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교육부와 한국장학재단은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 SOS장학생 2차 신청을 8일부터 내달 1일 18시까지 실시한다고 이날 밝혔다.
중·고생을 대상으로 하는 유일한 국가장학사업인 복권기금 꿈사다리 장학사업은 복권기금을 재원으로 저소득층 우수 중·고생을 선발해 대학까지 최장 10년간 연계 지원하는 국가 장학사업이다.
학업중단 위기의 중·고생을 선발해 10개월간 장학금 월 30만 원을 지원하는 SOS장학금을 별도 유형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비롯한 중증질병, 아동학대 등 긴급 위기상황 발생으로 학업 중단 위기에 처한 학생들의 지원을 강화하기 위해 2차 선발 장학생은 당초 100명에서 700명으로 대폭 확대했다.
신청대상은 긴급복지지원법 제2조 또는 이에 준하는 긴급위기 상황이 발생해 학업지속이 어렵게 된 중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재학생으로, 장학금 신청을 원하는 학생은 소속 학교 장학금 담당 교사를 통해 신청 가능하다.
장학금 담당 교사는 한국장학재단 학자금 지원시스템(https://eduman.kosaf.go.kr)에서 신청하며, 신청 마감일에는 신청자가 몰려 접속이 원활하지 않을 수 있으니 미리 신청하는 것을 권장한다.
선발된 장학생에게는 매월 30만원 씩 총 10개월간 장학금이 지급되며, 심리안정 프로그램도 함께 지원할 예정이다.
배병일 한국장학재단 이사장은 “이번 SOS장학금이 집중호우 피해 등 위기 상황 속에서도 학업에 대한 의지를 잃지 않고 우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마중물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밝혔다.
SOS장학금 지원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한국장학재단 누리집과 상담센터(☎1599-2290)를 활용해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