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역도 여제’ 장미란(39)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전격 발탁돼 화제다. 이번 발탁으로 장 교수는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전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전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 출신 세 번째 문체부 제2차관이 된다. 또 1977년 당시 39세였던 서석준 경제기획원 차관 이후 46년 만의 30대 차관이자 정부 부처 최연소 차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장 교수는 지난 29일 문체부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스포츠인으로서 문체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정책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수, 지도자를 비롯한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체육인들의 복지를 면밀히 살피고 체육인들의 위상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많은 해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를 확충해 2027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지난해에 이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오월의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한 뒤 동반 입장하여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 정신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면서,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월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다"며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완성된다”며 “광주와 호남의 혁신 정신이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념식 이후, 1묘역에 안장되어 있는 전영진, 김재영, 정윤식 유공자 묘역을 찾아 참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및 투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어진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해 내 의혹을 흘린 것"이라는 김 의원의 주장은 청년들의 분노에 기름을 뿌리는 형국이 됐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 임금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은 이번 김 의원의 코인 논란에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을 접한 대학생 최 모(30)씨는 "직장에서 한달 내내 일해도 지갑에 여유가 생기지 않는데 청년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수십억 대의 코인을 투기한 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특히 가난함을 강조하던 정치인이 그런 논란에 휩싸인 것에 크게 당혹했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분노와 박탈감은 민주당 지지율로도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김 의원의 코인 논란 이후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29세의 지지율은 19%, 30대 지지율은 31%로 드러났다. 이는 이달 첫째주 대비 각각 12%포인트, 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는 지난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다. 홍 시장은 이 대표에게 "현 정부에는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며 "민주당에서 대화와 타협읕 통해 국회를 풀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리해서 부담 덜어내는 게 민주당인데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당이야 어찌 되건 말건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치하니 자당에 대한 헌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우리 당 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며 “상임고문 해촉한다고 내가 할 말 못할 사람은 아닌데 그걸 모르는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들이 보도되자, 대구지역 내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홍 시장의 발언이 맞는 말'이라는 반응과 야당 대표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현 정부와 여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이 옳았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편가르기 패싸움에만 열중하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게 된다"며 "나라도 찾아온 야당대표에게 덕담해 주고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대구지역 정치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홍 시장과 이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 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회동을 갖고, 달빛고속철도 사업의 긍정적 추진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초안을 거의 다 만들었다"며 "대구와 광주를 비롯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공동 대표 발의를 할 계획이니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달빛고속철도는 우리 당도 주력했던 사업이기 때문에 반대하거나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사실최대한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달빛고속철도가 서울 기점이 아닌 동서 철도망이라 해당 사업이 영·호남 소통과 화해뿐 아닌 동서 간 교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나라 발전에 중차대한 일인데 포퓰리즘 시비가 또 나올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해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 대표가 결단을 잘 내리셔서 도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 대로 연결하는 철도다. 