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5일 오후 2시, 대구 수창동 소재 대구행복기숙사 청년센터 행복그래에서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구·군 교류회’가 열렸다.
이번 교류회에서는 ▲대구 청년정책네트워크 ▲달서구 청청기획단 ▲군위 청년정책참여단 ▲서구 청년정책네트워크 등의 청년 참여기구가 참여했고, 대구시 청년정책과 비롯 9개 구·군의 각종 청년정책 관련 부서 및 지역 청년센터 등이 함께했다.
또 오창식 대구시 청년센터장, 최정숙 대구시 청년정책과장, 김태우 대구시의회 의원 등이 참석해 행사를 빛냈다.
이번 교류회는 군위군이 대구광역시 편입 후 처음으로 개최되는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교류회다.
▲내빈 소개 및 인사말 ▲기조발제 ▲각 참여 기구의 발표 ▲지역 테이블 토론 ▲소감 발표 및 총평 순으로 진행됐다.
오창식 대구시 청년센터장은 인사말를 통해 “원래는 청년정책네트워크 중간 공유회를 하는 날이지만, 지역별 여러 참여기구와 함께 소통하는 시간을 가지면 좋을 것 같아 이 자리를 마련했다”며 “대구 청년정책의 리더인 여러분들이 교류를 적극적으로 좀 하고 제안도 많이 한다면 좋을 것 같다”고 말했다.
최정숙 대구시 청년정책과장은 환영사를 통해 “청년정책과에서는 청년들의 뒤에서 많이 도와주려 노력하고 열심히 지지하고 있다는 사실을 잊지 마시라”며 “어려운 사회 잘 해쳐나갔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김태우 대구시의회 의원은 축사를 통해 “청년정책네트워크에서 나온 여러 아이디어들이 많이 있음에도 현재 대구시 정책으로 반영된 것이 없어 안타깝다”며 “대구시에 계속 문을 두드리고 청년들의 목소리가 제도화돼서 청년들이 살 만한 대구를 만드는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기조발제를 맡은 허용범 대구청년정책네트워크 상임위원장은 ‘대구사 청년 첨여가구의 역사와 현황’에 대해 발언하며 청년 참여기구의 필요성에 대해 역설했다.
허 상임위원장은 “행정 공무원분들은 일하면서 정말 청년들이 무엇이 필요한지, 어떤 것을 가져야 하는지, 또 어떤 것이 필요한지에 대해 잘 알지 못한다”며 “청년정책네트워크는 부족한 행정력을 보완하기 위해 청년들이 함께 모여 청년이 바꾸고 싶은 대구가 어떤 곳인지 이야기를 나누는 청년 거버넌스”라고 말했다.
이후 각 참여 기구들은 각각 활동 성과를 보고하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차용호(28) 씨는 “많은 분이 참여해주시고 공무원분들이나 관계자분들도 되게 많은 관심을 가져주셔서 감사하다”며 “각 지역별 다양한 현안들을 자유롭게 공유할 수 있어 뜻깊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