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국민의힘 혁신위원회는 9일 내년 총선에서 비례대표 당선권에 45세 미만 청년을 50% 의무 할당하고, 우세 지역구에 청년들끼리 공개 경쟁하는 청년 전략지역구를 지정할 것을 골자로 하는 이른바 ‘3호 혁신안’을 발표했다. 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장은 이날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열린 혁신위 5차 회의에서 ”청년 문제를 어떻게 현실화할 것인지, 청년이 국회의원만 아니라 도·시·군 단위에서 참여할 길을 더 열어줄 수 있을지, 국가에서 청년이 신선한 실력 경쟁을 해서 좋은 일자리를 가질 수 있도록 할지 (고민해야 한다)“며, ”청년이 미래"라고 밝혔다. 최안나 국민의힘 혁신위원은 "능력 있는 청년들이 국민의힘에 와 공정한 경쟁으로 확실한 실력을 보여주기를 바라는 마음으로 세 가지 안건을 준비했다"며 3호 혁신안을 설명했다. 혁신안에는 당선 가능한 비례대표 순번에 45세 미만 청년 50% 의무 할당할 것과 지역구 우세 지역에 청년끼리 경쟁하는 ‘청년 전략지역구 선정’, 전정부기구와 지자체 등 모든 위원회에 청년위원 일정비율 참여 확대 등의 내용이 담겼다. 이어 최 위원은 청년 기준에 대해 "2030세대 ,40대와 같은 물리적인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 경북도당 송언석 신임 도당위원장은 취임식을 대신한 첫 행보로 2일 경북도 당원들과 함께 수해복구 봉사활동과 이재민 돕기 성금을 전달했다고 이날 밝혔다. 송 도당위원장은 집중호우로 큰 수해를 입은 예천군 회룡포를 찾아 범람지역에 쌓인 토사와 부유물 제거 등 수해복구 봉사활동을 펼치고, 당원들의 마음을 모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된 경북 예천·봉화·영주·문경에 이재민 돕기 성금도 각각 전달했다. 봉사활동에는 송언석 도당위원장을 비롯해서 김석기, 이만희, 김영식, 윤두현, 김형동 등 경북국회의원과 도당 당직자, 경북당원협의회 당원 등 250여명이 자원봉사에 참여했다. 송언석 신임위원장은 ‘이번 집중호우로 인해 큰 피해를 입은 이재민분들을 찾아뵙고 깊은 위로를 드리고, 미력이나마 당원들과 도움을 드리는 것이 마땅한 도리"라며 "경북도당위원장으로서 수해지역의 조속한 복구를 위해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 중앙당 윤리위원회가 26일 홍준표 대구시장에 '당원권 정지 10개월'의 중징계를 내렸다. 윤리위는 이날 오후 여의도 당사에서 회의를 개최해 '수해 중 골프' 논란을 일으킨 홍 시장의 소명 자료를 검토한 뒤 이같이 결정했다. 홍 시장 징계 논의 안건을 상정한 지 8일 만이다. 윤리위는 이날 홍 시장에 대해 "지난 15일 수해 중 골프를 쳐 당 윤리규칙 제22조 제2항 제2호(사행행위∙유흥∙골프 등의 제한)에 위반했고 지난 17과 18일 언론 인터뷰 및 페이스북 글 게시 관련, 당 윤리규칙 제4조 제1항(품위유지) 위반 등 윤리위원회 규정 제20조 제2호 위반했다"며 징계 사유를 밝혔다. 홍 시장은 지난 15일 폭우가 쏟아져 전국 곳곳에 수해 피해가 발생할 때, 골프를 쳐 구설수에 올랐다. 논란이 일자 자신의 SNS를 통해 “주말에 테니스 치면 되고 골프 치면 안 된다는 그런 규정이 공직사회에 어디 있습니까?”, “골프를 이용해서 국민 정서법을 빌려 비난 하는건 어쩔수 없지만 아직도 국민 정서법에 기대어 정치 하는건 좀 그렇습니다”라고 말하며 논란을 부추긴 바 있다. 이후 홍 시장은 대구시청 동인동 청사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갖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 윤리위원회가 폭우로 인해 충북 청주 오송, 경북 예천 등 곳곳에서 인명피해가 발생하던 지난 15일 골프를 쳐 논란이 됐던 홍준표 대구시장에 대한 징계개시 여부를 오는 20일 논의한다. 