약 4조 5,154억 원 규모의 해당 사업의 가장 큰 난관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와 야당 탓만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10시 경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4년 국정 역시 지난 1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오늘 출범 1년을 맞았지만, 축하보다 고언과 비판을 앞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매우 아쉽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정부는) 민생 고통에 아랑곳 하지 않고 초부자 특권 감세 정책을 강행했고 주 국가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 경제 및 안보 위기를 자초했다"며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졌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달 하순 파견될 윤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파견이 고작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 검증은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시찰단은 일본 측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정치권과 언론/시민단체는 더 이상 TK신공항특별법을 폄훼하거나 편파・왜곡된 주장 하지말라" 대구시의회 이만규 의장은 지난 4일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 후 육정미 의원을 제외한 시의회 의원 전원의 이름으로 발표한 성명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성명서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에 대해 더 이상의 폄훼와 편파 왜곡주장을 중단하고 신공항의 성공을 위해 다같이 화합하고 협력할 것을 촉구하는 내용이 담겼다. 이 의장은 이날 성명서에서 "대구・경북통합신공항특별법 통과는 2014년 5월 대구 군공항이전건의서가 제출된 지 햇수로 10년 만의 일"이라며 "500만 대구・경북민이 한결같은 염원을 담아 피를 토하는 심정으로 설득하고 피눈물로 호소한 값진 결실"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일부 정치권과 언론, 그리고 시민단체에서는 대구경북신공항에 대해 부정적인 기사와 악의적인 주장으로 첫삽을 뜨기도 전에 500만 대구・경북 시도민에게 불안과 혼란을 부추기고 있다"며 "일부 언론에서는 특별법에 대해 사리에도 맞지 않고 왜곡된 주장으로 말도 안되는 딴지를 걸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 의장은 "더 이상의 TK신공항에 대한 왜곡이나 편파보도는 대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에 할 말은 많지만, 1년 간은 지켜볼 생각이다" 권영진 전 대구시장이 3일 15시 30분 대구은행 제2본점 2층 대강당 개최된 '[포럼] 분권과통합 창립총회 및 초청강연회' 직전 취재진들과의 기자회견에서 이같이 말했다. 권 전 시장은 "지방을 살리고 대한민국을 더 좋은 나라로 만들기 위해서는 지방분권과 지역 균형 발전, 국민 통합은 반드시 실현해야 할 선행 과제"라며 "이번 포럼이 지방 분권운동을 전국적인 국민운동으로 만들어 가는 계기가 돼야 한다"며 포럼의 개최 배경을 밝혔다. 이어 "분권 개헌을 해야 하지만, 지방 사람들은 '정치권에서 권한을 지방에 보내줄 것'이라는 환상에서 벗어나야 한다"며 "지방 분권 운동을 반드시 국민 통합 운동으로 확장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번 포럼이 총선을 염두한 행사냐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국회의원 출마 권유는 받고 있지만 어떤 지역구에 출마하겠다고 생각하지는 않고 있다"며 "이번 포럼은 선거와는 무관하다"고 밝혔다. 이어 "지방분권 지역균형발전 국민 통합의 가치를 실천하는 길 중 국회의원은 하나의 수단일 뿐 그것이 전부는 아니다"며 "총선 출마를 고려했다면 지역구 선거조직을 만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의회가 오는 4일 제2차 본회의를 열어 지난달 25일부터 10일간 이어진 역사적인 제300회 임시회를 마무리한다고 3일 밝혔다. 이날은 5분 자유발언 후 회기 중 상임위원회별로 검토를 마친 제․개정 조례안 등 28건을 최종 의결한다. 임시회 기간 동안 각 상임위원회는 제·개정 조례안 25건, 동의안 2건, 고시안 2건 등 총 29건의 안건을 면밀히 심사해 심사 유보 1건을 제외한 수정안가결된 안건 2건(조례안 1, 동의안 1)과 원안가결된 26건의 안건을 본회의에 상정했다. 「대구광역시 정책토론청구에 관한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청구인 수를 ‘1,500명 이상’에서 ‘1,200명 이상’으로 수정하고 청구 제외 대상 중 모호한 부분을 수정 및 삭제한 수정안을 가결했다. 또 「대구광역시 농수산물도매시장 운영관리 조례 일부개정조례안」은 축산물도매시장 시장사용료 요율에 대한 객관적이고 합리적인 설명 부족으로 추가 검토가 필요하다는 판단에 심사를 유보했다. 이날은 8명의 의원이 5분 자유발언을 준비 중이다. ▲ 기후변화 위기 극복을 위한 친환경 건축 활성화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 촉구(손한국 의원, 달성군3), ▲ 소규모 상습 침수구역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의회 박소영 의원은 오는 4일 열리는 제300회 임시회 제2차 본회의에서 5분 자유발언을 통해 대구경북신공항특별법 통과를 계기로 대구 미래 50년을 좌우할 핵심과제의 단초를 마련하고 대구경북신공항 건설을 통해 지역경제 재건을 요구한다고 2일 밝혔다. 