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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교사 3만명 2주째 도심 집회 … 교권 회복 촉구

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지난 29일 전·현직 교사들이 서이초 교사의 죽음을 추모하는 도심 집회를 열렸다. 

 

전국교사모임은 오후 2시부터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 앞에서 ‘서이초 교사 추모 및 교권 회복 촉구’ 집회를 열었다. 

 

이번 집회는 지난 22일에 이은 두 번째 집회로 경찰 등의 추산에 따르면 3만명이 넘는 인원이 참석했다고 알려졌다. 

 

집회에 참석한 교사들은 위아래로 검은 옷을 입고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하라', '교사의 교육권 보장하라' 등의 플래카드를 들며 구호를 외쳤다. 

 

주최 측은 성명을 통해 “본 집회는 가르치고 싶은 교사, 배우고 싶은 학생들에게 정상적이고 교육 환경을 제공하기 위함”이라며 “2023년은 교육이 정상으로 돌아오는 해가 돼야 한다. 이 집회가 그 시작”이라고 말했다.

 

서울교육대학교 교수 100여명도 이날 성명서를 통해 서이초 교사의 죽음과 관련된 진상 규명을 촉구했다. 

 

이들은 "교육공동체의 지속 가능한 미래가 없음은 아이들의 미래가 없다는 것이며, 나아가 대한민국의 미래 또한 없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대한민국의 교육이 현재와 미래를 살아가는 우리 모두의 것이라면, 그 책임 또한 우리 모두의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교사 인권, 학생 인권 회복의 그날까지 교육 가족 여러분의 곁에서 함께 하겠다"며 "전국 교육대학교 및 사범대학과 연대해 교사 인권 회복을 위한 문제의식과 대책을 함께 공유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 교사들의 집회는 사망한 서이초 교사의 49재인 9월 4일까지 토요집회를 계속하자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어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프로필 사진
김윤지

안녕하십니까,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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