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시대에 대처하는 법 몇 년 전에 AI와 인간의 바둑 대국을 했을 때 AI의 능력은 우리에게 놀라움과 공포를 안겨 주었습니다. 물론 그전에도 연구는 되었겠지만 그 대국은 AI 시대의 포문을 열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현재 AI는 우리의 일상에 깊숙이 들어와 있습니다. 스마트폰의 음성 비서, 온라인 쇼핑 추천 시스템, 자동 번역 서비스 등 다양한 분야에서 AI는 우리를 돕고 있습니다. 그러나 AI의 발전은 단순한 편리함을 넘어 사회 전체의 변화를 이끌어내고 있습니다.. 앞으로 인간의 brainpower를 능가하는 AI 가 개발될 것이라고 합니다..그 얘기는 우리에게 편리함과 능률을 가져다 주겠지만, 또한 AI에 의해 정복당할 지도 모른다는 공포심을 불러 일으켰습니다.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이 AI 시대에 현명하게 대처할 수 있을까요? 먼저 사회 각 분야에 AI가 어떻게 적용되고 있는 지 알아 보겠습니다.먼저 은행이나 쇼핑몰 등에서 단순 반복적인 일들이 AI에의해 처리되고 있습니다. 은행에 전화하면 많은 경우에 “챗봇(chatbot)”이 고객을 상대하고 있습니다.또한 이제 AI는 학생마다 학습 속도와 수준에 맞춘 맞춤형 학습을 제공합니다. AI 튜터가 수학
청년매일 손근창 기자 | 초등학생 자녀의 놀이와 학습의 황금 비율 초등 맘과 교사가 말하는 초등 자녀의 놀이와 학습의 황금 비율 – 자녀의 즐거운 성장을 돕는 실천 전략 서론: 자녀의 학습 고민, 놀이로 해결할 수 있다. 많은 부모와 교사들이 공통적으로 고민하는 것은 자녀가 학습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거나 지루해하는 것이다. 그러나 놀이와 학습을 결합하면 자녀는 자연스럽게 학습에 몰입하고 성취감을 느낄 수 있다. 이번 글에서는 네이버 맘카페와 초등학교 교사 커뮤니티에서 공유된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부모와 교사가 함께 실천할 수 있는 네 가지 학습 전략을 소개한다. 본론: 놀이와 학습을 조화롭게 결합하는 네 가지 실천 방법 1. 자녀의 관심사와 학습 연계 – 가정과 학교에서 실천하는 방법 부모와 교사 모두 아이들의 관심사를 학습과 연결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은다. 자녀가 좋아하는 활동이나 취미를 학습과 접목하면 자연스럽게 몰입할 수 있다. 부모는 축구를 좋아하는 자녀에게는 경기 기록을 활용해 수학 문제를 만들어 함께 풀어보거나, 요리를 좋아하는 자녀와 레시피를 읽으며 요리 과정에서 무게와 양을 계산하도록 지도ᅟᅪᆫ다. 이 과정에서 자연스럽게 수학적 사고와
“잡동사니의 역습” 혹시 언젠가 쓸 일이 생길까봐 안쓰는 물건을 버리지 못하고 계신가요? 추억이 깃든 물건부터, 아까워서 남겨둔 물건들까지… 정작 필요할 땐 찾을 수 없을 만큼 쌓여만 가는 물건들. 그 무게 때문에 당신의 공간과 마음이 점점 답답해지고 있다면, 이제는 그 마음을 조금씩 내려놓아 볼 때일지도 모릅니다. 저장 강박증이 주는 무게를 덜어내는 방법, 함께 알아볼까요? 많은 사람들이 물건을 버려야지 버려야지 결심을 하고, 많은 정리수납전문가들이 ‘2년동안 사용하지 않은 물건들은 다 버리세요’라고 말하는 것에 고개를 끄덕거리면서도 정작 자신의 물건은 나무 젓가락 하나, 비닐 봉다리 하나, 시간이 지나 변색해버린 영수증 하나를 버리지 못합니다. 도대체 그 심리는 무엇일까요? 첫째, 물건을 버리면 나중에 그게 필요할 상황이 생길지도 모른다는 불안감 때문입니다. 이런 불안은 "언젠가"라는 가능성 때문에 더 커지기도 하는데 물건을 보유함으로써 통제력을 유지하려는 마음이 작용하게 됩니다. 둘째, 많은 물건이 단순한 물건이 아니라, 특정 순간이나 사람과 연결된 추억으로 느껴져서입니다. 셋째, “혹시 나중에 필요할지도 몰라”라는 생각이 강합니다. 물건을 버리면 필요
