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지난 8일 오후 5시 이후 태풍 위기 ‘심각’ 단계로 격상되고, 태풍 예상경로가 한반도를 관통해 오는 10일 오후 대구지역이 직접영향권에 들 것이 예상되고 있다.
이에 대구시교육청은 선제적 대응 차원에서 지역사고수습본부를 구성하고, 인명 및 재산 피해 예방을 위해 모든 행정력을 총동원하여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고 이날 밝혔다.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8일 제6호 태풍 ‘카눈’ 대비 회의를 열어 ▲각급학교 학사 일정 조정 ▲돌봄교실 및 방과후활동 운영 여부 ▲취약시설 점검 등 학생 및 교육시설 안전 대책을 논의했다.
이에 따라 개학한 학교 51개교 중 전교생 기숙사 운영학교 4개교를 제외한 47개교는 오는 10일에 휴업, 10일 개학 예정인 7개교는 개학 연기를 결정했다.
또 각종 수련활동과 방과후활동은 연기됐고 돌봄교실은 부모동행 등하교 시에만 참여 가능하도록 했다.
태풍 위기 상황에서 일선 학교의 혼선을 방지하기 위해 학교로 안내할 사항은 주무부서에서 이날 오전에 일괄 전파하고,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부교육감 주재 비상대책회의를 매일 개최하여 태풍 상황 판단과 부서별 추진 상황을 점검할 예정이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안전을 최우선으로 교육활동 안전대책을 강구하고, 교육시설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 대비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