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강사빈 발행인 | 앞으로 대구의 4년을 책임질 대구시장을 뽑는 선거가 6월 1일 치러진다. 이번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넷. 더불어민주당의 서재헌 후보, 국민의힘의 홍준표 후보, 정의당의 한민정 후보, 기본소득당의 신원호 후보(기호순)이다. <청년나우>는 [대구의 선택] 코너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돕고자 각 후보 측에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후보는 기본소득당의 신원호 후보이다. 반바지를 입고 다니며 선거 유세를 진행하는 신 후보는 "정치인이지만 일상적으로 시민들에게 다가가고 싶었다"고 말했다. 이어 출마 계기를 묻는 <청년나우>의 질문에 "30대 시장 후보로 청년 정치인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드리고 싶다"고 포부를 밝혔다. <청년나우>는 27일 오후, 중구 소재 신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직접 찾아가 대구 시장 출마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그와의 1문 1답. -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지난 14년간 대구에서 사회운동과 정치활동을 하면서 더 나은 대구를 만들기 위해 활동했다. 현재 30대 청년이자 대구시민이기도 하다." - 대구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전세계적으로 청년 정치인들이 주목받고 있는 2022년이다. 여당인 국민의힘의 당대표 역시 30대 청년이고 제1야당인 더불어민주당의 공동비상대책위원장은 20대이다. 그리고 우리에게 기후 위기의 위험을 알려준 그레타 툰베리 역시 10대 청소년이다." "이렇게 변화하는 시대에 대안을 제시할 수 있는 청년 정치인들이 많이 늘어나고 있는데, 대구에서만큼은 청년 정치인들이 자리잡기 힘들다고 느꼈다. 이런 상황에서 저의 출마를 통해 2030 청년 정치인에게도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보여주고 싶었다." "두 번째로는 대구는 선별적 복지가 강세인 지역인데, 기본 소득과 같은 보편적 복지 혜택을 통해 240만 대구시민들을 대구시가 책임지게 만들고 싶었다." - 대구에 살고 있는, 혹은 살아갈 청년들을 위해 구상한 정책이나 공약은 무엇인가. "1인 가구가 늘고 있다는 보도를 접한다. 대구 역시 1인 청년 가구가 증가하고 있는 추세이다. 그러나 이런 청년 1인 가구를 위한 지원책들은 찾아볼 수 없다. 이런 부분을 대구시에서 직접 지원할 수 있도록 해야 한다." "많은 청년들이 보수적인 대구에서 다양한 정체성을 가지고 살아가고 있다. 그러나 개개인의 정체성을 인정받지 못하고 이로 인해 많이 대구를 떠난다. 제가 제시하고 있는 '기본 소득'은 이런 청년과 청소년들에게 새로운 시간과 기회를 제공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누구나 임금과 관계 없이 내가 하고 싶은 일을 하는데 각자의 시간을 투자할 수 있게 된다. 이를 통해 창조성을 길러 컬러풀한 대구를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기대한다." "이 외에도 청년들이 대구에서 존중받으며 살아갈 수 있도록 하기 위한 정책을 구상 중이다." - 매일 반바지를 입고 나오시는데, 따로 의도나 메세지가 있나. "그간 한국 정치는 권위적이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정치는 240만 대구 시민, 함께할 수 있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그를 알리기 위해 캐주얼한 복장을 입으며 시민들을 만나고 있다." - 다른 후보들과 비교해 차별점은 무엇인가. "우선적으로 보편 복지를 강조하고 있다. 