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야당 주도하에 국회에서 통과됐던 이른바 ‘간호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오늘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이 의결됐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난 ‘양곡관리법’에 이어 2번째로, 헌정 이후 68번째 거부권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호법이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간호 업무의 '탈의료기관화'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간호법안 관련 입장 발표 브리핑에서 "간호법은 협업이 필요한 의료현장에서 특정 직역을 차별하는 법안"이라며 "간호조무사에 대해 학력 상한을 두고 있어 국민의 직업 선택 자율을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우려했다. 지역사회 문구, 간호조무사 학력 상한 등...간호법 논란의 쟁점 간호법 1조의 기본 골자는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의료단체들은 '지역사회'라는 문구를 비춰 볼 때, 해당 법안이 간호사들이 단독으로 의료시설을 개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관련 조례안을 추가할 경우, 간호사들이 단독 의료행위도 할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스승의 날 42주년을 맞았다. 스승의 날은 ‘교권 존중과 스승 공경의 사회적 풍토를 조성해 교원의 사기 진작과 사회적 지위 향상을 위해 지정된 날’이다. 그러나 지난 14일, 교권 인식이 최저를 기록했다는 설문조사가 발표됐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이하 한국교총)는 지난달 28일부터 8일까지 전국 유∙초∙중∙고∙대학교 교원 6,751명을 대상으로 제42회 스승의 날 기념 교원 인식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전국 교원 설문조사 결과, ‘교직에 만족한다’는 응답이 23.6%에 그쳐 역대 최저치를 기록함과 동시에 최초로 20%대로 추락했다. 또한 학교 현장에서 교권이 잘 보호되고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렇지 않다’는 답변이 69.7%로 나타났다. 2022년 55.8%, 2021년 50.6%와 비교했을 때 갈수록 높아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교원들은 교권 하락과 사기 저하로 인한 문제점으로 ‘학생 생활지도 기피, 관심 저하’(46.3%)를 꼽았다. 이어 ‘수업에 대한 열정 감소로 교육력 저하’(17.4%), ‘학교 발전 저해, 교육 불신 심화’(14.7%, 헌신, 협력하는 교직문화 약화’(13.6%) 등을 지적했다. 실제로 지난해 8월 충남의 한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1월까지 초ㆍ중ㆍ고 70교 6,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체험 중심 인성교육인‘대구사랑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사랑 체험학습’은 대구 도심 골목과 팔공산 등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르기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골목탐방 체험학습과 ▲역사탐방 체험학습 등 2개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골목탐방 체험학습’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골목에 담긴 역사와 근현대사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며 자긍심을 키우는 체험학습으로, ▲청라언덕 코스(신문전시관~청라언덕),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코스(계산성당~약령시한의약박물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코스(이상화고택~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역사탐방 체험학습’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팔공산 지역 역사문화 공간인 불로동 고분군, 신숭겸장군 유적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 등에서 조상들의 삶을 통해 지혜를 배워보는 체험학습으로, ▲A코스(신숭겸장군유적지~불로동 고분군), ▲B코스(불로동 고분군~섬유박물관), ▲C코스(파계사~대구방짜유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DGB대구은행은 지난 9일 오후 수성호텔 컨벤션홀에서 지역기업 CEO와 오피니언 리더들에게 새로운 비즈니스 인사이트와 글로벌 소셜 트렌드를 제공하기 위한 2023년 상반기 대구CEO포럼을 개최했다고 