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문화 대구오페라하우스 2023 시즌 첫 작품 비극이 주는 강렬한 카타르시스! 오페라 <토스카>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대구오페라하우스(관장 정갑균)가 2023년 시즌 첫 오페라로 푸치니의 <토스카>를 무대에 올린다. ‘오페라계의 로맨티스트’, 푸치니의 <토스카>는 단 하루라는 짧은 시간 동안 주인공인 가수 토스카, 그녀의 연인인 화가 카바라도시, 토스카를 차지하려는 경시총감 스카르피아 사이에 일어난 비극을 탄탄하게 그려낸 작품이다. 밀도 있고 긴박감 넘치는 스토리, 아름다운 음악으로 <라 보엠>, <나비부인>과 함께 푸치니의 3대 명작 오페라로 불린다. ‘1800년 6월 17일’이라는 구체적인 날짜에 일어난 실제 역사적 사건을 배경으로 하고 있으며, 공간적 배경 또한 실존하는 지역과 건물들로 설정되어 있어 극의 몰입도와 집중도를 한껏 높인다. 여기에 어우러진 푸치니 특유의 서정성과 극적인 구성, ‘오묘한 조화’, ‘노래에 살고’, ‘별은 빛나건만’ 등 유명 아리아들 또한 <토스카>가 사랑받는 이유다. <토스카>는 섬세하고 감각적이며 독창적인 해석이 돋보이는 정선영이 연출할 예정이다. 또 크로아티아 자그레브 국립극장의 오페라감독이자 2021년 대구국제오페라축제 폐막작 <청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