또한 실제 동료이기도 한 청년들과 '30대 청년 당사자'로서 함께 고민하고 있고 앞으로도 고민할 수 있다는 차별점이 있다. 더불어 지난 14년간 대구 8개 구군에서 시민들과 함께 인권운동과 정당활동을 해왔기에 사정을 제일 잘 알고 있는 후보라고 자부할 수 있다." "또 한가지 자랑하고 싶은 부분이 있다. 최근 정책특보단을 꾸렸는데 많은 1020 청소년, 청년들이 참여하고 있다." - 신원호의 대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신원호의 대구는 '누구나 나답게 사는 대구'라고 표현하고 싶다. 지난 대선 때 우리 당(기본소득당)의 대선후보였던 오준호 후보가 내걸었던 슬로건이다. 저 역시 항상 누구나 나답게 살 수 있는 세상을 기다려왔다. 그리고 이번 선거를 통해 대구 역시 누구나 나답게 살 수 있도록 만들고자 한다." - 마지막으로 <청년나우> 독자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한다. "청년들의 활발한 투표 참여와 정치에 대한 꾸준한 관심을 부탁드린다. 앞으로도 지역에서 다양한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 이야기를 나눌 수 있는 장을 만들어보겠다."
청년나우 강사빈 발행인 | 앞으로 대구 남구의 4년을 책임질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6월 1일 치러진다. 이번 남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둘,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의 조재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최창희 후보이다. '보수 정당의 텃밭'이라고도 불리는 대구 지역, 기초단체장 선거 역시 국민의힘 계열 후보의 당선 가능성이 높은 상황이다. 특히 남구는 지난 20년동안 국민의힘 계열의 후보들이 내리 당선되었다. 조재구 후보는 "지방의원 12년, 구청장 4년의 경험을 기반으로 남구를 위해 다시 한 번 달리겠다"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청년나우>는 24일 오후 조재구 후보를 직접 만나 이야기를 들어봤다. 아래는 그와의 1문 1답. -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현재 대구시 남구청장이며, 우리 남구에서 12년동안 지방의원으로 의정활동을 마치고, 4년 전 지방선거에서 민선 7기 대구 남구청장으로 당선되었다." - 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12년의 지방의원 경험과 민선 7기 현 남구청장으로 우리 남구의 구정을 이끌어온 경험을 가지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남구의 새로운 도약과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서 의욕적으로 추진해온 많은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해서 15만 구민들께 돌려드리기 위해 재선에 도전하게 되었다." - 대구 남구에 살고 있는 혹은 앞으로 살아갈 청년들을 위해 구상한 정책이나 공약에는 무엇이 있는가. "앞으로 우리 남구는 청년들의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도시로 거듭날 것이다. 먼저 우리 남구는 천혜의 자원인 앞산과 신천, 두류공원이 있어서 문만 열고 나가면 도보로 산책이 가능한 최고의 정주도시이다. 또한 지하철 1호선과 3호선이 지나가기 때문에 역세권과 숲세권의 도시이다. 더불어 영남대병원, 가톨릭대병원 등 대한민국 최고의 의료 인프라를 갖춘 의료도시이기도 하다." "지금 구 프린스호텔 부지에 약 400세대 규모의 청년 주택이 건설되고 있다. 2년 전부터는 대명공연거리 일대에서 '1인가구 더 원 페스타 혼족라이프 축제'도 개최하고 있다. 