10일 밝혔다. DGB대구은행 단독 주최로 마련된 이번 포럼은 지역 주요 기관장 및 기업 CEO, 오피니언 리더 등 약 250여 명을 초청해 진행됐으며, 올해 초 ‘2023년을 다시 힘차게 일어서는 대구굴기(大邱崛起)의 원년’으로 선포한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을 강사로 초빙해 ‘대구굴기를 위한 특별강연’을 실시했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과거 한반도 3대 도시였던 대구가 지난 30년간 장기 침체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쇠락해 그 명성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며 2023년을 대구굴기의 원년으로 선포하게 된 배경과 대구 미래 50년을 위한 새로운 미래 비전의 필요성을 밝혔다. 현재 대구가 안고 있는 주요 문제점으로 지속적인 인구감소 및 지역 제조산업의 경쟁력 저하를 짚으며 이를 해결하기 위한 방안으로 “장기적 관점에서 대구의 신성장 동력 확보와 첨단 산업 육성을 통한 양질의 일자리를 창출함으로써 사람이 떠나는 도시가 아닌, 사람이 모이는 도시로 대구를
청년매일 이민재 기자 | 대구시교육청은 학생들의 기초학력 향상을 위해 ▲초등학교 150개 교 ▲중학교 95개 교 ▲고등학교 40개 교 등 관내 285교에 총 406명의 학습지원튜터를 배치한다고 9일 밝혔다. 학습지원튜터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학생들의 기초학력 저하 등의 학습결손을 해소하기 위한 학습지원 인력으로 교원자격 소지자, 예비교원, 상담전공자, 대학생 등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교당 1~2명씩 배치된다. 학습지원튜터는 정규수업 중에는 1수업2교사제처럼 교과교사와 협력수업을 진행하고, 방과 후 및 방학 중에는 기초학력 향상이 필요한 개별 학생의 보충 학습지도, 학습 상담 등을 집중 지원한다. 한편, 대구시교육청은 학습지원튜터의 원활한 활동을 지원하기 위해 9일 15시 30분 시교육청 행복관에서 중등 학습지원튜터 180명을 대상으로 ‘슬기로운 튜터 생활’을 주제로 튜터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연수는 ▲학습지원튜터의 역할과 학생 교육의 실제, ▲튜터 생활 노하우 공유, ▲기초 문해력 지도 방안 및 온라인 학습놀이터 활용 등을 안내할 예정이다. 특히, 대건중학교에서 3년째 근무하고 있는 김천욱 튜터가 ‘지시가 아닌 지지로 크는 아이들’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DGB대구은행은 8일 어버이날을 맞아 사랑의빵나눔터에서 '사랑의 김치 나눔' 행사를 실시했다고 밝혔다. 행사는 연말 김장철 시기에 집중되는 김장 나눔 봉사활동 특성상 시기적으로 김치가 소진되는 봄 시기에 김치를 추가 전달하기 위해 마련됐다. 또한 소외계층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재료 비용 및 김장 노동에 대한 부담을 줄여주고자 진행됐다. 행사에는 DGB대구은행 임직원으로 구성된 동행봉사단과 대학생 홍보대사 25명이 참여해 직접 김장을 진행했으며, 김장 후 포장된 김치는 대구 지역 소외계층 어르신 300세대에 전달됐다. 이은미 경영기획본부장은 "가정의 달 5월을 맞이해 준비한 김치가 소외계층 어르신들의 끼니에 도움이 되길 바라며, DGB대구은행은 앞으로도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고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을 진행하겠다"는 뜻은 전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엑스코는 「2023년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유치한다고 3일 밝혔다. 시험은 전국에서 소방공무원 채용 필기와 체력시험 및 서류전형을 통과한 3,000명의 수험생을 대상으로 치러지는 최종 단계이며, 오는 16일부터 25일까지 동관 전시장 전체(15,024㎡) 규모로 진행된다. 국내 유일 소방안전 전문 박람회인 「국제소방안전박람회」가 개최되는 대구 엑스코에서 이번 채용시험이 유치·개최됨에 따라, 엑스코는 대구가 대한민국 소방안전 발전 선도 도시로의 위상을 다시 한 번 확인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고 밝혔다. 올해 3,000명 규모의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을 비롯하여 대구시 공공기관, 산하기관들의 채용시험 대관 문의가 쇄도하고 있다. 엑스코에서는 넓은 전시장을 활용하여 전국 단위의 시험을 치를 수 있어 연중 대규모 채용시험이 지속적으로 치러질 예정이다. 엑스코는 이번 「2023년 전국 소방공무원 채용 종합적성검사와 면접시험」 유치를 통해 예비 소방인들에게 채용 기회를 제공하고 동시에 국제소방안전박람회 개최지로서 산업에 대한 지식을 넓힐 수 있는 장소로 자리매김할 것으로 예상된다. 엑스코 이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경북신공항에 관해 대구시와 언론 간의 갈등이 일고 있다. 지난 30일 대구MBC의 ‘시사톡톡’이라는 프로그램에서 ‘대구경북신공항, 새로운 하늘길인가? 꽉 막힌 길인가?’라는 제목의 보도를 했다.