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도 여제' 장미란 교수, 문체부 제2차관 전격 발탁..."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

2023.06.30 18:49:58

국가대표 선수 출신 세 번째 문체부 제2차관
46년 만의 30대 차관, 정부 부처 최연소 차관 타이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에 ‘역도 여제’ 장미란(39)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가 전격 발탁돼 화제다.

 

이번 발탁으로 장 교수는 박근혜 정부 박종길(사격) 전 차관, 문재인 정부 최윤희(수영) 전 차관에 이어 국가대표 선수 출신 세 번째 문체부 제2차관이 된다.

 

또 1977년 당시 39세였던 서석준 경제기획원 차관 이후 46년 만의 30대 차관이자 정부 부처 최연소 차관 타이 기록을 세우게 됐다.

 

장 교수는 지난 29일 문체부를 통해 “스포츠 현장에서 페어플레이 정신은 공정·상식과 일맥상통한다고 생각한다”고 이같이 밝혔다.

 

이어 “스포츠인으로서 문체부 차관의 소임을 맡게 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고 윤석열 정부의 국정 철학이 스포츠와 관광 정책에서 실현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고 정부 정책을 국민 여러분께 제대로 알리기 위해 노력하겠다”며 “선수, 지도자를 비롯한 선후배들의 다양한 의견을 들어 어려운 상황에 놓인 체육인들의 복지를 면밀히 살피고 체육인들의 위상을 세우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장 교수는 “2023-2024년 한국 방문의 해를 계기로 많은 해외 관광객이 우리나라를 찾을 수 있도록 볼거리, 즐길 거리를 확충해 2027년 외래 관광객 3천만 명 목표를 달성하는 데 힘을 보태겠다”고 각오를 전했다.

 

한편, 장 교수는 현재 용인대 체육학과 교수로 재직 중일 뿐 아니라 ‘장미란재단’ 이사장으로도 활동하고 있다.

 

또 스포츠 행정가로서의 꿈을 키워온 장 교수는 ▲2013년 대통령 직속 청년위원회 소통분과인재양성·문화분과 위원 ▲대한체육회 선수위원회 위원(2013∼2017년) ▲문체부 스포츠혁신위원회 위원(2015∼2017년) 등을 역임하며 행정 경험을 쌓아 왔다.

 

선수 시절에는 ▲2005∼2009년 세계역도선수권대회 4연패 ▲2008 베이징 올림픽 금메달 ▲2004 아테네 올림픽 은메달 ▲2012년 런던 올림픽 동메달 등의 발자취를 남기며 국내 역도 선수 중 최고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

 

허창영 heocy227@naver.com
Copyright @청년매일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허창영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



제호 : 주식회사 청년매일 |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명륜로 66, 3층 등록번호 : 대구,아00358 | 등록일 : 2021년 06월 07일 | 발행인 : 허창영 | 편집인 : 이제우 I 후원계좌 : 국민612901-04-321200 전화번호 : 053-721-6217 I 전자우편 : ydailynews@naver.com Copyright @청년매일Corp. All rights reserv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