박소영 의원은 지난 2020년 9월 홍준표 시장이 대표 발의한 신공항건설 특별법이 2년 6개월 만에 국회 본회의를 통과한 것은 홍준표 시장의 탁월한 리더십과 지도력이 큰 역할을 했다고 평가했다. 박 의원은 “특별법 통과는 군공항 이전과 민간공항 확장을 위한 통합신공항이전 대구시민추진단의 꾸준한 노력과 K2공항 인근 주민들이 전투기 소음, 고도제한에 따른 재산권의 피해 등 많은 고통을 감내해온 결과“라며, ”앞으로 짧지 않을 신공항 완성까지 주민들의 일방적인 희생을 지속적으로 강요해서는 안된다“고 주장한다. 또 공항후적지가 24시간 잠들지 않는 두바이식 개발을 통해 첨단산업·관광 중심도시로 개발방향이 설정된 것을 크게 환영하며, 산업구조의 첨단화, 광역철도망 조성 및 도심항공교통(UAM)을 통한 교통인프라 확충으로 광역경제권을 형성해 지역경제의 확실한 재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한다. 박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대통령실 관계자는 30일 박지원 전 국가정보원장이 ‘바이든 대통령이 윤석열 대통령과 듀엣을 하려 했다’고 주장한 데 대해 "반국가적 작태”라고 반박했다. 박 전 원장은 오전 페이스북을 통해 "미 소식통으로 들었다"며 "처음부터 조율된 아메리칸 파이였기에 작곡가가 서명한 기타도 준비한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윤 대통령께서 한소절은 더 안하셨다면 바이든 대통령도 듀엣으로 하려 했답니다"며 "바보 대통령실?"이라고 남겼다. 이에 대통령실 관계자는 "대통령의 중요한 외교 활동에 대해 근거없는 무책임한 모함을 하는 것은 국익을 훼손하는 반국가적 작태"라며 일축했다. 또한 박 전 원장의 주장은 지난 28일 대통령실의 설명과 다르다. 이도운 대통령실 대변인은 브리핑에서 "만찬에서 유명 뮤지컬 스타들이 그 노래를 불렀고 바이든 대통령이 갑자기 대통령께 노래를 청해 약간 당황스러운 측면이 있었지만, 만찬 참석자들이 한미동맹 지지자들이고 바이든 내외가 만찬에 기울인 노력을 잘 알기에 거절할 수 없어 한 소절 불렀던 것”이라고 설명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 관련해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물극필반’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물극필반이 아니라 사필귀정”이라고 꼬집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9일 오후 검찰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주거지와 후원조직 등 4~5곳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물극필반(모든 것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물극필반이라고 한 송 전 대표에게 사필귀정(무슨 일이든 결국 이치대로 돌아간다)"이라 전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송 전 대표도 직접 검은돈을 조달했고 이 돈이 송 전 대표의 전 보좌진, 후원조직 등으로부터 흘러들어왔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검은돈의 흐름이 실재하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뿌려진 돈봉투의 규모가 이미 알려진 9400만원 보다 훨씬 더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유가 결국 반전을 바라는 송 전 대표의 헛된 바람때문인가"라며 "적법한 수사과정이 있는데도 굳이 검찰에 선제출두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작전을 시도하더니,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은 지난 28일 취임인사 차 산격청사를 찾은 대한민국시도지사협의회 유민봉 사무총장을 접견해 지방정부가 계속해서 요구하고 있는 자치조직권 강화에 대해 많은 당부와 주문을 했다. 홍 시장은 “지방자치가 시작된 지 32년이 지났음에도 서울과 다른 지자체 간의 차별이 여전히 존재하고 있다"며 "서울시는 인구가 훨씬 더 많은 경기도보다 부단체장의 직급이 더 높고, 부단체장·기획조정실장에 대한 임명권도 행정안전부의 통제를 받지 않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이러한 서울시 중심의 불합리한 차별을 철폐하는 것이 지방시대의 출발”이라며, “과감한 정치적·행정적 결정을 통해 관련 시행령은 즉시 개정하고, 법률은 연내 개정되도록 시도지사협의회에서 모든 역량을 집중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이에, 유 사무총장은 “자치조직권 강화 문제를 가장 시급히 해결해야 할 현안으로 여기고 있고, 특히 홍 시장께서 자치조직권 강화에 가장 목소리를 내어주어 해법을 마련하는 데 큰 힘이 된다”며 “지방이 처한 여러 어려움을 해결하고 이익을 대변하는 데 시도지사협의회 차원에서 앞장서겠다”고 말했다. 아울러, 유 총장은 최근 어렵게 통과된 대구경북신공항 특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지난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핵이 포함된 한미 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을 주제로 한 연설 이후 대담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고, 그리고 아주 구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 관련 질문에 1대1로 맺은 만큼 나토의 다자 약정보다 더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확장 억제라는 개념이 하나의 선언에서 그치지 않고 어느 특정 국가와 문서로서 정리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연설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뤄진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 비공식 국문번역본에 따르면, 한∙미 동맹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방위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확인했다. 또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목표를 더욱 발전시킨다. 특히 선언문에는 한미동맹이 핵억제에 관해 보다 심화되고 협력적인 정책결정에 관여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에 따르면, 한국과 지역에 대해 증가하는 핵 위협에 대한 소통 및 정보공유 증진을 통하는 것을 포함한다.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다. 또 한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