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 소속 정책지원관들이 지난 상반기에 이어 이달 12일부터 3일간 현장의 다양한 의견들을 청취했다고 16일 밝혔다 먼저, 늘봄 연구학교 중 한 곳으로 저녁돌봄교실을 운영하고 있는 대덕초를 방문해 학생들의 석식시간과 저녁돌봄프로그램을 참관하고, 학교 및 교육청 관계자들과 함께 저녁돌봄교실 운영과 관련한 주요 현안을 공유했다. 특히, 늦은 하교 시간(오후 8시)에 대비한 학교보안관 채용과 상대적으로 교통이 불편한 지역에 위치한 학교의 외부강사 채용 상의 어려움 등이 주요 애로사항으로 꼽혔다. 두 번째로 대구초를 방문, 요즘 과밀 학급 해소를 위해 전국적으로 도입이 확대되고 있는 모듈러 교실 내・외부를 둘러보며 운영 현황을 청취했다. 모듈러 교실은 이동형 조립식 건물로, 학교 신설이나 증축 공사 없이 공장에서 제작해 학교 현장에서 조립이 가능하며 향후 학생 수가 감소했을 때에도 철거가 용이한 장점이 있다. 설치 초반의 우려와는 달리 현재 학생들과 학부모들의 만족도가 높은 편이지만, 현재 수요에 비해 공급업체가 한정적인 문제 등으로 인해 설치비용이 높아지고 있다는 점은 교육부와 조달청 차원의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진단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의회 교육위원회는 제300회 임시회 기간 중인 지난 28, 지역의 중학생을 대상으로 낙동강 주변의 자연환경을 활용해 다양한 체험활동이 이루어지고 있는 대구교육낙동강수련원을 방문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현장 방문에서는 그동안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위축됐던 학생들의 수련 활동이 정상화됨에 따라 학생들이 숙박하는 생활실을 비롯해 야영장, 실․내외 체험장 등의 시설물과 체험 장비 전반에 대한 관리 실태를 집중 점검했다. 아울러, 전날 입소해 1박 2일간의 야영형 수련 과정에 참여하고 있는 사대부중 1학년 학생들(176명)의 수상안전활동, 안전체험활동을 직접 참관하며 내실 있는 수련 활동 프로그램의 운영과 안전사고 예방 및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체계를 갖출 것을 당부했다. 교육위원들은 현장을 직접 확인한 후 “낙동강수련원이 2014년 개원해 일부 체험시설과 카라반 등의 노후화가 진행되고 있어 주기적인 점검과 보수가 요구된다”고 했고, 특히, 이동욱 위원장은 여름철 낙동강 범람과 녹조 발생 등 각종 위험이 예상되므로 강변에 조성된 학생수련체험장 관리에 대한 적극적인 대책 마련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