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2023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음주 파문'을 일으킨 선수들에 대한 출전 정지 징계는 없었다. 한국야구위원회(KBO)는 7일 서울시 강남구 도곡동 야구회관에서 'WBC 음주 파문'에 대한 상벌위원회를 개최했다. 해당 파문의 당사자 ▲김광현(SSG 랜더스) ▲이용찬(NC 다이노스) ▲정철원(두산 베어스) 선수는 이날 모두 상벌위에 참석했다. 이들은 상벌위 직전 "성실히 소명하겠다"라고 취재진에 고개 숙이며 말했다. 이들은 지난 3월 일본 도쿄에서 열린 WBC에서 국가대표로 선발돼 대회 기간 주점에서 음주해 많은 야구팬들의 지탄을 받았다. KBO는 이날 상벌위를 통해 'KBO 규약 제 151조 [품위손상행위]'에 근거해 대회기간 2차례 유흥주점을 방문해 국가대표의 품위를 손상시킨 김광현 선수에게 사회봉사 80시간 및 제재금 500만원, 1차례 유흥주점을 출입한 이용찬, 정철원 선수에게 각각 사회봉사 40시간 및 제재금 300만원 징계를 결정했다. 하지만, 이 같은 징계가 이른바 '솜방망이 처벌'에 그친 것이 아니냐는 의문도 따른다. 나라를 대표해 대회에 출전하는 선수들의 '도덕적 해이'라는 중대한 사안에 비해 처벌이 너무 경미하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한국야구위원회(KBO)가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국가대표팀 음주 논란에 대한 경위 중간 조사 결과를 공개했다. ‘음주 사실은 있으나, 장소와 시간은 논란과 다르다’는 것이 해당 조사 결과의 골자다. KBO가 지난 3월 WBC 대회 도중 국가대표팀 선수 중 일부가 음주했다는 논란에 대해 지난 30일 긴급회의를 소집하고 각 구단에 사건 경위를 조사를 의뢰했다. KBO는 “지난 31일 3개 팀에 경위서 제출을 요구했고, 3개 팀이 포함된 사실 확인서 제출을 요청했다”며 “의혹이 제기된 상황에 대한 구체적인 내용은 3개 팀의 경위서로, 대표팀 선수들에게 유사한 사례 존재 여부는 9개 팀으로부터 받은 사실 확인서를 토대로 사실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KBO는 조사 결과를 언급하며 “술집 방문 의심을 받은 투수 3명은 경기 전날 밤 스낵바에 출입한 사실이 없다고 밝혔다. 다만 오사카(1차 훈련지)에서 도쿄(대회 개최지)로 이동한 3월 7일과 휴식일 전날인 3월 10일은 해당 업소에 출입한 사실이 있다고 인정했다"라고 전했다. 또 9개 구단으로부터 받은 사실 확인서를 토대로 “다른 선수들은 대회 공식 기간인 3월 13일까지 유흥업소에 출입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