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이 이날 오전 대구를 방문했다. 7일 오전 윤 대통령은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2023년 바르게살기운동 전국회원대회’에 참석한 후 약 2주 만에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를 방문해 회동했다. 윤 대통령은 엑스코에서 “7개월 만에 다시 대구에 오니 힘이 난다”고 말했다. 이어 "국제사회가 우리 대한민국을 주목하고 있다"며 "바르게살기운동은 삶의 질을 높이고 거짓과 부패를 추방하는 바른사회 만들기 운동이며 가정·이웃·나라 사랑 정신을 실천하는 도덕성 회복 운동"이라고 강조했다. 이후 윤 대통령은 오후 2시 경 박근혜 전 대통령 사저에 방문해 약 한 시간 가량 대화를 나눴다. 윤 대통령이 대구를 방문한 것은 총선을 앞두고 여당의 '텃밭'인 TK지역 민심 전반을 확인하기 위함으로 풀이된다.
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윤석열 대통령은 31일 “물가와 민생 안정을 모든 정책의 최우선에 두고 총력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31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가진 내년도 예산안 및 기금운용계획안 시정연설에서 “국민 여러분께서 체감하시는 물가는 여전히 높고 장기간 지속돼온 고금리로 생계비 부담은 가중되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윤 대통령은 이날 물가 안정 체계를 구축해 가정에서 실질적으로 체감하는 물가에 대한 관리에 집중하고, 취약계층의 생계비 부담을 경감해 민생 안정 대책을 철저히 마련하겠다고 공언했다. 윤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재정 운용 기조는 건전재정”이라며 “건전재정은 단순하게 지출을 줄이는 것이 아니고, 국민 혈세를 낭비없이 효율적으로 지출하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건전재정은 대내적으로는 물가 안정에, 대외적으로는 국가신인도를 유지하는 데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내년 총지출 2005년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인 2.8% 증가하도록 편성해 건전재정 기조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내년도 예산안 편성과정에서 총 23조 원 규모의 지출을 구조 조정했다”며 “모든 재정사업을 제로 베이스에서 검토해 예산 항목의 목적과 취지에 맞지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은 18일 오전 지난해에 이어 국립5·18민주묘지에서 개최된 제43주년 5·18민주화운동 기념식에 참석했다. 특히 올해는 주요 인사들과 함께 입장하는 관례에서 벗어나 ‘오월의 어머니’ 15명을 ‘민주의 문’에서 직접 맞이한 뒤 동반 입장하여 헌화 및 분향을 함께 했다. 윤 대통령은 “광주는 자유민주주의와 인권의 가치를 지켜낸 역사의 현장이었으며 오월 정신은 우리를 하나로 묶는 구심체”라면서, “오월의 정신 아래 우리는 하나”라고 강조했다. 이어 “오월 정신은 우리에게 자유민주주의를 지키기 위한 실천을 명령하고 있다"며 "우리가 오월의 정신을 잊지 않고 계승한다면 우리는 자유와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모든 세력과 도전에 당당히 맞서 싸워야 하고 그런 실천적 용기를 가져야 한다”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오월의 정신은 자유와 창의, 그리고 혁신을 통해 광주, 호남의 산업적 성취와 경제 발전에 의해 완성된다”며 “광주와 호남의 혁신 정신이 AI와 첨단 과학 기술의 고도화를 이뤄낼 수 있도록 제대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습니다. 한편, 윤 대통령은 기념식 이후, 1묘역에 안장되어 있는 전영진, 김재영, 정윤식 유공자 묘역을 찾아 참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윤석열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지난 26일(현지시간) 한미 정상회담에서 채택한 '워싱턴 선언'에 대해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핵이 포함된 한미 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 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윤 대통령은 28일 오후(현지시간) 하버드대학교 케네디스쿨에서 ‘자유를 향한 새로운 여정(Pioneering a New Freedom Trail)’을 주제로 한 연설 이후 대담과 학생들과의 질의응답 시간에서 이같이 말했다. 앞서 윤 대통령은 “북한의 핵이 멀리 떨어져 있는 것이 아니다”라며 “그 위험이 지금 눈앞에 와 있고, 그리고 아주 구체적”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1953년 재래식 무기를 기반으로 한 한미상호방위조약에서 이제 핵이 포함된 한미상호방위 개념으로 업그레이드될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고 규정했다. 윤 대통령은 워싱턴 선언 관련 질문에 1대1로 맺은 만큼 나토의 다자 약정보다 더 실효성이 있다고 설명하면서 확장 억제라는 개념이 하나의 선언에서 그치지 않고 어느 특정 국가와 문서로서 정리된 첫 번째 사례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윤 대통령의 연설은 하버드대학교에서 이뤄진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미 워싱턴DC 백악관에서 한∙미동맹 70주년 기념 정상회담을 갖고 북핵 위협에 맞서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억제를 강화하는 내용의 ‘워싱턴 선언’(Washington Declaration)을 채택했다. 대통령실에서 발표한 '워싱턴 선언' 비공식 국문번역본에 따르면, 한∙미 동맹 역사적인 해를 기념하기 위해 윤 대통령과 바이든 대통령은 더욱 강화된 상호방위관계를 발전시키기로 약속했으며, 한미상호방위조약에 따른 연합방위태세를 유지하겠다는 공약을 가장 강력한 언어로 확인했다. 또 양국은 인도-태평양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노력하며, 우리가 함께 취하는 조치들은 이러한 근본적인 목표를 더욱 발전시킨다. 특히 선언문에는 한미동맹이 핵억제에 관해 보다 심화되고 협력적인 정책결정에 관여할 것을 약속한다는 내용이 담겼다. 선언문에 따르면, 한국과 지역에 대해 증가하는 핵 위협에 대한 소통 및 정보공유 증진을 통하는 것을 포함한다. 양 정상은 확장억제를 강화하고, 핵 및 전략 기획을 토의하며, 비확산체제에 대한 북한의 위협을 관리하기 위해 새로운 핵협의그룹(NCG) 설립을 선언했다. 또 한미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은 지난 19일 서울 강북구 수유동 국립 4·19민주묘지에서 열린 제63주년 4·19혁명 기념식에서 기념사를 통해 “민주주의 운동가, 인권 운동가 행세하는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의 거짓과 위장에 절대 속아서는 안 된다”고 역설했다. 윤 대통령은 먼저 “이곳 4․19민주묘지에는 507분의 4․19 민주 영령들께서 영면해 계신다”며 "자유와 민주주의를 향해 횃불을 높이 들었던 학생과 시민의 위대한 용기와 희생에 경의를 표하며, 머리 숙여 명복을 빈다”고 말했다. 이어 “어느 한 사람의 자유도 소홀히 취급되어서는 안 된다는 4․19정신이 국정 운영뿐 아니라 국민의 삶에도 깊이 스며들게 하겠다”며 “우리의 자유민주주의와 국격을 바로 세운 4‧19혁명 유공자들을 한 분, 한 분 놓치지 않고 기록하고 후세에 전할 것”이라고 밝혔다. 윤 대통령은 “우리가 피와 땀으로 지켜온 민주주의는 독재와 폭력과 돈에 의한 매수로 도전을 받을 수도 있다”며 “허위 선동, 가짜뉴스, 협박, 폭력, 선동 등이 진실과 자유로운 여론 형성에 기반해야 하는 민주적 의사결정 시스템을 왜곡하고 위협하고 있다”며 우려했다. 이어 “민주주의를 위협하는 세력들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