홍 시장이 징계를 받는 것이 기정사실로 여겨지는 분위기 속, 수위에 대한 결정이 어떻게 결정될 것인지 많은 관심이 모이고 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19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한-호주 경제·안보 협력 증대 방안 모색 토론회' 직후 기자들과 만나 윤리위가 홍 시장에 대한 징계 절차 개시 여부를 논의하기로 한 것에 대해 "윤리위는 독립돼 움직이는 기관"이라며 “지켜보고 있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 윤리규칙 제22조에 따르면 ‘자연재해나 대형 사건·사고 등으로 국민이 슬픔에 잠겨 있거나 국민과 국가가 힘을 모아야 할 경우, 경위를 막론하고 오락성 행사나 국민 정서에 반하는 행위를 해선 안 된다’고 명시돼 있다. 앞서 홍 시장은 ‘수해 중 골프’ 논란에 대해 자신의 페이스북 등을 통해 “그만 트집 잡아라”라고 말해 논란을 키웠다. 이에 정계에서는 홍 시장의 행위와 각종 발언들에 대해 “경솔했다”는 취지의 지적이 잇따르고 있다. 김병민 국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국민의힘은 검찰이 더불어민주당의 ‘돈 봉투 의혹’ 관련해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송영길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물극필반’이라는 반응을 보이자 “물극필반이 아니라 사필귀정”이라고 꼬집었다. 송 전 대표는 지난 29일 오후 검찰이 '돈봉투 의혹'과 관련해 주거지와 후원조직 등 4~5곳을 압수수색한 것에 대해 "물극필반(모든 것은 극에 달하면 반드시 돌아온다)"이라는 입장을 밝혔다. 이에 김예령 국민의힘 대변인은 30일 논평을 통해 "물극필반이라고 한 송 전 대표에게 사필귀정(무슨 일이든 결국 이치대로 돌아간다)"이라 전한다"고 말했다. 김 대변인은 앞서 "송 전 대표도 직접 검은돈을 조달했고 이 돈이 송 전 대표의 전 보좌진, 후원조직 등으로부터 흘러들어왔다는 정황이 포착됐다"며 "검은돈의 흐름이 실재하는 것으로 밝혀진다면 지난 2021년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뿌려진 돈봉투의 규모가 이미 알려진 9400만원 보다 훨씬 더 컸다는 것을 의미한다"고 비판했다. 이어 "내내 모르쇠로 일관하는 이유가 결국 반전을 바라는 송 전 대표의 헛된 바람때문인가"라며 "적법한 수사과정이 있는데도 굳이 검찰에 선제출두하겠다는 어처구니없는 작전을 시도하더니,
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 김기현 당대표 후보가 8일 경기도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3·8 전당대회에서 52.93%의 득표율로 여당 국민의힘의 새 당대표로 당선됐다. 김 후보는 이날 열린 전당대회에서 52.93%의 과반 득표에 성공하며 2위인 안철수 후보(23.37%)를 앞섰다. 이에 이에 따라 김 후보는 결선 투표 없이 국민의힘의 지도부 수장으로써의 역할을 수행하게 됐다. 이외에도 천하람 후보는 14.98%, 황교안 후보는 8.72%를 득표했다. 이날 최고위원으로는 김재원(3선)·김병민·조수진(초선)·태영호(초선) 후보가 선출됐다. 김 후보는 당대표 수락연설을 통해 "국민의힘의 목표는 오직 하나, 첫째도 민생, 둘째도 민생, 셋째도 민생이다"며 "당원동지와 한 몸이 돼 민생을 살려 윤석열 정부를 성공시키고, 내년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그는 이어 " ‘시종여일(始終如一)’이라는 말처럼 초심을 잃지 않고, 국민의 명령을 정치 인생 마지막까지 하늘처럼 여겨야 한다"며 "국민의힘이 왜 집권 여당인지, 내로남불 민주당과 무엇이 다른지, 국민에게 우리의 실력을 보여드려야 한다"고 당부했다. 한편, 당대표에 출마한 천하람 후보와 더불어 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