앞으로 우리 남구는 청년들이 좋아하는 한국 관광의 별에 등록된 카페거리와 곱창골목, 맛둘레길 등 특화거리에서 '할로윈 페스티벌', '반려동물 문화축제', '로드패션쇼', '바다맛길 전어축제' 등을 열어 젊음이 넘치는 도시로 바꿔나갈 예정이다. 이를 통한 청년들의 유입 역시 늘 것으로 예상된다." "무엇보다 앞산에 공사 중인 3대가 함께하는 '도시형 캠핑장'과 캠핑장 아래 '문화 관광 플랫폼' 조성을 통해 청년들이 마음껏 문화를 즐기고 가변형 컨벤션 공간에서는 '청년기업 공유 오피스'를 제공해 자연 속에서 창의적 프로젝트 활동 역시 활발하게 할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 "이런 양질의 콘텐츠를 계속해서 구상하며 남구 청년들을 위한 남구를 만들고자 다양하게 노력하고 고민하고 있다." - 다른 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차별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초심을 잃지 않는 순수한 심정과 지칠 줄 모르는 열정이라 하겠다. 16년의 여정 중에서도 결코 좌고우면 하지 않고 오로지 주민만을 바라보고, 믿고, 위한다는 각오로 주민 행복을 추구하며 살았다. 또 남다른 친화력과 포용력이 많은 주민들로부터 격려와 지지를 받은 이유라고 생각한다." - 조재구의 대구 남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조재구의 대구 남구는 '정책 개발자'이다. 이번에 제가 재선에 성공한다면 4년간 보여드리고 준비한 '명품남구', '행복남구' 프로젝트를 완성해 남구에 산다는 강한 자부심을 느낄 수 있게 하겠다." - <청년나우> 독자들에게 한마디를 부탁한다. "이번 지방선거에서 남구청장 재선에 성공한다면, 구청 슬로건을 '청춘 남구'로 정하려고 한다. 청년은 더욱 청년답게, 15만 남구 주민의 가슴 속에서 모두가 활기차고 밝은 '청춘'을 꿈꿀 수 있는 남구를 반드시 만들어 가겠다."
청년나우 강사빈 발행인 | 앞으로 대구 남구의 4년을 책임질 대구광역시 남구청장을 뽑는 선거가 6월 1일에 치러진다. 이번 남구청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후보는 둘이다. 현직 구청장인 국민의힘의 조재구 후보와 더불어민주당의 최창희 후보이다. 민주당의 최창희 후보가 대통령 선거를 통해 다시 집결된 강한 보수세와 현직 프리미엄을 이길 수 있을까? 그에 관한 이야기를 들어보기 위해 22일 오후 <청년나우>는 최창희 후보의 선거사무소에 직접 찾아갔다. 아래는 그와의 1문 1답. -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현재 더불어민주당에서 지역경제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고, 중앙위원회 위원을 맡고 있다. 지금은 민주당의 남구청장 후보로 뛰어다니고 있으며 이전에는 더불어민주당 중·남구 지역위원장을 맡았다." - 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우리 남구가 과거에는 부자 동네였다. 그런데 이 정치가 남구를 많이 피폐하게 만들었다고 본다. 어떻게 보면 국민의힘이 남구에서 계속해서 권력을 잡고 있었고, 그렇기에 민주당은 여당일 때도 지역에서는 사실상 야당이었기에 많은 기회가 없었다." "그런데 앞으로는 남구에 활력을 불어 넣어야 하는 상황이다. 이런 변화의 물결을 만들기 위해서는 남구에 새 인물이 필요하다. 남구청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가장 큰 이유 역시 새로운 물결을 만들고자 함이다. 큰 욕심은 내지 않고 현재 기초 단체 중 하위권에 머무르고 있는 남구를 임기 내에 중위권 이상으로 올리고자 하는 목표를 가지고 있다." - 20년째 남구에는 국민의힘 계열의 구청장이 나온 상황이다. 그동안의 남구 행정에 대해 평가한다면. "최하 점수를 주고 싶다. 임병헌 전 청장, 조재구 현 청장은 '직장인'이었다고 본다. 