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이제우 기자 | 한국청소년재단은 7일 오후 시립서대문청소년센터에서 맘스커리어 및 데이터드리븐과 청소년 진로 데이터 구축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맞이해 청소년 디지털 프로그램 개발 및 제공, 청소년 활동 데이터화 구축 및 확산을 위해 세 기관이 상호협력을 추진하고자 마련됐다. 이번 협약으로 청소년 진로데이터 구축 활성화를 진행하기 위한 ‘진로톡톡’이라는 프로그램을 제공하기로 했다.
‘진로톡톡’ 프로그램은 12~17세 청소년을 대상으로 하는 청소년 디지털 진로상담 프로그램으로, 카카오톡 오픈채팅방을 통해 비대면 1:1 진로상담을 진행한다. 상담 종료 후 개인 맞춤형 컨설팅 리포트(진로상담 리포트)와 기프티콘(3,000원 상당)이 제공된다.
세 기관은 이번 협약을 계기로 진로를 고민하는 청소년에게 도움을 주기 위해 ‘진로 톡톡’ 프로그램을 무료로 개방했다. 참여를 원하는 청소년들은 한국청소년재단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세 기관은 청소년의 성장과 청소년 활동 데이터의 구축과 보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기로 약속했다.
김용대 한국청소년재단 상임이사는 “세 기관의 업무 협약을 통해 청소년 활동이 디지털 전환에 뒤처지지 않고 발맞춰 갈 수 있게 됐다”라며, “4차산업의 핵심 단어인 융합을 3개 단체가 몸소 실천하는 것이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이금재 맘스커리어 대표는 “청소년과 학부모에게 이 프로그램을 적극 홍보하여 더 많은 청소년이 자신의 진로에 대해 고민하고 생각해 볼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다짐했다.
한편 한국청소년재단은 디지털 전환시대를 대비하여 국내 최초로 청소년 활동의 데이터가 디지털화되는 가재울청소년센터를 2023년에 서대문구청으로부터 위탁받아 개소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