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대구시는 1일 오후 2시 산격청사 대강당에서 내년도 주민참여예산을 위한 ‘2023년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를 개최했다고 이날 밝혔다.
김종한 대구시 행정부시장, 임인환 대구시의회 기획행정위원장 등과 함께 100여 명의 주민참여예산위원이 총회에 참석했다.
이번 총회는 지난달 8일부터 25일까지 진행된 시민투표 결과를 바탕으로 상정된 주민 제안 사업들이 내년도 예산에 편성될 수 있도록 최종 확정하는 회의다.
이번에 최종 선정된 주민참여예산 사업은 총 503건으로, ▲시정참여형 56건 73억 원 ▲청년참여형 6건 5억 원 ▲구군참여형 126건 40억 원 ▲읍면동참여형 315건 39억 원 등 총 157억 원 규모다.
총회 결과는 대구시 주민참여예산 홈페이지를 통해 시민들에게 공개되며, 총회에서 선정된 사업들은 내년도 예산에 반영돼 시의회에 제출하게 된다.
김 부시장은 “대구시의 주민참여예산 제도는 4년 연속 전국 최우수 기관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시민들이 선택한 주민참여예산이 대구를 더 살기 좋게, 더 행복하게 만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대구시는 지난해 추진됐던 주민참여예산 사업 중 새방지하차도 인도 안전시설 설치사업과 김광석길 능소화 포토존 설치, 힐링 텃밭 키트나눔사업 등 시민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는 생활밀착형 사업 6건이 우수사업으로 선정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