세수 확보와 중앙 정부로부터 국비 지원 등 여러 방향을 통해 남구를 발전시켜야 한다는 생각이지만, 전현직 구청장들은 그런 모습보다는 자신의 공적이나 취직을 위한 일들을 해왔다고 본다." "또한 현재 남구의 조재구 청장이 세수가 부족함에도 큰 돈을 들여가며 공원 조성 등을 해왔는데 이런 부분에도 큰 의구심을 품고 있다. 앞으로 시정되어야 하는 부분이라고 본다." - 대구 남구에 살고 있는 혹은 앞으로 살아갈 청년들을 위해 구상한 정책이나 공약에는 무엇이 있는가. "남구에는 있는 것 빼고 다 없다. 극장, 수영장, 소방서 등 필요한 것들이 없다. 일반적인 구민들이 보편적인 복지의 혜택을 받을 수 없는 상황인 것이다. 이런 부분들을 보완해서 남구의 기반을 만들어야 한다." "더불어 청년들이 돌아오는 도시로 만들어야 한다. 단순히 지금처럼 재개발을 하고 재건축을 한다고 해서 청년들이 돌아오지 않는다. 남구에 와서 살 수 있는 여건을 만들어줘야 한다. 많은 부분들이 필요하겠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일자리이다. 남구에는 큰 규모의 공장을 지을 수 있는 부지가 없을 뿐만 아니라 주택이 몰려있기에 더욱 힘들다. 그렇기에 IT와 관련된 콘텐츠를 개발하고 이를 통해 남구에 청년들이 유입될 수 있도록 여건을 만들어야 한다. 그러지 못한다면 남구는 초고령화 지역이 될 것이고 나아가서 남구가 없어질 수도 있는 상황이 될 것이라고 본다." - 다른 후보와 비교해 본인의 차별점은 무엇이라 생각하는가. "저는 항상 현장에서 땀과 눈물을 흘렸던 후보다. 지금 모든 일들이 탁상행정으로서 이뤄지고 있는 상황이고 이에 대해 안타까운 마음이 크다. 지금 남구를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책상 위가 아닌 현장으로 나와야 한다. 현장에서 문제를 발굴하고 바로 결과를 도출시킬 수 있다는 것이 저의 차별점이라고 생각한다." - 최창희의 대구 남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최창희의 대구 남구는 '새 물'이다. 이번에 최창희가 된다면 자연스럽게 썩을 수밖에 없는 고여있던 물들이 저라는 새로운 물로 인해 새 물로 바뀔 수 있을 것이라 믿는다." - <청년나우> 독자들에게 마지막 한마디를 부탁한다. "청년이라는 단어를 좋아한다. 하지만 몸만 청년이고 머리가 구태하다면 청년이기를 포기한 사람이라고 본다. 우리 청년나우 독자들 역시 청년답게, 대구에서 좀 더 열심히 살아주셨으면 한다. 앞으로 청년들과 고민을 함께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앞으로 대구의 4년을 책임질 대구광역시장을 뽑는 선거가 오는 6월 1일 치러진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 후보자 명부에 따르면 대구광역시장 후보로 등록한 이는 총 4명으로 더불어민주당의 서재헌 후보, 국민의힘의 홍준표 후보, 정의당의 한민정 후보, 기본소득당의 신원호 후보다. <청년나우>는 <대구의 선택> 코너를 통해 지역 유권자들의 현명한 선택을 위해 각 후보 측에 연락을 취해 인터뷰를 진행하고 있다. 두 번째로 인터뷰를 진행하게 된 후보는 정의당의 한민정 후보이다. 한민정 후보는 노동당, 녹색당, 정의당, 진보당 등 진보 4당 단일후보이다. 한 후보는 '일할 맛 나는 생태 대구'라는 슬로건을 내걸며 노동 정책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히고 있다. '노잼도시' 대구가 아닌 '대유잼도시' 대구를 만들겠다는 한민정 후보를 20일 오후 그의 선거사무소에서 직접 만났다. 아래는 그와의 1문 1답. -간략한 소개를 부탁한다. "대구에서 태어나 대구에서 자란 대구 정치인 한민정이다. 학생일때부터 청소년 단체에서 청소년 인권, 청소년 문화예술활동 그리고 청소년 봉사활동 등 활발히 활동했다. 20년 정도 활동하고 보니 정치인들은 청소년들에게 별로 관심을 두지않더라. 지금은 선거 연령이 그나마 좀 낮아졌지만 옛날에는 그렇지 않았다. 그렇다 보니 청소년 정책이나 제도도 자기 득표에 도움이 안된다고 생각한다. 정권을 누가 잡는가에 따라 청소년들의 활동이 달라진다는 것을 피부로 느꼈다. 