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4.12.22 (일)
청년나우 박명훈 기자 | “공연을 통해 사람들에게 예상치 못한 웃음과 감동을 전하고 싶습니다” 올해로 7년째 ‘큰들 문화예술센터’에서 단원 활동을 하고 있는 박정현(26) 씨는 예술단원 활동 뿐 아니라 청년 사업도 함께 하고 있는 청년 활동가다. 박 씨가 단원으로 있는 큰들 문화예술센터는 지난 1984년 진주에서 창단했다. 현재는 경남 산청에서 하나의 극단이자, 마을이자, 예술센터로 계승해 오고 있다. 박 씨는 지난 2017년 큰들에서 청년들을 대상으로 한 청년 캠프를 통해 처음 큰들을 알게 됐다. 박 씨는 “경쟁하거나 욕심내지 않는 큰들의 삶에 매력을 느꼈다”며 “누구나 무대에 서면 주인공을 맡고 싶어 하지만 큰들은 모두가 개인보다는 작품이 빛을 낼 수 있도록 화합하고 노력한다”고 말했다. 이어 큰들에서 어떤 청년 프로그램 활동을 기획하고 있냐는 질문에 박 씨는 “큰들의 일상을 함께 지내보는 한달살이 청년프로그램 ‘풍덩’과 대안학교 학생들과 함께하는 인턴십 사업을 기획하고 있다”며 “많은 청년들이 큰들 프로그램에 관심을 갖고 이를 통해 만나고 싶다”고 말했다. 오는 2024년 40주년을 맞는 큰들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등으로 오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