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공업대학교 스마트건축과는 2023 전공동아리 Archi_Buri(아키벼리) 활동의 일환으로 지난달 13일에 진행됐던 국내건축답사의 결과보고인 건축답사보고서를 제작해 지난 16일에 답사보고회 행사를 시행했다. 대구공대 스마트건축과는 매년 재학생들의 건축적 안목을 넓히고 자기주도 역량을 키우고자 건축답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금번 건축답사는 Archi_Buri에 참여하는 학생들이 주도해 작년 선배들의 답사보고서를 참고하고 건축가와 건축물을 결정해 국내건축답사를 실시했다. 스마트건축과 김경진 학생은 “선배들의 답사보고서를 보며 막연하게 이미지로만 조사했던 건축물을 직접 눈으로 보고오니 교수님의 말씀 중에 ‘아는 만큼 보인다’라는 말이 이해가 됐다"며 "산이라는 공간을 이렇게 구성할 수 있구나 싶은 마음에 한층 나를 성장시키는 시간이었고, 교류가 부족했던 동기생들끼리 이야기를 오래 나눴다"고 말했다. 스마트건축과 강경하 교수는 작년에 이어 같은 장소로의 건축답사이지만 학생들이 달라졌고, 사유원이 변화되었기 때문에 오히려 더욱 더 탄탄하게 준비해 학생들과 건축적 공감을 할 수 있는 시간으로 채워졌음을 전하며 매년 스마트 건축과의 건축답사를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교육청은 지난 16일 교육청 여민실에서 대한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광역시회 등 7개 공종별 협회 관계자와 시교육청 기술직공무원 및 계약업무 공무원 등 2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시설분야 청렴도 향상을 위한 공종별 협회 초청 간담회’를 개최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간담회는 대구시교육청의 올해 시설분야 청렴정책을 공유함으로써 부패근절 의지를 확산하고, 청렴도 향상을 위한 각 협회의 협조를 당부하고자 마련됐다. 올해 대구시교육청의 시설분야 청렴정책 주요 내용은 ▲공사 관련 업무처리 기준 및 절차 등 관련자료 홈페이지 공개, ▲시공범위 추가 또는 설계 변경 등으로 인한 시공사 불이익 방지, ▲공사 관련 불친절 및 갑질 예방을 위한 전 직원 대상 부패방지 및 친절교육 실시, ▲설계도면에 금품ㆍ향응수수 금지 등 ‘대구시교육청 시설사업 추진방향’ 표기 등이다. 이와 함께, 대구시교육청은 부패 발생요인을 사전에 차단하고, 시설공사 업체와 발주기관이 상생할 수 있도록 관련 협회 대표자로부터 공종별 학교 시설공사 과정에서 발생하는 애로사항을 듣고 이에 대한 해결방안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도 가졌다. 강은희 교육감은 “안전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는 안전사고가 우려되는 위험 난간 182개소에 대해 적절한 안전조치를 하도록 집중 관리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대구시는 지난 4월부터 이달 초순까지 구·군과 함께 호텔, 예식장 등 다중이용시설과 공공시설의 위험 난간에 대한 전수조사를 실시했다. 이에 중대재해 및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어린이 안전체험 행사가 많은 시민안전테마파크는 소방안전본부에서 즉시 안전조치를 이행했고, 시청사 등 공공시설 69개소는 연말까지 안전조치를 이행하기로 했다. 그리고 2015년 이후 준공한 6개 민간 위반시설에 대해서는 관련 법규정에 따라 즉시 시정명령을 내리고, 나머지 107개 민간시설에 대해서도 법적 의무를 떠나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적절한 안전조치를 이행하도록 시설물 안전점검과 연계해 적극적으로 행정 지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김형일 대구광역시 재난안전실장은 “지역에서 어린이 추락 안전사고가 다시는 재발하지 않도록 시설물 안전점검 등과 연계해 민간시설에 대해 지속적인 안전조치 이행을 권고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시청(산격__동인청사)_6월까지_난간사이_스텐판_부착_추진.jpg 시청(산격__동인청사)_6월까지_난간사이_스텐판_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김남국 의원의 코인 보유 및 투기 논란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청년층의 분노가 하늘을 찌르고 있다. 