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김윤지 기자 |
대구시의회 경제환경위원회는 10일 (재)대구테크노파크에 대한 행정사무감사를 실시해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대구로’의 서비스 품질 향상 등 지역 산업의 기술고도화를 위한 차질 없는 사업추진을 주문했다고 이날 밝혔다.
경제환경위원회는 이날 감사에서 대구테크노파크 사업성과 감소 및 기업지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 상장기업 활성화 지원사업 성과 부진,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행사 주관업체로서의 적절성, 스마트 공장 보급 확대 등 주요 현안에 대해 원활한 추진과 대책 마련을 촉구했다.
이태손 위원장은 대구테크노파크의 일자리 창출 및 인력양성 사업 추진 성과가 많이 감소한 사항을 지적하고, 내년도 기업지원의 질적 향상을 위한 추진계획 수립을 촉구했으며, 비효율적인 사업에 대한 철저한 점검과 성과 제고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박종필 위원은 올해 대구 내 상장기업은 1곳으로 대구테크노파크가 진행한 투자 및 상장 활성화 사업의 성과가 부진함을 지적하고, 최근 지역 내·외의 이슈로 인해 운영에 어려움이 많은 지역기업을 위한 다양한 지원프로그램을 도입할 것을 주문했다.
하병문 위원은 시민생활 종합 플랫폼인 대구로가 민간앱보다 활용도가 높아지기 위해서는 양질의 서비스 제공이 필요하다고 지적하며, 입점업체 및 이용 시민의 불편사항 청취를 통해 앱 이용 편리를 위한 개선사항을 반영하고 지속적인 서비스 품질 개선과 가맹점 확대를 위한 방안 마련을 촉구했다.
조경구 위원은 산업기술단지 조성 및 디자인산업 육성을 지원하는 기관인 대구테크노파크가 올해 4월 개최된 서문시장 100주년 기념행사 사업을 주관하는 기관으로 선정된 것은 테크노파크의 설립목적과 동떨어졌음을 지적하고, 행사 진행과 예산 사용에 있어서도 합당한 근거와 절차를 지켜주기를 당부했다.
윤권근 위원은 ICT기술을 기반으로 노후산단의 정주 여건을 개선하는 스마트그린산단 통합관제센터 구축사업의 1차 년도 협약이 지연되었던 점을 지적하고, 구축사업이 차질 없이 진행돼 사업이 종료되는 2024년에는 서비스가 상용화돼서 성서산업단지가 안고 있던 안전·환경·교통 등 근본적인 문제들이 해결될 수 있도록 철저한 사업 추진을 주문했다.
권기훈 위원은 스마트산업센터 혁신거점 강화사업이 국비 공모사업인데도 불구하고 서대구 복합지식산업센터 인테리어 공사 지연 등으로 사업이 진행되지 않고 있는 점을 지적하고, 이어 중소벤처기업부의 ‘신 디지털 제조혁신 전략’에 발맞춰 스마트공장 보급 확대로 지역 제조기업 경쟁력 제고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