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지난 31일, 환경부 산하 국립생태원이 ‘제5회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을 개최했다.
올해로 5회 차를 맞는 멸종위기 야생생물 상상그림 공모전은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을 맞아 야생생물의 개체 수가 급격히 감소하는 현실과 야생동물 보전의 중요성을 알리고, 야생생물에 대한 국민적 관심을 제고해 생물다양성과 생태계 건강성을 증진하는 목적으로 추진됐다.
이번 제5회 공모전은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소재로 상상한 손그림을 공모전 누리집에서 접수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작품 접수기간은 이달 1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며, 만 7세 이상부터 만 12세 이하인 어린이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공모부문은 ▲포유류 ▲조류 ▲양서·파충류·어류·무척추동물 ▲곤충·식물 등 4개 부문으로 부문별 1인당 1편만 응모할 수 있다.
수상작은 미술 전문가의 심사를 거쳐 ▲대상(환경부 장관상, 1편) ▲최우수상(국립생태원장상, 부문별 각 1편) ▲우수상·장려상 등 총 33편의 작품이 선정된다. 수상자에게는 대상 50만원, 최우수상 20만원 등 소정의 상금도 수여된다. 시상식은 다음달 31일 ‘제3회 멸종위기종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서울대공원 동물원에서 열릴 예정이다.
특히 선발된 수상작은 멸종위기종의 날 기념 행사장을 시작으로 주요 역사에 순회 전시되고, 공모전 누리집에서도 볼 수 있다.
조도순 국립생태원장은 “이번 공모전을 통해 많은 어린이들이 멸종위기 야생생물을 이해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국립생태원은 지속가능한 미래 구현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 공모전은 2018년 510명을 시작으로 2022년 3063명이 참가하는 명실상부한 어린이 대표 그림 공모전으로 성장하고 있다. 공모전과 관련해 환경부가 지정한 국내 멸종위기 야생생물에 대한 정보는 국립생태원 누리집, 공모전에 대한 질문이나 문의사항은 공모전 운영사무국 또는 공모전 누리집에서 각각 확인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