이어진 "윤석열 정부의 실정을 덮기 위해 내 의혹을 흘린 것"이라는 김 의원의 주장은 청년들의 분노에 기름을 뿌리는 형국이 됐다. 물가 상승으로 인해 실질 임금이 크지 않은 상황에서 주식이나 가상화폐에 큰 관심을 가지고 있는 청년들은 이번 김 의원의 코인 논란에 큰 박탈감을 느끼고 있다. 김 의원의 코인 논란을 접한 대학생 최 모(30)씨는 "직장에서 한달 내내 일해도 지갑에 여유가 생기지 않는데 청년을 대표하는 정치인이 수십억 대의 코인을 투기한 것에 대해 상대적 박탈감을 느꼈다"며 "특히 가난함을 강조하던 정치인이 그런 논란에 휩싸인 것에 크게 당혹했다"고 밝혔다. 청년들의 분노와 박탈감은 민주당 지지율로도 나타났다. 한국 갤럽이 김 의원의 코인 논란 이후인 지난 9일부터 11일까지 전국 만 18세 이상 1000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설문조사 결과에 따르면, 만 18~29세의 지지율은 19%, 30대 지지율은 31%로 드러났다. 이는 이달 첫째주 대비 각각 12%포인트, 9%포인트 하락한 수치다. 이에 더불어민주당 대학생위원회는 지난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13일, 남구구민체육광장 및 앞산 일대에서 ‘2023년 봄, 뚜벅뚜벅 앞산 숲 탐험’을 개최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그동안 코로나19 등으로 인한 야외활동 부족 및 학업에 지친 학생들에게 자연과 더불어 가족애를 돈독하게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하고자 작년 가을에 이어 올봄에도 개최됐다. 이날 행사에서는 신청 가족에게 안전모자, 탐험키트를 제공하고, 4~5팀의 가족으로 구성된 탐험 조가 앞산의 자연 속에서 숲해설가의 해설을 듣고 숲 탐험을 하면서 가족사진도 찍는 등 자연과 함께하는 여러 가지 다양한 체험활동으로 진행됐다. 숲 탐험에 참여한 한 가족은 ”그동안 바쁜 일상 속에서 자연을 마주할 기회가 적었는데 숲해설가의 설명과 함께 다양한 체험을 하면서 가족들과 소중한 추억을 만들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답답한 도심을 탈피해 남구가 품고 있는 천혜의 자연환경인 앞산에서의 가족 힐링 여행이자 탐험 대장을 꿈꾸는 아이들을 위한 오감만족 숲 탐험이 되었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남구 미래교육지구 사업 추진을 통해 지역특색에 맞는 교육사업 연계 방안을 지속적으로 모색해 나갈 것”이라고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교육청은 16일 오후 2시부터 20분간 시교육청, 산하기관 및 관내 전 학교가 민방공 대피훈련을 실시했다고 16일 밝혔다. 북한의 미사일 도발,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등 한반도의 안보위협이 고조됨에 따라 2017년 이후 처음으로 관내 전 학교가 민방공 대피훈련에 참여하게 됐다. 이번 훈련은 오후 2시에 학교 및 기관 안내 방송에 따라 전 학생 및 교직원의 지정된 대피장소 대피 및 비상시 국민행동요령 교육 등으로 진행됐다. 특히, 훈련 전 학생들이 내 주변 가까운 곳에 있는 지하대피소를 찾을 수 있도록 ▲안전디딤돌 애플리케이션과 ▲국민재난안전포털 누리집의 ‘민방위대피소’ 메뉴에서 지하대피소 찾는 방법을 가정통신문 등을 통해 안내해 훈련이 보다 내실 있게 진행되도록 했다. 