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나우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는 올해 처음으로 전략작물직불금(이하 ‘전략직불금’)이 본격 시행됨에 따라, 이달 15일 수요일부터 다음달 31일 금요일까지 신청·접수를 진행한다.
전략직불금은 밀, 콩과 같이 수입 의존도가 높은 작물의 국내 생산을 유도하고 과잉생산되는 벼 재배를 줄여 쌀 수급안정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제도로, 논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은 농지소재지 읍·면·동에 다음달 31일 금요일까지 신청해야 한다.
전략직불금은 논농업에 활용된 농지에서 전략작물을 재배하는 농업인이 지급받는 선택형직불금이다. 해당 품목으로는 ▲겉보리 ▲쌀보리 ▲맥주보리 ▲밀 ▲호밀 ▲귀리 ▲감자 또는 알팔파 ▲청예보리와 같은 목초 ▲풋베기 사료작물 등이 해당된다.
6월 말까지 수확 가능한 동계작물을 단일재배할 경우 ha당 50만 원, 논콩을 단일재배하면 ha당 100만 원, 하계조사료를 단일재배하면 ha당 430만 원이 지원되며, 특히 동계 밀·동계조사료 재배 후 하계에 논콩까지 이모작하는 경우 ha당 100만 원을 추가로 지급한다.
대상 농지에서 벼 재배를 하지 않고 동계작물, 논콩 또는 하계조사료를 재배하고자 하는 농업인이 전략직불금 신청을 하면 이행점검(동계작물 4~5월, 하계작물 8~10월)을 거쳐 지급 대상 농업인에게 전략직불금을 올 12월 중 지급할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논에 콩, 하계조사료 등의 전략작물 재배 확대를 통해 식량자급률을 높이고, 사료작물 재배를 확대해 농가소득 향상에도 도움이 되는 만큼 많은 농업인의 참여를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