청년매일 손근창 기자 성북50+ 강의, 삶의 또 다른 지혜를 배우다 도입: 강의의 필요성과 주제 제시 현대사회는 급격한 변화와 함께 생애 주기마다 요구되는 역량이 달라지고 있습니다. 특히, 50대 이후의 삶에서는 단순히 직업적 성공이 아닌, 새로운 방향성을 찾고 자신을 돌아보는 기회가 중요해졌습니다. 성북50+에서 제공하는 강의는 이러한 시대적 요구에 부응하며, 삶의 또 다른 지혜와 역량을 배우고자 하는 이들에게 훌륭한 길잡이가 되고 있습니다. 이 칼럼에서는 교육수강자의 입장에서 성북50+ 강의의 의의를 살펴보고 몇가지 개선방향을 제 하고자 합니다. 본론: 강의의 가치, 문제 제기, 주장 및 근거에 대한 1. 강의의 가치와 중요성 성북50+ 강의는 인문학, 기술 교육, 자기계발 등 다양한 주제를 통해 참가자들에게 새로운 관점과 지식을 제공합니다. 특히, 사회적 관계를 형성할 기회를 제공하며, 배움을 통해 새로운 삶의 동력을 찾는 데 기여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강의는 단순한 정보 전달을 넘어 수강생들의 자기 발견과 성장에 중요한 역할을 합니다. 2. 문제 제기: 참여와 접근성의 한계 그러나 일부 수강생들은 강의에 접근하는 과정에서 어려움을 느끼는 경우가 있습니
"와, 이거 진짜 대박이다! 현금 없이도 모든 게 다 되네?" 사회초년생 지연은 자기 이름으로 발급한 첫 신용카드를 손에 쥐고 들뜬 마음을 감출 수 없었다. 대학 시절 내내 체크카드만 쓰다가 드디어 '어른'이 된 기분이랄까. 하지만 한 달 후, 청구서를 보는 순간 그녀의 얼굴이 하얗게 변했다. "헉... 내가 이렇게나 썼다고?" 신용카드사가 제공하는각종 혜택은 달콤하지만, 제대로 관리하지 않으면 쓰디 쓴 추억으로 남는다. 지연이 겪은 시행착오를 통해, 우리 함께 신용카드 마스터가 되어보자! 신용카드의 매력은 뭐니 뭐니 해도 그 간편성과 편리함이다. 현금이나 지갑이 없이도 온라인, 오프라인, 심지어 해외에서도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다. 게다가 할인, 포인트, 캐시백 등 다양한 혜택까지 제공한다. 잘만 사용하면 돈 버는 재미도 쏠쏠하다. 더불어 제때 갚으면 신용점수가 올라가 나중에 대출받을 때 큰 도움이 된다. 하지만 이런 매력에 빠져들기 전, 가장 중요한 것은 자신의 소비 패턴을 정확히 파악하는 것이다. 대중교통을 자주 이용한다면 교통비 할인 카드를, 맛집 탐방을 즐긴다면 외식 할인 혜택이 풍성한 카드를 고르는 식이다. 쇼핑을 즐긴다면 포인트 적립률이 높은 카
2024년 11월 말 2000년도에 개봉한 글라디에이터의 리들리 스콧 감독의 속편 글라디에이터 II를 보았습니다. 에이리언도 감독한 분이라 CG를 잘 활용 하리라 생각하였으나 2000년에 만든 글라디에이터에 비해 한참 뒤 떨어짐을 느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상업 영화로의 손익분기점은 넘겼다는 것이 전문가 들의 의견이 이습니다. 내심 이것을 가능하게 하는 할리우드의 영화 산업시스템이 부러웠습니다. 