강은희 교육감은 “학생 및 교직원들이 위기대처능력을 제고함으로써 비상 상황에서 스스로 자신을 지킬 수 있는 역량을 키우는 계기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 중구청은 오는 20일과 21일 중구 남산동 자동차골목 일원에서 「2023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행사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12회를 맞이하는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은 국내 최초의 길거리 모터페스티벌로 자동차 관련 업체 상호 간의 화합과 경쟁력 제고, 자동차 튜닝문화의 올바른 인식유도와 정보제공 등을 위해 남산동자동차골목상점가 상인회가 주관하고 대구시와 중구청이 후원한다. 이번 행사는 ‘자동차에서 생활속의 친구’라는 주제로 오프로드존 캠핑카 및 슈퍼카, 튜닝카 등 60여대의 희귀차량 전시, 시승체험, 레이싱 모델과의 포토타임과 성악앙상블 공연을 비롯한 20여명의 지역가수 및 댄스팀의 공연, 대구시니어모델패션쇼, 웨딩드레스쇼 등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준비돼 있다. 또 시민들이 참여하는 SNS틀린그림찾기, 보물캡슐찾기, 페스티벌 최고의 한컷 이벤트가 진행되고, 경품추첨과 남산동 자동차골목 50여개 업체에서 사용가능한 자동차용품, 정비, 썬팅 등 할인쿠폰 제공 등 관람객을 위한 행사도 펼쳐질 예정이다. 류규하 중구청장은 “5월 가정의 달을 맞아 ‘2023 대구스트리트모터페스티벌’을 통해 시민들이 지친일상에서 벗어나 힐링하는 시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야당 주도하에 국회에서 통과됐던 이른바 ‘간호법’이 다시 국회로 돌아가게 됐다. 오늘 열린 윤석열 대통령 주재의 국무회의에서 간호법 제정안에 대한 대통령 거부권이 의결됐다. 윤 대통령의 거부권 행사는 지난 ‘양곡관리법’에 이어 2번째로, 헌정 이후 68번째 거부권 행사다. 윤 대통령은 이날 간호법이 "유관 직역 간 과도한 갈등을 불러일으키고 있다"며 "간호 업무의 '탈의료기관화'는 국민 건강에 대한 불안감을 초래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또 조규홍 보건복지부 장관은 지난 15일 간호법안 관련 입장 발표 브리핑에서 "간호법은 협업이 필요한 의료현장에서 특정 직역을 차별하는 법안"이라며 "간호조무사에 대해 학력 상한을 두고 있어 국민의 직업 선택 자율을 과도하게 제한한다”고 우려했다. 지역사회 문구, 간호조무사 학력 상한 등...간호법 논란의 쟁점 간호법 1조의 기본 골자는 '의료기관과 지역사회에서 수준높은 간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한다'는 것이다. 이에 의료단체들은 '지역사회'라는 문구를 비춰 볼 때, 해당 법안이 간호사들이 단독으로 의료시설을 개원할 수 있다는 것이다. 또 관련 조례안을 추가할 경우, 간호사들이 단독 의료행위도 할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종이 신문의 쇠퇴기와 맞물려, 학생들이 더 이상 대학 언론의 신문을 찾지 않고 있고 대학 본부에서도 대학 언론을 지원할 메리트를 느끼지 못하고 있다. 이른바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는 대학 언론의 내부 분위기가 심상치 않다. 대학 언론에는 학생 기자들과 함께 교열을 담당하는 간사들과 주간 교수, 교내 언론 담당 주무관이 존재한다. 보통 간사들은 대학 언론 출신 선배들이 많다. 이로 인해 이들이 기사의 방향을 수정한다면 위계질서에 의해 학생 기자들은 자신의 생각이나 기획의도를 강력히 주장하지 못하고 그들에 따를 수 밖에 없다. 이런 상황에서 일부 대학 언론에서 담당 주무관의 과도한 간섭이 행해지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다. 대학 언론 기자 A 씨는 본지와의 인터뷰를 통해 "기사의 방향과 의도가 주간 교수와 담당 주무관의 마음에 들어야만 기사를 쓸 수 있다"며 "기사 편집 전의 주간회의라면 차라리 괜찮은데 기사 편집 도중에 기사를 신문에 싣지 말자고 말씀하시니까 매우 불쾌했다"고 말했다. 