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경주시가 10일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제15회 대산목민대상 시상식에서 행정안전부장관상(본상)을 수상하며 상금 1000만 원과 특별교부세 7500만원을 획득했다.
다산목민대상은 행정자치부 주관 다산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을 행정 현장에서 실천하고 있는 전국 기초 지자체 3곳을 발굴·시상하는 권위 있는 상이다.
경주시의 이번 쾌거는 경북 시·군 중 15년 만의 최초 수상으로 민선 7기 출범 이후 ▲청렴도 평가 1위 ▲도내 최초 미혼모자 복지시설 건립 ▲고령자 복지주택 공급 등 시민중심 행정을 통해 이룬 성과라고 평가받고 있다.
세부 항목별로 청렴을 평가하는 ‘율기’ 분야에서 ▲국민권익위 청렴도 평가 1등급 ▲경주-포항 신 형산강 프로젝트 ▲경주-포항-영천의 노후 산단 대개조 혁신클러스터 ▲경주-영천-경산 미래차 부품산업 수퍼클러스터 ▲폐선철거 후 교통망 확보 등 소확행 사업 ▲힌남노 신속복구 전문팀 운영 등이 모범 사례로 평가받았다.
주민을 위한 제도 개선을 다룬 ‘봉공’ 부문에서는 ▲강소기업 유치를 위한 투자유치 인센티브 상항선 폐지 ▲기업환경 활동친화성 평가 개선도 1위 ▲소상공인 공유재산 임대료 감면 및 연장 ▲소통행정을 위한 시민원탁회의 ▲권위주의 상징인 시장관사 폐지 ▲2025 APEC 정상회의 유치전개 등이 우수사례로 평가 됐다.
주민복지 향상과 지역경제 발전을 위한 ‘애민’ 분야에서는 ▲아이 낳아 기르기 좋은 환경 조성을 위한 여성행복드림센터 ▲전국 최초 영유아 ADHD지원 시스템 구축 ▲어르신 기본요금 무료택시 ▲고령자 복지주택(330세대) 공급 등 영유아부터 어르신들이 전 세대를 아우르는 특색 있는 정책들이 높은 점수를 받았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이번 수상은 25만 시민과 1800여명의 공직자 모두가 지역발전을 위해 한마음으로 힘을 모아 이룩한 값진 성과다”며 “앞으로도 정약용 선생의 목민정신과 뜻을 받들어 섬김과 소통‧공감 행정을 펼쳐 나가는데 더욱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