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코레일(한국철도공사)의 2022년 상반기 신입사원 필기시험에서 다른 시험지가 배부되는 황당한 사고가 발생했다. 지난 4월 16일 대구 상서고등학교에서 치러진 코레일 상반기 신입사원(대구·경북권역) 필기시험에서 전기·통신직렬 지원자들이 있던 한 고사실에 ‘전공시험’(전기이론)이 아닌 운전·차량직렬의 ‘선택과목’(전기일반) 시험지가 잘못 배부되었다. 당시 응시생들은 시험 시작 직전 시험지 배부가 잘못되었음을 감독관에게 전달했고, 감독관은 시험본부에 시험지 확인을 요청했으나 위탁 대행사의 책임자가 이를 단순 확인사항으로 판단하고 별도의 대처 없이 시험을 그대로 진행하도록 임의조치했다. 결국 시험지 교체 없이 시험이 종료되었으며 지체된 시간에 대한 보상도 없었다. 4월 26일 서울신문의 보도에 따르면 코레일 인사운영처 관계자는 “채용 절차를 민간 업체에 위탁하면서 발생한 실수”라며 “시험장에 있던 위탁 대행사 책임자가 코레일 책임자와 협의 없이 그대로 시험을 진행한 사실을 인정했다”고 해명했다. 위탁 대행사의 실수이지만 코레일 역시 책임을 피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본지에서 피해 응시생을 만나 취재한 결과를 종합하면 지난 4월 20일 코
청년나우 류연수 기자 | 삼성그룹이 정부의 '청년희망ON' 프로젝트와 파트너십을 맺고, 앞으로 3년간 3만 개의 청년 일자리 창출에 나서기로 했다. 김부겸 국무총리는 지난 14일 서울 강남구 역삼동 '삼성 청년 소프트웨어 아카데미'(SSAFY)에서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을 비롯한 삼성 측과 간담회를 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 방안을 논의했다. 이재용 부회장은 지난달 13일 가석방된 이후 회사 외부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이번 참석이 출소 후 첫 공식적인 대외활동이었던 셈이다. 이 부회장은 취업제한 논란 등을 고려해 이날 행사에서 공개 발언 등은 하지 않았다. 다만 삼성 측은 간담회에서는 "'청년들의 희망'을 위해 최선을 다해 힘을 보태겠습니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삼성그룹은 간담회에서 취업 연계형 SSAFY 교육생을 연간 1천 명 수준에서 내년부터 2천 명 이상으로 증원하겠다고 밝혔다. SSAFY는 만 29세 이하 취업준비생·졸업예정자를 대상으로 1년간 운영하는 취업 연계형 소프트웨어 교육 프로그램이다. 삼성이 모든 비용을 부담하고 교육생에게 월 100만원의 교육보조금을 지급한다. 특히 삼성은 청년창업을 지원하는 'C랩 아웃사이드'(청년창업지원), 중소·중견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8월 11일 시행한 '21년도 제2회 검정고시' 합격자를 8월 30일 오전 10시 시교육청 홈페이지를 통해 발표한다. '21년 제2회 검정고시에서는 자가격리자 5명, 확진자 1명을 포함한 총 1천439명이 응시해 전체 응시생의 80.1%인 1천152명이 합격했다. 특히 이번 검정고시에서는 초등학교 졸업 정OO, 중학교 졸업 김OO, 고등학교 졸업은 이OO이 최고령 합격의 영광을 차지하는 등 77명의 고령자가 합격했다. 검정고시 합격증서는 8월 30일부터 9월 3일까지 5일간 대구시교육청 초등교육과에서 교부하며 합격자의 자긍심 고취 및 그간의 노력을 격려하기 위한 포토존을 조성, 합격자가 자유롭게 기념촬영을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상급학교 진학용 합격증명서는 8월 30일부터 전국의 모든 학교 행정실 및 교육청 민원실을 방문하거나 행정복지센터에 설치된 무인민원발급기 등을 통해 발급받을 수 있다.
청년나우 류연수 기자 | 최근 들어 구직자들의 절박한 심정을 악용한 신종 비대면 대출 사기 관련 민원이 지속 접수되어, 금융감독원이 '소비자경보'를 발령했다. 구직자에게 재택근무라며 업무용 휴대폰을 보내 개인명의로 개통하도록 유도한 후에, 회사 보안앱을 설치한다며 다시 회수하여, 구직신청서상의 개인 신용정보 등을 활용하여 비대면 대출 실행 후 대출금을 편취하는 방식이다. 금전 손실에 더불어 자칫 본인 명의로 대포통장이 개설되면 '금융질서 문란행위자'로 등재돼 계좌 개설과 대출 거부 등의 정상적인 금융 생활이 불가능하다. 피해를 보게되면 사실상 복구가 어렵기 때문에 예방하는 것이 중요하다, 구직자들은 다음 사항을 유의할 필요가 있다. 업무용 휴대폰을 개인 명의로 개통하게 한 후 보안앱 설치 등을 이유로 일시 반납을 요청하면 비대면 대출 사기를 의심해야 한다. 근로계약서를 작성 또는 구직 신청서의 위변조 여부를 판단한다며 SNS로 신분증 사진을 요구하는 행위에도 주의해야 한다. 취업 사이트에 게시된 회사이거나 회사 인터넷 홈페이지가 있더라도, 사업자등록번호, 채용 담당자(전화 및 이메일), 사업장 주소지 확인 및 탐방 등을 통해 정상 업체 여부를 꼼꼼히 따져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