 면밀하게 살펴봤다고 밝혔다. 심사 첫날인 지난 6일에는 행정부시장에게 묻고 답하는 ‘총괄 및 정책질의’를 통해 ▲대구시 동성로 르네상스 프로젝트 ▲국가로봇테스트필드 ▲도심융합특구 등 대구 역점사업과 ▲전세사기 사건 ▲소상공인 지원 등 민생 현안에 대해서까지 폭넓게 논의하고 점검했다. 특히, 이번 예산안 심사에서는 민생경제와 맞닿은 골목상권 활성화 사업의 확대, 지역의 오랜 숙원사업인 명복공원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추진, 발달장애인 지원 문제 등의 각종 대구시 현안 사업들이 심도 있게 다뤄졌다. 대구시의회 예결특위 이재숙 위원장은 “대구시의 내년도 예산안은 역대급 재정위기 상황에서 IMF 이후 25년 만에 전년 대비 예산 규모가 줄어든 만큼 꼭 필요한 민생 관련 예산이나 복지 예산이 무리하게 삭감되지 않았는지 그 어느 때보다 신중하게 살펴봤다"며 “대구시에서 편성한 다소 불요불급한 예산들을 과감히 삭감하고, 이 삭감한 예산들은 꼭 필요한 민생이나 취약계층 지원을 확대하는데 쓰이도록 대구시 예산안을 조정했다”고 밝혔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내일(7월 26일(금))로 예정된 전국의사 대토론회* 및 강원의대 ․ 충북의대 교수 비상대책위원회의 세종시 정부청사 집회와 관련하여 갑작스러운 진료 취소 등의 불편과 피해가 발생할 경우 피해신고․지원센터로 문의하면 지원이 가능함을 안내하였다. 피해신고‧지원센터는 의사 집단행동으로 인해 발생하는 환자의 의료이용 불편 해소를 돕고 피해자 소송 등 법률상담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하여 2월 19일(월)부터 설치되어 집단행동 종료일까지 운영할 예정이며, 법률상담은 법무부와 대한법률구조공단에서 파견한 변호사들이 함께 지원한다. 피해신고‧지원센터는 국번없이 129번(보건복지상담센터)으로 연락하면 이용(주중, 09~18시)이 가능하며, 상담과정에 접수한 피해신고는 관할 지방자치단체에 인계하여 의료기관 관리감독에 활용하고 신고인 동의 없이 신원이 노출되지 않도록 유의하여 관리된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한덕수 국무총리는 7.25(목) 오전 하노이 국립 장례식장에서 거행된 故「응우옌 푸 쫑(Nguyen Phu Trong)」 베트남 당서기장 국장에 우리 정부를 대표하여 참석하였다. 한 총리는 조문 이후 「또 럼(To Lam)」 국가주석 및 「팜 밍 찡(Pham Minh Chinh)」 총리와 각각 면담하여, 쫑 베트남 당서기장 서거에 애도를 표하며, 유족과 베트남 국민들에게 진심어린 위로를 전달하였다. 또 럼 국가주석과 찡 총리는 한국이 베트남의 국가적 슬픔에 함께 해준 데 대해 깊은 사의를 표하였다. 또 럼 국가주석은 한국이 윤석열 대통령의 조전과 한 총리를 대표로 한 고위급 조문사절단을 보내준 데 대해 진심어린 감사를 표하고, 이는 양국의 특별한 관계를 잘 보여준다고 하였다. 또 럼 국가주석은 한국과 베트남이 수교 30여년 만에 가장 신뢰할 수 있는 협력 동반자로 성장한 것을 평가하고, 양측은 양국의 미래 공동번영을 위해 한-베트남 포괄적 전략 동반자 관계를 계속 발전시켜 나가자는데 의견을 같이하였다. 이번 면담은 또 럼 국가주석의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빛과 음악을 통해 색다른 예술적 경험을 선사하는 복합문화예술공간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여름 방학과 본격적인 휴가철을 맞아 제주항공과 함께 특별 할인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빛의 벙커와 빛의 시어터가 제주항공 전체 노선 1개월 이내 이용권 소지자를 대상으로, 현장 티켓 할인 이벤트를 운영한다. 제주항공 이용권 소지자는 오는 12월 31일까지 빛의 시어터 입장 티켓을 30% 할인된 가격에, 빛의 벙커 입장 티켓은 2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또한 오는 8월 중 제주항공 홈페이지 내 이벤트 페이지에서 빛의 시어터 및 빛의 벙커 퀴즈 이벤트가 진행된다. 퀴즈의 정답을 맞힌 제주항공 회원을 대상으로 추첨을 통해 전시 티켓 2매(10명)를 경품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덥고 습한 여름철, 시원한 나들이를 원하거나 비 오거나 궂은 날씨에도 쾌적하게 즐길 수 있는 실내 관광지를 찾는 이들에게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제주 성산에 위치한 빛의 벙커에서는 '샤갈, 파리에서 뉴욕까지'展이 진행 중이다. 색채의 마술사로 불리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오는 8월 8일부터 11일까지 부산 벡스코(BEXCO) 제1전시장 3B홀에서 열리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2024 Busan International Buddhism Expo)'가 MZ세대를 위한 다양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구성하며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K-명상의 중심' 부산에서 첫 개최되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는 부산 시민을 비롯해 여름휴가 시즌을 맞아 부산을 찾은 2030 젊은 세대의 니즈를 사로잡을 수 있는 차별화된 콘텐츠를 개발, 지난 4월 '재밌는 불교'를 전면에 내세우며 폭발적 관심을 집중시켰던 '2024서울국제불교박람회'의 열기를 이어 나간다는 계획이다. 먼저 개막 첫날인 8일에는 '2024부산국제불교박람회'의 공식 홍보대사이자 이른바 '힙(hip)한 불교'의 신호탄을 쏘아 올린 뉴진스님(개그맨 윤성호)의 불경 EDM 디제잉 파티가 열린다. 매 공연마다 흥겨운 퍼포먼스로 축제의 열기를 고조시킨 뉴진스님의 공연과 함께 노래하는 관세음보살, 관서현보살(서현진)의 찬불가 무대 등 다채로운 무대 프로그램들이 준비돼 관람객은 물론 관광객들까지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고품격 예술과 휴식, 다채로운 라이프스타일 경험의 장을 선사하는 복합문화공간 '뮤지엄엘'이 26일 공식 오픈하고, '모나리자' 미디어아트, '알렉스 카츠' 원화, NBA 농구선수 소장품 기획전 등 3개의 개관전을 공개한다. 인천 상상플랫폼에 위치한 뮤지엄엘은 미디어아트와 순수 미술, 이색,테마 등 다양한 장르의 전시를 한 자리에서 만나볼 수 있는 공간이다. 문화와 휴식을 아우르는 기능적 가치 외에도 인천역, 차이나타운, 월미도 등 인천 주요 관광지와 인접한 입지적 장점을 자랑한다. 또한 인천상륙작전의 상륙지점이자 140년 전 세계 각지 문물의 통로 역할을 한 개항장의 역사적 의미가 더해져, 인천의 문화 관광을 대표하는 새로운 랜드마크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뮤지엄엘은 △모나리자 이머시브(Mona lisa Immersive) △알베르티나 미술관 컬렉션 : 알렉스 카츠(Albertina Museum Collection : Alex Katz) △위대한 농구선수 75인 전(Basketball : The Greatest Players 75) 등 순수 미술 작품부터 트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