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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나우人

[강대표가 만난 사람] 청소년단체 꿈을Dream 대표 이승준, "청소년의 꿈을 현실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

이승준 청소년단체 꿈을Dream 대표 인터뷰

'청소년나우人'은 자신의 꿈과 목표를 위해 노력하는 청소년을 대상으로 인터뷰를 진행하는 콘텐츠입니다.

 

청년나우 강사빈 공동대표 | 많은 청소년 단체들이 존재하지만 실제 청소년들이 주체가 돼 운영하는 경우를 찾아보기는 힘들다. 존재한다 하더라도 내부 구성원들 간의 갈등, 재정상의 어려움 등 현실적인 어려움을 이겨내지 못하고 짧은 시간만에 사라지는 경우가 부지기수다. 

 

오늘 만난 이승준 대표가 운영하고 있는 '청소년단체 꿈을Dream'은 청소년들이 주체임에도 불구하고 2018년부터 현재까지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또 이 대표는 이 단체와 별개로 재학 중인 학교에서 전교학생회장, 인천광역시교육청 학생참여위원회 위원장, 민선7기 인천광역시교육감 공약추진이행 자문단 등으로 활동을 하고 있다.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어떻게 이렇게 활발한 활동들을 이어올 수 있었을까. 

 

<청년나우>는 그를 둘러싼 여러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전화를 통해 그와 대화를 나눴다.

 

"청소년단체 꿈을Dream 대표 이승준입니다"

 

-먼저 '이승준'에 대해 궁금해할 독자들을 위해 본인에 대한 간단한 소개를 부탁한다.

 

"국제비영리 청소년 단체인 꿈을Dream에서 대표를 맡아 운영하고 있고 인천상정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이다. 현재 재학 중인 고등학교에서 전교학생회장을 맡고 있으며 인천광역시교육청에서 학생참여위원회 초대 위원장을 맡기도 했다. 이 외에도 리더십, 학생자치, 기업가 정신, 동아시아 시민 교육 등을 주제로 강의를 하기도 했다."

 

-어쩌다가 청소년 활동을 직접 기획하게 되었나.

 

"처음 청소년 활동의 시작은 7살에 부모님과 함께 했던 봉사활동이었다. 이렇게 처음에는 원래 있던 활동에 참여하는 식이었으나 중학교에 진학하고부터는 수동적으로 참여하는 것보다 능동적으로 제가 직접 활동을 꾸려나가며 다른 친구들이 참여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때부터 봉사활동이나 행사들을 직접 기획하고 운영하게 되었다."

 

 

-'청소년단체 꿈을Dream'에 대한 소개를 부탁한다.

 

"청소년 단체 '꿈을Dream'은 '청소년의 꿈을 현실로, 청소년들에게 희망과 행복을'이라는 타이틀로 활동하고 있는 비영리단체다. 작년 기준으로 전세계 7개국에서 200여 명의 청소년들과 함께했다. 우리 단체는 다문화, 저소득층, 소년소녀 가장 등 소외계층 청소년들과 학생 자치 관련 활동들도 꾸준히 지원하고 있다. 이 외에도 진로·진학 관련 멘토링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이처럼 어떤 특정 분야가 아닌 청소년들이 살아가면서 마주하는 모든 것들을 녹여내면서 활동하고 있다."

 

-단체에서 본인이 맡은 역할과 하는 일은 무엇인지 궁금하다.

 

"단체를 총괄한다기보다는 뒤에서 단체원들을 돕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고 단체의 인력을 필요한 곳에 배치하고 있다. 또 외부 기관들과의 연락이나 업무 협의 역시 제 담당이다."

 

-활동을 하면서 주변의 시선은 어땠나.

 

"저같은 경우에는 주변에서 크게 반대하는 경우는 없었다. 대부분 저를 응원해주셨다. 부모님 역시 적극적으로 도와주셨다."

 

 

-'청소년단체 꿈을Dream'말고도 교육청에서도 꾸준한 활동을 하고 있는데 소개를 부탁한다.

 

"저에게 꿈을Dream을 비롯한 청소년 단체 활동은 '청소년'으로서 하는 활동이다. 그리고 교육청에서의 활동은 '학생'으로서 하는 활동이다. 현 교육감(도성훈 인천광역시교육감)께서는 학생들과의 소통을 중요하게 생각하시기 때문에 학생들과 만나는 자리를 많이 만들려고 노력하신다. 저 역시 외부 활동도 하지만 학교 안에서도 전교학생회장 등의 역할을 맡았다보니 교육청에서 활동할 기회가 생겼다. 저는 주로 교육감과 학생이 만날 수 있는 자리를 기획하고 분기별로 공약의 이행 사항, 개선점 등을 분석하는 활동도 하고 있다."

 

-여러 활동들을 진행하며 어려움은 없었는가.

 

"긍정적으로 생각하며 살아가서 그런지는 모르겠지만 아직까지 큰 어려움은 없었던 것 같다. 고민이 생기거나 어려움이 있으면 빠르게 해결되었던 것 같기도 하다."

 

-마지막으로 앞으로의 목표나 계획이 있는가.

 

"큰 계획을 꼽기는 어렵지만 매일매일 고민하고 결정해야 하는 것들이 있기 때문에 매순간 최선을 다하고자 한다. 이렇게 후회없이 살다보면 언젠가 저에게 더 큰 기회가 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프로필 사진
강사빈

청년나우 강사빈 공동대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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