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대구시에서 31일 대구청년마음건강센터 개소식을 갖고 본격적인 운영에 들어간다.
이날 개소식에는 구·군, 청년센터, 대학교 학생상담센터를 비롯해 유관기관과 주요 업무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서구 내당동 소재 대구청년마음건강센터는 마음이 힘들거나 지친 관내 청년의 마음을 돌보고, 정신건강 문제를 조기 발견·지원하기 위해 마련된 곳으로 대구광역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별도 운영하게 된다.
대구청년마음건강센터는 정신건강 상담, 검사, 사례관리, 인지행동 및 여가·문화 활동 등 그룹 프로그램,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 연계, 치료비 지원 등 청년 정신건강 증진을 위해 예방에서부터 치료까지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게 된다.
청년은 누구나 이용할 수 있으며, 시설 이용은 무료로 가능하다. 또한 당사자 가족 등의 경우 상담을 통해 도움을 받을 수 있다.
정의관 대구시 보건복지국장은 “정신건강의 어려움이 있는 청년들이 자유롭고 편하게 정신건강 서비스를 받을 수 있는 공적 체계가 마련됨으로써 청년 마음건강 향상과 정신질환을 조기 발견·개입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대구 청년들의 마음건강을 위해 적극적인 협조와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