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의 세부 내용을 살펴보면, 대구경북에 하늘길이 열릴 것이라는 긍정적 전망과 현실은 다르다는 것이 보도의 골자다. 하지만 대구시는 해당 보도가 왜곡·편파보도라며 대구MBC에 강경한 대응을 하고 나섰다.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1일 대구시청 산격청사 대회의실에서 열린 간부회의에서 시정에 대한 언론의 왜곡·폄하 보도에 대해서는 취재거부 등 강력한 대응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 또 대구시 공보관도 입장문을 통해 "신공항 왜곡, 편파보도에 대해 대구MBC가 즉각 공식 사과하고 500만 시도민이 수긍할 만한 상응한 조치를 취할 것을 요구한다"며 "대구시의 요구가 관철될 때까지 대구MBC가 요청하는 일체의 취재를 거부할 것이며 일체의 취재 편의도 제공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홍 시장은 간부회의에서 “취재의 자유가 있다면 취재거부의 자유도 있다”며 “이런 편파적인 보도 행태에 대해 오랫동안 인내해 왔지만, 더 이상 방치하면 500만 대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지난 28일 오후 3시 대구시행복진흥사회서비스원 행복곳간에서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창립 7주년 기념식이 열렸다. 이날 기념식에는 이성현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 회장과 ▲이인선 국민의힘 수성구을 국회의원 ▲양금희 국민의힘 북구갑 국회의원 ▲홍석준 국민의힘 달서구갑 국회의원 ▲류규하 중구청장 ▲조재구 남구청장 ▲이태훈 달서구청장 ▲최재훈 달성군수 ▲김주수 의성군수 ▲권영진 전 대구시장 등을 비롯한 정치 및 언론 관계자 80여 명이 참석했다. 이 회장은 기념사를 통해 "인터넷 시장이 커지고는 있다만 제대로 구현되고 구동이 되는지는 잘 모르겠다"고 진단하며 "스스로 인터넷신문 시장의 내부를 돌이켜보고 경쟁력도 강화해서 철저한 자정의 역할을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지방에 내려오면 발전 속도가 더디거나 수도권과 비교가 많이 돼 속상할때가 있다"며 "작게 나마 언론도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해야 한다"고 말했다. 이 회장은 끝으로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에 많은 응원 해주시고, 언론의 임무를 잘 수행할 수 있도록 감시자 역할해달라"고 당부했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은 축사를 통해 "대구경북인터넷기자협회의 7번째 돌을 진심으로 축하한다"고 전했다.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27일 간호법 제정안이 국회 본회의를 통과하며 의료계 안팎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간호사들은 제정안 통과를 환영하는 반면 의사와 간호조무사 등은 부분 파업을 선언하는 등 크게 반발하고 있는 상황이다. 지난 27일 국회 본회의에서 간호사의 처우 개선과 업무 범위를 규정하는 내용의 간호법이 야당 주도로 통과됐다. 투표 인원 181명 중 찬성 179표, 기권 2표가 나오며 최종 가결됐다. 여당은 간호법 제정에 반대하며 투표에 참여하지 않았다. 간호법이 통과되자 대한간호협회는 당일 성명문을 통해 “무려 17개월 동안 혹독한 추위와 더위에도, 매주 수요일마다 수백 명에서 수만 명의 간호사와 시민이 간호법 제정 촉구를 위해 국회 앞에서 간절히 바라던 간호법 제정안이 드디어 오늘 국회 본회의에서 의결됐다”며 “간호법안은 17대와 20대, 21대 국회에서 3번째로 발의된 법안으로, 2005년 첫 입법이 시도된 후 무려 18년 만에 이뤄진 매우 뜻깊고 역사적인 사건”고 말하며 환영의 뜻을 밝혔다. 간호법 제정안은 현재 의료법상에 명시된 간호사 규정을 별도의 법안으로 분리해 법적 지위를 독자적으로 보상하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간호법 재정안의
청년매일 이민재 기자 | 디지털 전환 시대를 맞으면서 교육부는 지난 2월 23일 초・중・고를 위한 '디지털 기반 교육혁신 방안'을 발표하는 등 디지털 교육에 관한 이야기가 활발하게 논의되고 있다. 유아교육에서도 지난 10일 '제3차 유아교육발전 기본계획(2023-2027)'을 공고하며, 미래교육 인프라 구축을 위한 추진과제를 내놓는 등 디지털 시대의 핵심 역량 강화를 위한 요구가 나타났다. 코로나19 이후 유아교육기관에서의 교육방식 변화, 유아의 미디어 이용 접근성 증가, 인공지능 기반의 챗 gpt 등장 등 다양한 디지털 매체의 접근성이 확대되었고, 디지털 교육의 중요성이 강조되기 시작했다. 이러한 변화는 유아교육에 어떠한 영향을 미칠 것이며, 앞으로의 변화된 시대에 적응하기 위해 어떠한 교사의 역량이 필요할지 알아보자. 디지털 교육을 위한 첫걸음, 디지털 리터러시 경북대학교 아동학부 김동환 외래교수는 "유아교육 현장에서는 영상 콘텐츠 활용, 증강현실 적용 놀이, 코딩 교육과 같은 디지털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다. 