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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년now

대구시, 저소득 청년 지원한다...‘청년내일저축계좌’가입자 모집

오는 1일부터 26일까지 4주간 모집
매월 10만 원만 저축해도 3년 후 720만 원~1,440만 원 목돈 마련 가능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는 일하는 저소득 청년에게 안정적 경제활동 기반을 제공하고 든든한 사회생활을 지원하기 위해 오는 1일부터 26일까지 ‘청년내일저축계좌’ 신규 가입자를 모집한다고 30일 밝혔다.

 

가입 대상자는 근로·사업소득이 있는 청년이며, 기준 중위소득 50% 이하의 차상위이하 청년이 매월 10만 원씩 저축하면 정부가 월 30만 원을 지원해 3년 뒤 총 1,440만 원(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의 적립금과 이자를 수령할 수 있다.  

 

또 기준 중위소득 50% 초과 100% 이하의 차상위초과 청년이 매월 10만 원을 저축하면 정부가 월 10만 원을 지원해 3년 뒤 총 720만 원의 적립금(본인납입 360만 원 포함)과 이자를 수령하게 된다.

 

정부지원금을 전액 지원받기 위해서는 가입 후 3년간 근로활동을 지속하면서 매월 10만 원 이상을 저축해야 한다. 또한 자산형성포털(hope.welfareinfo.or.kr)내 온라인 교육 10시간을 이수하고, 만기 6개월 전에 자금사용계획서를 제출하면 된다.

 

지난해부터 시작돼 2년 차를 맞는 청년내일저축계좌는 올해 가입기준을 지난해에 비해 대폭 개선해 가입 가능한 청년의 근로·사업소득 기준을 기존 월 200만 원에서 220만 원으로 상향했다. 

 

또 주거 및 생계를 달리하는 청년가구의 경우 부모 등 원가구의 조사는 제외하고 청년 가구의 소득·재산만 조사해 지원대상을 확대했다.

 

청년 유 모(24)씨는 "고물가 상황때문에 저축을 하고 싶어도 많이 하지 못하고 있다"고 토로했다. 이어 청년내일저축계좌에 관심이 있냐는 질문에 "그렇다"라고 답하며 "정부에서 지원을 많이 해준다면 매월 10만 원만 저축해도 미래에 큰 돈이 모일 것 같다"고 말했다.

정의관 대구광역시 복지국장은 “고용·경제의 전반적인 침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청년층에게 이번 사업이 목돈 마련과 자립을 위한 든든한 디딤돌이 될 것이다”라며 “일하는 청년들의 많은 신청을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편, 가입을 희망하는 청년은 신청 기간 내에 주소지 구군 내 가까운 행정복지센터 어디에서나 방문·신청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는 보건복지부가 운영하는 복지포털사이트 ‘복지로'에서도 신청할 수 있다.

 

문의사항은 자산형성지원콜센터(1522-3690), 보건복지상담센터(129), 읍면동 행정복지센터를 통해 평일에 상담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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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창영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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