이해찬 교육부 장관 때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이 폭발적으로 증가했다. 이전에는 청소년의 활동들에 대해 제약이 있었는데 이해찬 장관이 청소년 문화예술 활동을 비중있게 시행하면서 청소년 문화활동이 활발해졌다. 그때 피부로 느꼈던 것이다. 누가 정권에 들어가는가에 따라 청소년들의 삶이 달라질 수 있겠구나라는 생각을 하게되었다." - 이번 대구시장에 출사표를 던지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대구에서 오랫동안 잘 건강하게, 행복하게 나이드는 것이 나의 소박한 꿈이다. 한마디로 대구에서 오랫동안 살 거라는 말이다. 나이가 들어서까지 대구에서 살아야하는데 대구가 상당히 힘든 상황이다. 대구가 경제 지표도 타 지역에 비해 많이 낮고 청년 유출도 심각하다. 청년들은 대구를 '일자리 없는 노잼도시'라고 하더라. 미래세대가 대구에 정착해서 살 수 없는 상황이다. 미래세대도 저도 앞으로 대구에서 행복하게 또 최소한의 복지 혜택을 누리면서 살아가야하는데 그렇지 못한 것이 현재이다. 이런 부분을 바꿔야겠다는 생각이 들어 출마를 결심했다." "그래서 '일할 맛 나는 생태 대구'라는 슬로건을 가지고 왔다. 일할 맛이 나려면 일자리를 늘려야한다. 그 핵심을 '친환경 미래 산업'에 두고 새로운 친환경 미래 산업을 잘 개발해 대구에 특화 산업으로 전환하고자 한다." "또 단순히 일자리를 늘리는 것이 아니라 양질의 일자리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한다. 청년이 대구를 떠나는 것 중에 하나도 일자리이다. 대구의 일자리 차체가 다른 지역에 비해 질이 너무 낮다. 최저임금이 아니라 생활임금을 잘 정착시켜 양질의 일자리를 만들어야 한다." - 대구에 살고 있는 혹은 앞으로 살아갈 청년들을 위해 구성한 정책이나 공약이 무엇인가. "대구백화점을 청년들에게 돌려주고자 한다. 백화점의 부지와 그 앞의 광장에 e-스포츠 경기장을 만드는 등 건물 전체를 청년에 특화돤 공간으로 만들겠다. 이 공간에 청년 심리 상담센터를 열고 창업, 일자리를 이야기할 수 있도록 해서 청년들에게 제공하고 이를 기반으로 지역 상권을 살리고 지역을 활성화 시켜 주변 자영업자들까지도 일할 맛 나는 대구를 만들겠다." "또 10대를 갓 넘어 20살이 되는 청년들에게 금융교육이 제대로 되고 있지 않다. 대출을 받는다던가 보이스 피싱과 같은 범죄에 연루되기도 한다. 제도권 교육 안에서 청소년들을 대상으로 금융 교육을 제대로 실시해야한다고 생각한다. 상담을 통해 청년들에게 빚을 해결할 수 있는 방안을 같이 찾아주고 교육을 통해 알려주어 청년들에게 도움이 되고자 한다. 이런 부분에 관심을 많이 가지고 있다." - 최근 대구에 '정책 선거가 실종'됐다는 이야기가 많다. 어떻게 생각하는가. "후보가 가지고 있는 정책을 공고물로 전달하거나 정책 발표를 하고 언론을 통해 시민들에게 알릴 수 있어야 한다. 시민들이 가장 쉽게 접근할 수 있는 방법이 TV 토론이라고 생각한다. 타지역의 경우 벌써 두번정도 했다. 그런데 대구는 26일 한번밖에 없었다. 각 후보들이 가지고 있는 정책을 시민들이 검증하지 못하도록 하고 있는 것이 지금의 대구 지방선거의 모습이다. 인터넷 신문 협회와 다른 방송사들에서 토론회 제안을 했는데 홍준표 후보가 거절했다고 하더라. 이것은 시민들의 알 권리를 침해하는 것이다. 최소한의 후보가 해야 할 기본 의무이고 도리이다. 홍준표 후보는 대구 시민들과 소통하지 않으려고 한다는 생각이 든다. 그가 불통의 모습을 보여주고 있어 대구 시민들이 걱정을 하고있는 걸로 알고 있다. 또 경선에서 토론을 많이 했기 때문에 시민들이 봤다고 인터뷰하신 것이 있던데 그건 당 내 경선이었다. 타 정당의 후보들과의 정책적 경쟁을 너무 쉽고 안일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든다." - 다른 후보들에 비해 본인이 가지는 차별점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 "노동시장이 되겠다는 것을 내세우고 있다. 