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대구대학교, 초고감도 췌장 질병 진단 센서 개발...“단 한 방울의 소변으로도 진단 가능해”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대학교 이성호 교수 연구팀이 비누 과학 원리를 이용해 소변 한 방울로도 췌장 관련 질병을 진단할 수 있는 초고감도 진단 센서를 개발했다고 지난 14일 밝혔다. 대구대에 따르면, 일반대학원 화학과의 이성호 교수와 박태민(제1저자, 석사과정 졸업), 한민우(제2저자, 석사과정) 학생은 ‘증폭된 형광 응답을 기반으로 한 인체 소변 내 트립신의 초고감도 검출(Ultrasensitive Determination of Trypsin in Human Urine Based on Amplified Fluorescence Response)’이란 제목의 연구논문을 발표했다. 이 논문은 분석화학 분야 상위 5% 이내 논문에 속하는 세계적인 저명 학술지인 국제 SCI(E) ‘ACS Sensors’의 표지논문(Supplementary Cover Article)으로 최근 선정돼 관련 학계의 주목을 받고 있다. 현재 췌장염, 췌장암 등 췌장 관련 질병은 생명에 큰 위협이 되는 중대 질병임에도 초기증상이 없을 뿐만 아니라 복잡한 진단 방법과 침습적 검출(채혈, 바늘생검 등), 높은 검사 비용 등의 제약으로 인해 조기 발견이 쉽지 않다. 특히 췌장암의 조기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