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경북도의회 문화환경위원회 국민의힘 김용현 의원은 25일 제339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 도정질문을 통해 금오산도립공원의 문제점을 언급하며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금오산도립공원 개발과 관련해 김용현 의원은 “누워있는 모습이 부처의 모습을 하고 있어서 와불산(臥佛山) 또는 영남의 금강산으로 불리는 구미 금오산은 시민들의 안식처이며 대표적인 경북의 관광 명소”이지만, “교통체증과 열악한 휴게시설 등 인프라 부족으로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많은 불편을 겪고 있다”고 진단했다.
실제로 금오산을 방문한 한 관광객은 "좋은 경치에 비해 휴게시설이 많지 않아 아쉽다"며 "자연경관을 편히 즐길 수 있도록 등산로 정비와 벤치 등의 설치가 필요할 것 같다"고 지적했다.
김 의원은 “도가 직접 나서 금오산도립공원 명품 도립공원으로 새롭게 탈바꿈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말 것”을 촉구했다. 또 ▲친환경케이블카 설치 ▲순환도로 확장 ▲둘레길 조성 ▲경관 개선 등의 추진과 낙동강, 근대화의 역사인 구미공단, 박정희 대통령 생가 등과 연계한 관광자원화를 서둘러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구미시청 관광인프라과 관광시설조성팀 박상혁 주무관은 "구미시 최고 랜드마크 관광지인 금오산도립공원을 관광차원에서 개발하는 것은 타당하다"며 "금오산 등 구미시의 관광 인프라를 적극 개발하기 위해 동분서주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