대구에는 일자리 정책은 있지만 노동정책은 없다. 그렇다 모니 양질의 일자리가 보장되지 못하고 있다. 그래서 노동 정책 기본 계획을 수립하는 첫 대구시장이 되겠다는게 첫번째 차별성이다. 또 기후위기 문제가 심각한 만큼 기후문제를 해결하는 기후시장이 되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있다. 이런 점이 다른 후보들과의 차별성이 아닐까 생각한다." "그리고 홍준표 후보 같은 경우는 대구에 오래 있을 것 같지 않다. 개인적으로 그 부분은 확신한다. 언젠가 시장 선거가 끝나면 다시 본인이 원하는, 본인이 당선되는 지역을 찾아 철새 정치인 처럼 갈 거라고 생각한다." "대구에서 행복하게 건강하게 잘 나이 들어가는 것이 내 꿈이다. 이렇게 대구에서 살아갈 사람과 언젠가, 최소한 몇년 뒤에는 떠날 것을 생각하고 있는 사람이 누가 더 대구 정치 발전을 위해 고민을 할 것인가. 여기서 분명한 답이 나올거라 생각한다. 나는 대구에서 나이 들어가는 것 그리고 미래 세대들과 함께 잘 소통하면서 대구의 변화 발전을 위해서 고민을 하고 있다. 그런 사람이 가지고 있는 힘은 홍준표 후보하고는 비교가 안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 - 한민정의 대구를 한 문장으로 표현한다면. "일할 맛 나는 생태 대구이다" - 마지막으로 <청년나우> 독자들에게 한마디 부탁한다. "이번 기회를 통해 청년나우를 알게되어 참 좋고 반가웠다는 인사를 드리고 싶다." "청년들이 가장 많이 떠나는 도시가 대구다. 나는 대구에서 태어났고 대구에서 10대와 20대를 보낸 사람이다. 지금은 중년이 되기는 했지만 청년들과 끊임없이 소통하기 위해 노력하는 한 정치인으로서 청년들이 대구를 떠나지 않고 행복하고 워라벨을 느끼며 살아갈 수 있는 대구를 만들고 싶다. 나의 뿌리가 청소년, 청년들과의 시작이었기 때문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앞으로도 열심히 하겠다는 약속을 드리고 싶다."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지난 9일, 대구광역시 소재 한 국립대학교의 익명 커뮤니티에 "00(단과대 이름) 학생회 이거 맞는거임?"이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글 작성자는 해당 단과대 학생회의 상반기 결산 내역을 공개하며 "5월 한달동안 회의 7번, 그걸 학생회비로 사먹는 게 진짜 맞는건지 모르겠다"며 학생회비 집행의 정당성에 의문을 제기했다. 해당 게시물은 300명에 달하는 학생들의 공감을 받으며 순식간에 공론화되었다. 해당 단과대 학생회(이하 'A학생회')가 공개한 결산 자료에 따르면 '학생회 회의' 항목으로 7회에 걸쳐 568,400원의 식사비가 결제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해당 학과 재학생들은 과도한 금액이 회의 과정에서 식사비로 결제된 건에 대해 의문을 제기했다. 실제 학내 자체 감사 기구(이하 '감사 기구')는 공식 SNS를 통해 해당 학생회의 상반기 예산안은 총 1,417,000원이었다고 밝혔다. 이들이 식사비로 결제한 금액은 568,400원으로 실제 상반기 학생회 예산의 40%에 달하는 금액이다. 이에 10일 새벽, A학생회는 공식 SNS, 익명 커뮤니티 '에브리타임' 등에 입장을 게재했다. 이들은 "현재 논란이 되고 있는 부분들, 그리고 저희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경북대학교 대학원 의생명융합공학과 박사과정에 재학 중인 아쉬라프 아킨타요 아킨톨라(Ashraf Akintayo Akintola) 씨가 쓴 기고문이 지난 26일 세계 3대 과학저널 중 하나인 '네이처'지에 실리며 눈길을 끌고 있다. 