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 尹 정부에 "1년 내내 전임 정부 탓"

2023.05.10 15:52:35

"후쿠시마 오염수 시찰단, 일본 홍보대사 전락할수도"

청년매일 허창영 편집장 | 

"(윤석열) 대통령은 1년 내내 전임 정부와 야당 탓만 해왔다"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윤석열 정부 출범 1주년을 맞은 10일 오전 10시 경 대구 중구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 김대중홀에서 열린 대구 현장 최고위원회의 모두발언에서 이같이 말하며 "앞으로의 4년 국정 역시 지난 1년의 실패를 되풀이할 가능성이 많을 것"이라고 비판했다.


앞서 이 대표는 "윤석열 정부가 오늘 출범 1년을 맞았지만, 축하보다 고언과 비판을 앞세울 수밖에 없는 현실이매우 아쉽다"며 "정부는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고 더 나은 삶을 만들어야 한다는 국가의 존재 이유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만들었다"고 진단했다.

 

이어 "(윤 정부는) 민생 고통에 아랑곳 하지 않고 초부자 특권 감세 정책을 강행했고 주 국가들을 불필요하게 자극해서 경제 및 안보 위기를 자초했다"며 "경제는 추락하고 안보는 무너졌고 민생은 도탄에 빠졌다"고 비판했다.

 

한편, 이 대표는 이달 하순 파견될 윤 정부의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시찰단에 대해 "파견이 고작 2주 앞으로 다가왔지만 객관적이고 투명한 조사 검증은 전혀 보장되지 않고 있다"며 "이대로라면 시찰단은 일본 측이 보여주고 싶은 것만 보고 오면 수박 겉핥기 전학단으로 전락할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이어 "원전 오염수 방출에 면죄부만 주는 일본의 홍보대사 또는 도쿄 전력의 도우미가 되지 않을까 참으로 걱정되고 국민의 생명과 안전에 타협은 있을 수가 없다"며 "대통령의 셔틀 외교가 국민의 생명과 안전마저 일본에게 바치는 도구가 돼서는 안 된다"고 덧붙였다.


 

허창영 heocy227@naver.com
Copyright @청년매일Corp. All rights reserved.

프로필 사진
허창영

안녕하세요, 청년매일 발행인·편집장 허창영입니다.



제호 : 주식회사 청년매일 | 주소 : 대구광역시 중구 명륜로 66, 3층 등록번호 : 대구,아00358 | 등록일 : 2021년 06월 07일 | 발행인 : 허창영 | 편집인 : 이제우 I 후원계좌 : 국민612901-04-321200 전화번호 : 053-721-6217 I 전자우편 : ydailynews@naver.com Copyright @청년매일Corp. All rights reserved.