이어 "최근에는 담당 주무관이 기사 편집에 이어 자신 개인의 의견을 기사에 싣기도 했다"며 "'내가 이렇게 생각하면 학생들도 이렇게 생각하지 않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학내 구성원의, 학내 구성원에 의한, 학내 구성원을 위한 언론 즉 '대학 언론'은 대학 이슈를 적극적이고 올바르게 전달하기 위해 불철주야 발벗고 나서고 있다. 1980년 대 전후로 학생운동의 등장과 그의 힘이 대단해지면서 대학 본부 측이 아닌 학생 스스로가 '대학 언론'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걸고 학생사회의 모습을 학생의 눈높이에서 반영하고 있다. 이어 SNS 정보 사회가 도래하며 '대학 언론'은 단순 지면 발행뿐 아니라 SNS를 통해서도 학생들과 적극 소통하려 한다. 하지만, 최근 대학 언론이 각종 변수들의 등장으로 절체절명의 위기를 맞고 있다. 이러한 변수들은 상수로 고착화되고 있고, 학생들의 관심에서 대학 언론은 점점 멀어지고 있다. 종이 신문 열독률 감소와 맞물린 대학 언론의 위기 최근 종이신문의 이용률은 날개없는 추락을 거듭하고 있다. 이러한 종이신문의 약세는 신문, TV, 라디오, 잡지 등과 같은 전통적인 매체 이외에 인터넷의 등장과 확산으로 뉴스 환경이 매년 급속히 변화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더욱이 스마트폰 및 태블릿 PC 등 모바일 기기의 보급은 이 변화를 부추겼고, 인터넷 포털, 메신저 서비스, SNS, 팟캐스트,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유치원 거점형 방과후과정 운영, 어린이집 유아 체험활동 지원 등 총 5개 과제 운영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교육부 영유아교육․보육통합추진단에서 공모한 ‘2023년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에 선정되었다고 15일(월) 밝혔다. 유보통합 선도교육청이란 교육부-교육청으로의 영유아 교육․보육 관리체계 일원화(’25년 예정)를 전제로, 국가 주도가 아닌 지역 중심으로 유치원과 어린이집의 교육․돌봄 격차 완화 과제를 선제적으로 시행하는 시․도 교육청을 의미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유보통합 선도교육청 운영을 위해 국민안심 과제 2개 (1)유아학비 경감, 2)거점형 방과후과정 운영), 교육청 제안 과제 3개 (3)어린이집 누리과정 운영 지원, 4)어린이집 유아 체험활동 지원, 5)장애 영유아 조기진단비 지원 확대), 총 5개 과제*를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다. 첫째, 대구시교육청은 학부모의 유아학비 경감을 위해 사립유치원 유아에게 1인당 월 5만원의 교육비(학부모부담금)를 지원한다. 이는 대구시청에서 어린이집 3~5세 유아에게 추가 지원하는 보육료(72~94천원)를 감안해, 학부모 부담의 형평성을 고려한 금액으로 산정했다. 사업 추진을 위해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는 폭염과 기후·환경변화에 대한 발 빠른 대응을 위해 국내 유일의 ‘쿨산업전’을 오는 17일부터 19일까지 엑스코에서 개최한다고 15일 밝혔다. ‘대한민국 국제쿨산업전’은 무더위와 기후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전국 재난·안전 공무원 및 전문가, 기업,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대구의 대표행사로 운영될 예정이다. 해당 박람회는 대구광역시가 기후변화로 인한 재난․안전 분야에서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쿨산업을 진흥하기 위해 마련한 전국 유일의 산업 전문박람회로 ▲행정안전부 ▲환경부 ▲조달청 ▲대구지방기상청이 후원으로 3일간 엑스코에서 열린다. 국내 53개 쿨산업 기업과 기관들이 참여하여 총 213부스가 운영되는 이번 박람회는 공공재, 산업재, 소비재 제품과 기술들이 소개될 예정이다. 17일에는 광주 20명을 포함해 전국 100여 명의 공무원들이 참석하는 ‘재난·안전분야 공무원 워크숍’이 운영되고, 18일(목)에는 쿨산업 육성·진흥으로 대구의 신산업 동력으로 키울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민·관·학·연이 한자리에 모이는 ‘쿨산업 진흥 콘퍼런스’가 진행될 예정이다. 19일에는 ‘전문가 초청 특별강연’ 등이 개최돼 전문가, 공무원, 학생,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이 지난 10일 오후 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와 만난 자리에서 한 발언이 논란이다. 