한국 영화 산업은 1980-1990년대 대학노트에 시나리오를 적어 충무로에서 영화 연출을 통해, 영화에 입문한 입봉 감독이라는 명함을 가진 사람은 꽤 많았으나, 2020년대에는 이 입봉 감독의 타이틀 조차 매우 얻기가 힘든 상황이 된 실정입니다. K-컬처를 표방하며 세계 시장을 겨냥한 대작위주의 전략으로 인한, 제작비의 갑작스런 상승으로 인해 영화 한편 당 과거 20-30억의 제작비가 5-20배가 상승하여 적게는 70억에서 200-300억까지 치솟으며 검증된 유명 감독만이 연출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한편 급격한 제작비 상승은 흥행 실패 시 큰 손실로 이어집니다. 이러한 제작비 증가로 인해 투자 회수가 어려워지고, 추가 신규 제작도 위축되고 있는 상황입니다. 앞
드라마틱 스피치 1 대화, 예술이 되다 나의 말을 듣고 누군가 미소 지었던 기억, 가장 최근이 언제였나요? 우리는 매일 대화를 나눕니다. 아침에 가족에게 건네는 "잘 잤어?" 한마디, 직장에서의 업무 대화, 친구와의 전화 통화 같은 것들이지요. 그런데 이런 대화를 그저 의미 전달의 수단으로만 여긴다면, 말이 가진 놀라운 힘을 놓치게 됩니다. 짧은 한마디로 누군가의 하루를 밝히거나 그의 인생에 깊은 흔적을 남길 수 있는 힘을 말이죠. 대화는 단순한 소리의 교환이 아닙니다. 마음을 나누고, 세상을 바라보는 시각을 공유하며, 때로는 상대의 삶에 빛을 더하는 행위입니다. 그렇다면 우리가 매일 주고받는 말 한마디는 단순한 소리가 아니라, 하나의 작품이 될 수 있지 않을까요? 말하기는 작은 공연이다 배우가 무대 위에서 관객을 사로잡는 순간을 떠올려 보세요. 그들의 대사와 몸짓에는 감정과 의도가 담겨 있습니다. 우리도 대화에서 비슷한 경험을 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고맙습니다"라고 말할 때, 단순히 말로만 하는 것과 진심 어린 목소리와 표정으로 전하는 것의 차이를 떠올려 보세요. 후자는 듣는 이의 마음을 움직이고 관계를 깊게 만듭니다. 그렇다고 대화를 화려하게 꾸
이소일 칼럼니스트 한국소통문화연구소의 2023년 조사에 따르면, 50대 이상 성인의 67%가 “술자리 후 보낸 메시지를 후회한 경험이 있다”고 답했다. 그중 42%는 ‘단체 채팅방 탈퇴’로 이어졌다고 한다. 이런 통계가 남의 일 같지 않은 어느 날이었다. "아침에 단톡방을 확인하고 등골이 서늘해졌습니다. 10년 넘게 주말이면 테니스로 함께 땀 흘리던 동호회를..." 최모(56) 씨는 한숨을 내쉬었다. 전날 밤 회식 자리에서 벌어진 일이었다. 일요일 오후, 평소처럼 테니스장에 나왔다가 여자친구를 게스트로 동반한 것이 화근이었다. 하필 그날은 평소보다 많은 회원들이 나와 타임 배정이 촉박했다. 자연스레 회원들 사이에서 "정회원도 한 번 치기 힘든데 게스트는 좀 그렇지 않나요?"라는 이야기가 나왔고, 술자리에서 이 말이 다시 거론됐다. 1. 취중 '손가락 폭탄'의 참상(慘狀): 한 번의 실수가 10년 우정의 균열로 이어진다. 예전에는 취중 전화 한 통이 고작이었다. 아침이 되면 희미한 기억으로나마 사과할 수 있었고, 상대방 역시 "술김에 한 소리"로 넘어가주었다. 하지만 이제는 다르다. 술기운에 던진 메시지 하나가 디지털 세상에 지울 수 없는 상처로 남는다. "아
스마트 팜 운영 중 묘목 뿌리 썩음 현상과 해결방안 스마트 팜은 최적화된 환경을 제공하여 생산성을 높이는 혁신적인 농업 방식입니다. 그러나 운영 중 예상치 못한 문제가 발생할 수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묘목의 뿌리가 썩는 현상은 작물 성장에 심각한 영향을 미치는 대표적인 문제로, 초기 단계에서 반드시 해결해야 합니다. 이번 칼럼에서는 스마트 팜에서 묘목 뿌리가 썩는 주요 원인과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을 제시하겠습니다. 