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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

[국힘 청년최고 후보를 만나다⓷] 최주호 "친윤·반윤 이분화 말고 포용정치 필요"

최주호 전 국민의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

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 공직선거법상 피선거권 연령이 만 18세 이상으로 하향 조정되고 뉴미디어와 영상 콘텐츠의 발전으로 청년의 정치 관심도 및 참여도가 높아지면서, 현 정치계는 청년들의 표심이 큰 쟁점으로 떠오르고 있다. 최근 국민의힘 당 지도부를 선출하는 전국당원대표자회의(이하 전당대회) 개최가 약 두 달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당 대표 및 최고위원 선거와 더불어 ‘청년 최고위원’ 선거도 뜨거운 양상을 보이고 있다. 이에 청년나우는 이번 국민의힘 청년 최고위원 선거에 출마한 후보자들과 비대면 인터뷰을 통해, 그들의 이야기를 들어봤다. 그들에게 청년 최고위원은 어떠한 의미를 가질까?

 

 


 

Q. 자기소개 부탁드린다.

 

청년 최고위원회에 출마한 국민의힘 부산시당 전 청년위원장 최주호다.

 

Q. 국민의힘 청년최고위원에 출마하게 된 계기가 무엇인가?

 

청년최고위원은 청년의 권익과 소통, 그리고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적인 목적으로 신설된 자리인데, 현재는 기득권이 자리를 차지하는 이상한 자리로 변질해 정상적으로 청년 당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로 되돌아가야 한다고 생각한다. 그래서 이를 개선하고자 출마하게 됐다.

 

Q. 이제 정치를 시작하면서 어떠한 노력을 해왔는가?

 

저는 14년이라는 시간 동안 평당원부터 시작해 꾸준히 정치 생활을 해오며 2020년도에 청년위원장이라는 직을 맡았다. 이후 청년 당원들과 지난해 4월 7일 재보궐선거부터 대선 지방선거까지 여러 가지 많은 당내에 활동을 해왔다. 또한 제8회 지방선거 때는 공천관리위원회 부위원장을 맡으며 청년들한테 소외되지 않는 대변인 역할도 했다고 자부심이 있게 말하고 싶다.

 

Q. 국민의 힘 부산시당 청년위원장으로 근무하면서 어떤 점을 느꼈나?

 

청년위원회가 활성화되지 못했다. 또한 청년들이 늘 활용만 되고 제도권 정치에 들어와서 본인들의 뜻을 펼칠 수 있는 제도적·문화적 환경이 구축되지 않아 아쉬웠다.

 

Q. 청년 최고위원으로 당선된 직후에는 어떠한 계획이 있나?

 

첫 번째는 청년 최고위원과 당내 중앙청년위원장 겸직하는 것을 분리해 중앙청년위원회가 독립적인 조직기구로서 제 역할을 기능을 할 수 있도록 하고 싶다. 두 번째는 대학생위원회나 청소년위원회가 있는데, 그러한 위원회들이 제도권에서 활성화될 수 있도록 기반을 마련하고 싶다. 세 번째는 각 지역마다 시도당마다 유급 사무직 직원들을 활성화해 당내 어려운 부분을 개선하고 싶다.

 

Q. 친윤계를 중심으로 당 대표나 최고위원을 도전하는 후보자의 행보에 대한 비판적인 시각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어떤 생각을 가지고 있나?

 

대선 때도 마찬가지지만 윤석열 정부의 성공을 위해서 모든 당원이 하나로 뭉쳐서 정권 교체를 이루어냈다. 그런데 기득권이 윤석열 대통령과 가깝다는 이유 하나만으로 어떤 계파 정치를 통해 양분화하는 현 상황에 대해 비판적으로 생각한다. 이런 부분은 우리 당이 포용정치를 통해 개선되야 한다고 생각한다. 또한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 100%로 진행되는데, 탄핵 이후 있었던 많은 어려움을 극복하고 일어선 당이 계파 정치로 갈라지는 것은 너무나 안타까운 상황이다.

 

Q.  당원들과 국민께 하고 싶은 말이 있는가?

 

이번에 청년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최주호이다. 청년 당원은 늘 소외되고 항상 선거 때나 행사에만 동원되었던 그런 아픔들이 많았다. 그래서 최주호가 힘든 어떤 선거가 될 수도 있음에도 도전할 수 있다는 상징적인 메시지를 통해 많은 당원에게 희망을 전달해드리고 싶다.

프로필 사진
허창영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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