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기자 |
대구시 남구청은 지난 28일, 대구시 지자체 최초로 ‘청소년과 함께하는 나라사랑 보훈문화행사’ 를 가졌다고 31일 밝혔다.
남구 보훈 문화 행사 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대구 남구청 및 대구지방보훈청이 후원한 이번 행사는“보훈의 빛, 남구에서 빛나다!”라는 주제로 지난 28일, 국가유공자, 보훈 가족, 청소년 및 주민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앞산 낙동강승전기념관 야외 특설무대에서 열렸다.
특히 이번 행사는 대구시 지자체 최초로 개최한 청소년과 함께하는 보훈 문화 행사였다.
협성경복중학교, 대구여자상업고등학교, 경북여자상업고등학교,경일여자중학교등 남구 관내 학교와 청소년 단체에서 직접 구상한 ‘학도병의 편지 플레시몹’이 펼쳐졌고, 6.25 참전유공자회외 9개 보훈단체에서는 단체를 알리고 함께 체험하는 보훈 부스가 운영됐다.
또한 육군제50사단 군악대와 육군제2작전사령부 의장대 및 청소년밴드, 어린이합창단 공연 등이 진행됐다.
하점석 6.25참전유공자회 남구지회장은“청소년들이 행사를 준비해 가면서 각자의 방식대로 보훈의 의미를 찾아가는 모습이 너무 기특하고 대견했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함께하는 즐겁고 재밌는 보훈을 통해 나라 사랑의 의미를 찾아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조재구 남구청장은 “지금의 눈부신 대한민국의 발전은 여기 계신 국가유공자와 보훈 가족분들 덕분에 존재하는 것”이라며, “나라를 지키기 위해 목숨을 바친 고귀한 헌신과 희생정신을 기억하며 유공자를 예우하고 존경하여 보훈의 가치를 전승하는 보훈 선진 도시 남구를 위해 힘쓰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