아킨톨라 씨는 '아프리카에서의 인구 연구를 위한 생물정보학 전문가 양성의 필요성(Africa needs more bioinformaticians for population studies)'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을 통해 아프리카에서 창궐하는 말라리아, 에이즈, 에볼라와 같은 감염성 질병들을 적절히 통제하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지금보다 더 적극적으로 생물정보학 전문가 양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또한 이 과정에서 필요한 대학의 역할을 강조하기도 했다. 아킨톨라 씨의 지도교수인 황의욱 교수는 "박사과정 학생이 세계적인 저널인 네이처에 자신의 학술적 견해와 논평을 담아 기고문을 게재한 것은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고 밝히며 "현재 제 연구실에서 전공하고 있는 분자통계학이나 생물정보학적 연구 능력들은 고국인 아프리카에서 공중보건학, 빅데이터 처리 기술 등 관련 학문 발전에 크게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기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에서 다른 시험지가 배부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월 16일 대구 상서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대구·경북권역) 필기시험에서 전기·통신직렬 지원자들이 있던 한 고사실에 ‘전공시험’(전기이론)이 아닌 운전·차량직렬의 ‘선택과목’(전기일반) 시험지가 잘못 배부되었다. 당시 응시생들은 시험 시작 직전 시험지 배부가 잘못되었음을 감독관에게 전달했고, 감독관은 시험본부에 시험지 확인을 요청했으나 위탁 대행사의 책임자가 이를 단순 확인사항으로 판단하고 별도의 대처 없이 시험을 그대로 진행하도록 임의조치했다. 결국 시험지 교체 없이 시험이 종료되었으며 지체된 시간에 대한 보상도 없었다. 4월 26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 인사운영처 관계자는 “채용 절차를 민간 업체에 위탁하면서 발생한 실수”라며 “시험장에 있던 위탁 대행사 책임자가 코레일 책임자와 협의 없이 그대로 시험을 진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해명했다. 위탁 대행사의 실수이지만 코레일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에서 피해 응시생을 만나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지난 4월 20일 코
청년나우 강사빈 발행인 | 오는 6월 1일에 열리는 제 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에 많은 청년들이 출사표를 던지고 있다. 올해 초 피선거 연령을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한다는 내용의 공직선거법 개정안이 공포된 이후 많은 청년들이 실제 정치에 참여할 수 있는 상황이 된 것이다. 실제로 많은 청년 출마자들의 소식이 전국적으로 들려오고 있다. 대구 역시 많은 청년 출마자들이 지역 활동을 펼치며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22일 오후 <청년나우>는 최연소 비례대표 대구시의원을 노리는 최준영 공천신청자(국민의힘, 만 31세)를 본지 사무실에서 직접 만났다. "청년당사자의 이야기로 청년을 대표하고 싶은 최준영입니다" -우선 독자들에게 자신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10년 전 전국에서 최초로 '20대 철인클럽'을 대구에서 만들며 지역에 변화의 바람을 불어 넣었다. 그리고 지금은 전국 최초 주민참여예산의 청년분과장으로 변화의 바람에 동참하고 있다. 지난 1년 동안은 국회의원의 지역구 인턴비서로 활동하며 대구를 위해 발로 뛰고 공부했다." -대구시의원에 출사표를 던진 이유가 있는가. "원래 교육에 관심이 많았고 민간 분야에서 교육과 관련된 다양한 일들을 하며 청소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