묘목 뿌리 썩음은 물리적, 생물학적, 환경적 요인이 복합적으로 작용하여 발생합니다. 이를 정확히 이해하는 것이 문제 해결의 출발점입니다. 묘목이 썩는 주요원인으로는 스마트 팜의 자동 관수 시스템이 제대로 조정되지 않을 경우 과도한 물이 공급되어 뿌리가 물에 잠긴 상태가 지속 될 경우 과습 상태에서 산소 공급이 부족해지며, 뿌리 세포가 손상되고 부패가 시작되며, 또한 물탱크에 저장된 물이 오염되어 뿌리 부패를 유발하는 미생물에 의해 뿌리를 감염시키고 썩게 만드는데 대표적인 병원성 미생물은 피시움(Pythium), 리조토니아(Rhizoctonia), 푸사리움(Fusarium) 등이 있으며 이 미생물들은 과습한 환경에서 급속히 번식하며 또한 스마트
성공적인 주식투자를 위하여 숙지해야할 내용 주식투자의 성공을 위하여 필요한 투자의 핵심요소를 중심으로 소개 하여 합리적인 투자 의사결정이 가능해 질 수 있도록 제시한 내용입니다. 불확실성을 내포하고 있는 주식투자는 초보자는 물론이고 고수의 투자자도 녹록하지 않습니다. 기본적인 이론을 숙지하고 자신에게 적합한 방법을 터득하여 수익을 낼 수 있을 때 까지 끊임없이 학습할 것을 권해드립니다. 첫째 포트폴리오 구성입니다. 투자 포트폴리오를 구성할 때는 위험 분산이 가장 중요한 원칙입니다. 하나의 기업이나 산업에 집중 투자하기보다는 다양한 자산을 편입해야 하고 이를 통해 특정 자산의 변동성 영향을 최소화 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산 배분 전략을 활용하여 위험과 수익을 적절히 조율해야 합니다. 예를 들어 안전자산과 성장자산의 비중을 조절하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성장 잠재력이 높은 산업과 기업을 발굴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미래 유망 분야에 선제적으로 투자하면 높은 수익을 기대할 수 있습니다. 둘째 기술적 분석입니다. 차트 패턴 분석은 주가 움직임을 예측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이중 저점, 이중 고점, Head & Shoulder, 컵&핸들 등의 패턴
청년나우 조영광 칼럼니스트 | '동물은 물건이 아니다.'라는 문장은 상식적으로 얼핏들으면 맞는 말이었지만 법적 지위를 따지는 상황에서는 아직까지도 틀린 이야기이다. 동물을 물건이 아닌 동물 그 자체로 인식하고 법적 지위를 부여하는 내용의 민법 일부개정법률안이 지난 9월 28일 국무회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법무부는 해당 개정안을 국회에 제출하여 민법 개정이 곧 진행될 것이라 예상된다. 동물이 물건의 지위를 벗어나 인간과 물건 사이의 새로운 법적 지위를 가지는 것에 대해 일부 수의사들은 의료 과실의 부담이 증가할 수도 있다는 논리로 반대하는 경우도 있지만 대부분의 동물의료계 구성원들은 해당 민법 개정에 동의하는 것으로 보인다. 필자는 다른 직업이 그렇듯 '수의사'라는 직업 또한 인간을 위한 직업이라고 생각한다. 정확히는 인간과 동물의 공존을 위하지만 이것 또한 결국은 인간을 위하는 것이라 볼 수 있다. 인간과 동물의 공존은 '동물의료'나 '가축방역' 등의 1차원적인 업무 뿐 아니라 '동물복지'나 '종 다양성' 등의 이슈까지도 포괄한다고 생각한다. 그렇다면 이쯤에서 '동물은 물건이 아니라'라는 상징적인 선언을 넘어 우리 사회와 대한민국은 무엇을 준비하여야 하는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공중방역수의사들로 구성된 공중방역수의사협회(회장 정부광, 이하 '대공수협')는 27일 보도자료를 내고 차기 회장단 선거가 끝났다고 밝혔다. 