그러나 그동안에는 디지털을 교수 자료로서 활용하는 수준에 그치고 있다"며, "앞으로 디지털 교육이 잘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디지털 리터러시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검찰이 청소년에게 마약을 공급하는 범죄자에게 최고 사형까지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대검찰청은 30일 청소년에 마약을 공급하거나, 마약 유통에 가담시킨 사범, 그리고 청소년과 함께 마약을 투약한 사범에 대해 구속기소를 원칙, 현행법의 가중처벌 조항을 적용해 최고 사형·무기징역까지 구형하겠다고 밝혔다. 또 청소년이 마약을 공급하거나 의료용 마약을 불법유통한다면 구속기소할 계획이다. 다만 단순 투약 청소년에 대해서는 교육·치료 조건부 기소유예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한편, 10대 소녀가 인터넷으로 마약을 구매한 사건이나 ‘강남 학원가 마약 사건’ 등 청소년 마약 이슈가 크게 대두되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2014년부터 우리나라는 마약류범죄계수가 20을 꾸준히 넘어서며 위험 수준에 이르렀고, 2021년에는 마약사범 중 20·30세대가 80% 이상을 차지했다. 또 청소년 마약사범은 2017년 119명에서 지난해 481명으로 4년 새 304% 급증하며 우리 사회에서 반드시 뿌리 뽑아야 할 문제로 자리 잡았다. 이러한 청소년 마약사범의 급증은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한 마약의 접근성 증대와 마약 가격이 크게 낮아졌기 때문이라고 검찰은 분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와 경상북도의 총이동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지만, 인구 순유출 현상은 계속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지난 20일 동북지방통계청에 따르면, 대구시는 1995년 이후 총이동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1995년 649,527명에서 지난해 358,440명으로 약 44.8% 감소했다. 지난해 대구로의 전입자 수는 265,354명으로 1995년 534,013명 대비 약 50.3% 감소했지만, 전출자 수는 276,873명으로 밝혀졌다. 이에 인구 순유출이 발생하고 있으며, 지난해 –11,519명의 순유출자가 발생해 1995년 -3,279명 대비 약 2.5배인 8,240명 증가했다. 대구시 기획조정실 김진혁 정책기획관은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대구의 인구 순유출의 절대적인 원인은 일자리"라며, "생산가능인구가 수도권으로 떠나지 않고 지역에 안정적으로 정착하는 것을 유도하기 위해서는 양질의 일자리와 교육·문화·의료시설 확충이 필요하다"고 진단했다. 경북 또한 마찬가지다. 경북의 총 이동자 수는 꾸준히 감소하는 추세로 1995년 569,720명에서 지난해 380,834명으로 약 33.2% 감소했다. 지난해 경북으로의 전입자 수는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 보건환경연구원은 캠핑 등 야외활동이 빈번해지는 다음달부터 2달간, 간편식 축산물(바비큐, 양념육 등)에 대한 안전성 확보 방안으로 축산물을 수거하고 미생물 및 성분규격 검사를 집중 실시할 계획이라고 25일 밝혔다. 특히, 이번 점검 기간에는 캠핑활동에 많이 소비되는 축산물을 생산·가공하는 업체를 대상으로 소비자단체 소속 명예감시원과 함께 불시 방문, 유상수거·검사함으로써 부적합 제품이 유통되는 것을 방지하고, 이미 유통된 제품의 경우는 신속히 회수하는 등 식중독 사고를 사전에 예방할 계획이다. 고복실 대구광역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캠핑장의 간편식 축산물 등은 비위생적으로 보관하고 조리할 경우 변질돼 식중독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며 "캠핑장 등으로 축산물을 이동하고 보관할 경우에는 반드시 아이스박스를 활용하는 등 세심한 주의가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 대구교통공사가 철도안전법에 의거 지난해 1호선 전동차에 대해 정밀안전진단과 잔존수명평가를 시행한 결과 2035년까지 운행이 더 가능한 것으로 평가받았다고 14일 밝혔다. 현재 1호선 전동차는 1997년도 개통 이후 26년째 운행되고 있으나 추가 운행을 위해 잔존수명평가를 시행했다. 그 결과 전동차의 관리상태가 최상의 정비상태를 유지하고 있어 향후 13년간 더 운행이 가능한 것으로 인정받았다. 이러한 평가는 타 지역 도시철도 전동차 잔존수명보다 4~6년이 더 길다. 시는 해당 평가가 대구교통공사가 그동안 전동차를 얼마나 잘 관리해 오고 있었는가를 증명했다고 밝혔다. 또 이번 잔존수명 연장으로 최소 360억 원 이상의 예산을 절감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대구교통공사 김기혁 사장은 "앞으로도 단 한 건의 장애도 용납하지 않는다는 각오로 철저한 정비관리를 시행하겠다"며 , "5년 주기로 정밀안전진단을 실시해 시민들이 안심하고 도시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