홍 시장은 이 대표에게 "현 정부에는 대부분 정치를 잘 모르는 사람들이 대통령실에 있다"며 "민주당에서 대화와 타협읕 통해 국회를 풀어갔으면 한다"고 말했다. 이어 홍 시장은 “문제가 있는 사람들은 정리해서 부담 덜어내는 게 민주당인데 우리 당은 그렇게 하지 않는다”며 “당이야 어찌 되건 말건 내가 살아야겠다는 생각으로 정치하니 자당에 대한 헌신이 없다"고 비판했다. 또 여당 지도부를 비판하며 “우리 당 대표가 좀 옹졸해서 말을 잘 안 듣는다"며 “상임고문 해촉한다고 내가 할 말 못할 사람은 아닌데 그걸 모르는 모양이다”고 말했다. 이같은 발언들이 보도되자, 대구지역 내 정치권이 뜨겁게 달아올랐다. '홍 시장의 발언이 맞는 말'이라는 반응과 야당 대표와 함께 있는 자리에서 현 정부와 여당 지도부를 비판하는 것이 옳았냐는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홍 시장은 지난 10일 밤 자신의 페이스북 게시글을 통해 "편가르기 패싸움에만 열중하면 국민들은 안중에도 없게 된다"며 "나라도 찾아온 야당대표에게 덕담해 주고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홍준표 대구시장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만남이 대구지역 정치계를 뜨겁게 달구고 있다. 홍 시장과 이 대표는 지난 10일 오후 1시 대구시청 산격청사 접견실에서 회동을 갖고, 달빛고속철도 사업의 긍정적 추진을 약속했다. 홍 시장은 이 자리에서 "달빛고속철도 특별법 초안을 거의 다 만들었다"며 "대구와 광주를 비롯 철도가 통과하는 지역의 국회의원들과 공동 대표 발의를 할 계획이니 법이 통과될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강조했다. 이에 이 대표는 "달빛고속철도는 우리 당도 주력했던 사업이기 때문에 반대하거나 그럴 일은 전혀 없다"며 "사실최대한 신속하게 착공될 수 있도록 애쓰겠다"고 답했다. 홍 시장은 달빛고속철도가 서울 기점이 아닌 동서 철도망이라 해당 사업이 영·호남 소통과 화해뿐 아닌 동서 간 교류의 상징이 될 것이라고 전망하면서도 "나라 발전에 중차대한 일인데 포퓰리즘 시비가 또 나올 것"이라며 "사업 추진에 대해 시비거는 사람들이 있을 것 같은데 이 대표가 결단을 잘 내리셔서 도와달라"고 거듭 당부했다. 한편, 달빛고속철도는 대구와 광주를 1시간 대로 연결하는 철도다. 약 4조 5,154억 원 규모의 해당 사업의 가장 큰 난관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은 오는 11월까지 초ㆍ중ㆍ고 70교 6,600여명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대구 역사문화 자산을 활용한 체험 중심 인성교육인‘대구사랑 체험학습’을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대구사랑 체험학습’은 대구 도심 골목과 팔공산 등 지역의 역사 문화유산을 탐방하면서 고장에 대한 애향심과 자긍심을 기르기 위한 인성교육 프로그램으로 ▲골목탐방 체험학습과 ▲역사탐방 체험학습 등 2개 체험학습으로 운영된다. ‘골목탐방 체험학습’은 초등학생을 대상으로 대구 근대골목에 담긴 역사와 근현대사 위인들의 삶을 살펴보며 자긍심을 키우는 체험학습으로, ▲청라언덕 코스(신문전시관~청라언덕), ▲약령시 한의약박물관 코스(계산성당~약령시한의약박물관), ▲국채보상운동기념관 코스(이상화고택~국채보상운동기념관) 등 3개의 코스로 구성됐다. ‘역사탐방 체험학습’은 초ㆍ중ㆍ고등학생을 대상으로 팔공산 지역 역사문화 공간인 불로동 고분군, 신숭겸장군 유적지, 대구방짜유기박물관, 대구섬유박물관 등에서 조상들의 삶을 통해 지혜를 배워보는 체험학습으로, ▲A코스(신숭겸장군유적지~불로동 고분군), ▲B코스(불로동 고분군~섬유박물관), ▲C코스(파계사~대구방짜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