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14년만의 제2국가산단 유치…환경단체에선 우려의 목소리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시가 제2국가산업단지 유치에 성공했다. 15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달성군에 330만㎡ 규모의 신규 국가첨단산업단지가 들어선다. 2009년 달성군 구지면에 제1국가산단이 조성된 이후 14년 만이다. 제2국가산단은 달성군 화원읍 구라리~옥포읍 간경리 일대에 조성된다. 중부내륙고속도로 화원옥포IC가 부지 내 위치하고 국도 5호선, 대구외각순환고속도로, 도시철도 1호선과 인접해 있다. 또 2027년 개통 예정인 대구산업선 철도를 경유해 교통과 물류 여건이 우수하다는 평을 받는다. 신규 국가산단의 개발 규모는 약 330만㎡로 이 중 141만㎡를 산업용지로 공급한다. 성서산단을 비롯한 동쪽 지역을 지식서비스업 위주의 복합용지, 화원유원지 근처 중심부를 상업·문화시설로 구성한다. 송해공원과 인접한 남쪽은 주거용지, 서쪽은 제조용 산업시설을 배치하고자 한다. 시는 미래차와 로봇이 융합된 미래모빌리티산업을 국가산단의 중점 육성산업으로 삼는다. 또 빅데이터, AI 등 지식서비스산업과 SW, 반도체, 금속가공 기계부품, 전자부품 등의 연관업종도 함께 육성할 계획이다. 현재 기업들의 입주 의향을 파악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산업용지가 부족해지고 있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