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학 4곳 중 1곳이 보안 미흡' 학생 개인정보 유출 문제 논란 지속, 학생들 반응 싸늘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최근 대학가에서 학생들의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문제가 지속되고 있다. 29일 오후 숙명여자대학교에서 사과문을 통해 수시모집 지원자 중 일부 인원의 개인정보가 유출됐다고 전했다. 숙명여대는 “대구경찰청 정보통신망 이용 촉진 및 정보보호 등에 관한 법률위반 등 사건 수사 과정에서 피의자가 국내 다수의 대학교 시스템에 침입해 개인정보가 포함된 자료를 열람하고, 개인 PC로 다운로드한 정황이 발견됐다”며 “「개인정보 유출사고 대응 매뉴얼」에 따라 관계 기관의 수사에 적극 협조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금까지 숙명여대에서 확인된 유출 정보는 2015, 2016, 2018학년도 수시모집의 일부 지원자의 이름을 비롯해 ▲수험번호 ▲지원 전형명 ▲지원 모집단위 ▲주민등록번호 ▲출신고교명, ▲졸업(예정)년도 등 이다. 이와 같은 일은 지난해 경북대학교에도 있었다. 지난해 11월 경북대 재학생 2명이 학내 정보시스템에 무단 접속해 학생들의 사진, 연락처 등 최대 12가지의 개인정보를 열람하고 개인 PC에 저장했다. 지난해 11월 10일 정보화본부의 공고문에 따르면, 지난해 11월 수행한 ‘개인정보 접속기록 월간 정기 점검’에서 지난해 10월 말 이상 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