공중방역수의사 제도는 '공중방역수의사에 관한 법률'에 의해 수의과대학을 졸업한 남성 수의사가 농림축산식품부 소속의 임기제 공무원 자격으로 광역·기초자치단체와 농림축산검역본부에서 복무하며 병역의 의무를 대신할 수 있도록 한 제도이다. 현재 전국에 약 450명 정도의 공중방역수의사들이 가축방역관의 역할을 수행하며 복무 중이다. 대공수협은 이런 공중방역수의사들로 구성된 단체로 대공수협의 회장은 '대표 공중방역수의사'라는 명칭으로 관련 제도와 현안에 대해 농림축산식품부와 교섭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진다. 신임 회장으로는 조영광(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용인가축질병방역센터) 씨, 부회장에는 박수현(농림축산식품부 농림축산검역본부 광주가축질병방역센터) 씨가 당선되었으며 각 지역대표들도 함께 선출되었다. 조영광 당선인은 “아직 동물의료계 내부적으로도 공방수가 공익이나 군인의 신분이라고 잘못 생각하시는 분들이 많다. 수의사 사회 안팍으로 공방수의 역할과 가치를 명확히 알림과 동시에 젊은 수의사를 대표한다는 마
청년나우 조영광 칼럼니스트 | 예로부터 국가는 국민 개인이나 국민들의 소소한 조직이 해결하지 못하는 문제를 담당해왔다. 예를 들자면 국방이나 도시개발, 보건이나 집단방역 등도 해당이 될 것이다. 그런데 언제부터인지는 알 수 없으나 4차 산업혁명, 그린뉴딜, 대체 에너지 등의 이슈들을 국가에서 선도하려는 시도가 시작되었다. 명확하게 구분짓기는 어렵지만, 이번 정부나 이전 정부나 이건 똑같다. 그저 어떨 때는 장관이나 정무직 공무원들이 수소차를 타고 등장하고 또 어떨 때는 전기차를 타고 등장할 뿐이다. 물론 나의 신분은 3년짜리 임기제 공무원인 공중방역수의사이기에 어쩌면 조심스러울 수도 있겠지만 반대로 차라리 당당할 수 도 있겠다. 한마디로 정부에 소속된 자들은 대부분 보여주기나 쇼에만 혈안이 되어있다. 그리고 그것을 기획하고 연출한다. 나는 얼마전 정부세종청사의 농림축산식품부에 파견근무를 갔었다. 4개월 정도의 루틴으로 돌아오는 파견 근무인데 갈때마다 바깥 세상보다 너무 느리다는 생각을 하게된다. 예를 들어, 격일로 하는 회의 자료는 인당 100페이지가 넘는다. 그런데 장차관 및 실장, 국장, 과장 영감님들의 나이 때문인지 아니면 정부라는 묵직한 단어 때문인지
청년나우 조영광 칼럼니스트 | 얼마전부터 수술실 CCTV설치를 두고 언론과 정치권에서 많은 이야기가 나오고 있다. 어떤 사람은 수술실 CCTV를 차량 블랙박스에 비유하면서 블랙박스가 있다고 운전은 못하는 것은 아니지 않냐라고 주장하기고 하고, 또 어떤 사람은 깊은 검토를 거쳐야 한다면서 테러방지법을 반대하면 테러에 찬성한 것인가라는 의견을 내고 있다. 그나저나 보험청구와 개인의 의료정보를 관리할 수 있는 메디패스와 닥터팔레트라는 EMR 서비스를 운영하는 메디블록이라는 회사는 보건의료계에서 알만한 사람은 다아는, 스타트업에 조금만 관심이 있어도 다아는 그런 회사가 되었다. 나는 ‘의료정보’ 박사과정 중인 친한 고등학교 때 친구로부터 이러한 이야기들을 많이 듣다보니 자연스레 알게된 케이스이다. 메디블록에서 특별하게 주장하는 것이 마이데이터, 즉 데이터주권이다. 보험청구라는 개념은 잠시 접어둔다면 이때까지 접종한 예방접종은 무엇인지, 내가 본 진료의 상세내용은 무엇인지 확인할 수 있는 서비스라고 간단하게 설명할 수 있겠다. 즉, 최근 코로나 예방 백신을 맞으면 본인의 휴대폰에서 백신 접종을 증명할 수 있는 인증서를 보여줄 수 있는 질병관리청의 COOV라는 앱과 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