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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문화

'전통과 현대를 동시에 아우르다', 잊음과 이음 展 향촌문화관서 개최

경북대학교 한국화 동아리 ‘순’ 의 작가들이 기획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한국적인’ 미술이란 무엇일까?

지난 5일 대구시 중구에 위치한 향촌문화관 기획전시관에서 전시되고 있는 ‘잊음과 이음’ 전시를 통해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얻을 수 있었다.

 

경북대학교 한국화 동아리 ‘순’의 작가 ▲김은수 ▲박정우 ▲배예진 ▲배상빈 ▲염혜빈 ▲여미현 ▲여우진 ▲정현지 ▲최수인 ▲한수민 등 총 10명이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잊음과 이음'은 전통적인 요소를 기반으로 작가들이 마주한 현대 사회의 여러 소재를 결합해 한국화의 다양한 면모를 보여준다.

이번 전시에서 ‘여명’이라는 작품을 통해 사람들의 감정의 양면성을 드러낸 김은수 씨는 “먼저 눈에 보이는 대상은 해돋이를 보며 저마다의 소원을 비는 사람들의 풍경을 그렸다. 소원을 비는 마음 이면에는 걱정, 근심과 같은 감정들이 가려져 있다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은 어떤 감정을 드러낼때 그것과 반대의 감정을 동시에 느끼지만 겉으로는 드러나지 않는다. 겉으로 드러나지 않는 감정을 사람들의 모습을 회화로 재현하는 작업을 통해 가시화하고자 했다.”고 밝혔다.

 

해당 전시는 오는 24일까지 관람 가능하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다채로운 기획전시를 통해 중구민을 비롯한 많은 관람객들이 즐겁고 행복한 추억을 만들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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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영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