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6 (목)
청년나우 김윤지 기자 | 한때 대한민국의 핵심 산업으로 산업혁명을 주도하며 대구 지역의 경제 발전의 중심축이었던 섬유 산업은 현재 ‘사양 산업’으로 취급받고 있다. ‘섬유 산업의 메카’로 불리던 대구의 명성은 흐릿해졌다. 대구 섬유 산업의 재도약은 과연 가능할까? 2023 대구국제섬유박람회에서 그 답을 찾아보고자 한다. 섬유 산업의 메카, 대구 섬유 산업은 경제발전을 이룩하던 시절, 국가의 핵심 기간산업으로서 매년 100억 불 규모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했다. 대구는 이러한 섬유산업의 중심지 역할을 톡톡히 하며 국가 경제는 물론 대구 지역 경제 발전을 이끈 주체였다. 섬유는 여전히 대구를 지탱하는 중심 산업으로서의 역할을 다 하고 있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 지난해 12월에 발간한 ‘2022 대구경북 섬유산업 통계’에 따르면 2020년 기준 대구 제조업 중 섬유 산업의 비중이 10~20%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섬유 산업의 사양화 그러나 섬유 산업은 현재 ‘사양 산업’으로 꼽힌다. 30~40년 전 각광받던 섬유 관련 기업들은 대부분 존폐기로에 서 있다. 전자, IT, 바이오 등 첨단 산업에 밀려 산업으로서의 경쟁력을 잃어버린 것이 현실이다. 지난 1월 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