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다. 홍 시장은 이 대표에게 "현 정부에는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며 "민주당에서 대화와 타협읕 통해 국회를 풀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리해서 부담 덜어내는 게 민주당인데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당이야 어찌 되건 말건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치하니 자당에 대한 헌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우리 당 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며 “상임고문 해촉한다고 내가 할 말 못할 사람은 아닌데 그걸 모르는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들이 보도되자, 대구지역 내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홍 시장의 발언이 맞는 말'이라는 반응과 야당 대표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현 정부와 여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이 옳았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편가르기 패싸움에만 열중하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게 된다"며 "나라도 찾아온 야당대표에게 덕담해 주고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대구지역 정치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홍 시장과 이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 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회동을 갖고, 달빛고속철도 사업의 긍정적 추진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초안을 거의 다 만들었다"며 "대구와 광주를 비롯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공동 대표 발의를 할 계획이니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달빛고속철도는 우리 당도 주력했던 사업이기 때문에 반대하거나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사실최대한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달빛고속철도가 서울 기점이 아닌 동서 철도망이라 해당 사업이 영·호남 소통과 화해뿐 아닌 동서 간 교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나라 발전에 중차대한 일인데 포퓰리즘 시비가 또 나올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해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 대표가 결단을 잘 내리셔서 도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 대로 연결하는 철도다. 약 4조 5,154억 원 규모의 해당 사업의 가장 큰 난관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와 야당 탓만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10시 경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4년 국정 역시 지난 1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오늘 출범 1년을 맞았지만, 축하보다 고언과 비판을 앞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매우 아쉽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정부는) 민생 고통에 아랑곳 하지 않고 초부자 특권 감세 정책을 강행했고 주 국가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 경제 및 안보 위기를 자초했다"며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졌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달 하순 파견될 윤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파견이 고작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 검증은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시찰단은 일본 측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사진 촬영: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10일 오전 10시 경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와 당사 개소식 참석을 위해 대구시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을 방문했다.
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이 지난 9일 저녁 숨진 채 발견됐다. 경기 성남수정경찰서에 따르면, 어제(9일) 오후 6시 45분 경 이재명 경기도지사 시절 초대 비서실장 전모 씨가 성남시 수정구 자택에서 숨져 있는 것을 아내가 발견하고 신고했다. 전 모씨는 이 대표의 성남시장 시절 비서실장과 수정구청장 등을 지냈고, 이후 이 대표가 도지사에 당선된 뒤 인수위원회 비서실장을 거쳐 2018년 7월에는 이 지사의 초대 비서실장을 역임하는 등 이 대표의 측근 중 한 명이다. 경찰은 현장 정황 증거 등을 바탕으로 전씨가 극단적인 선택을 한 것으로 추정하고, 사망 경위를 밝히기 위해 시신 부검을 검토 중이다. 이로써 이 대표 측근이 숨진 것은 이번이 5번째다. 2021년 대장동 특혜 및 로비 의혹에 연루돼 구속영장이 청구됐던 유한기 전 성남도시개발공사(이하 성남도개공) 개발사업본부장과 대장동 개발의 실무 책임을 맡았던 김문기 전 성남도개공 개발1처장이 마찬가지로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지난해 1월 서울의 한 모텔에서 이 대표의 '변호사비 대납 의혹'의 제보자가, 7월에는 '법인카드 유용 의혹'의 핵심 인물 배모 씨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